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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515

수리산 <입구~관모봉~태을봉~입구> 수리산2024.4.287km/4시간산행기매주 찾았던 수리산을 오랜만에 찾는다.오늘은 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한다.수리산 텐트촌이 있는 것을 지나 관모봉으로 올라간다.가는 길에 떨어진 커다란 오동나무 꽃이 떨어져 있다.오랜만에 보는 거라 뭔가 싶었는데 먼저 개오동나무를 떠올렸는데 오동나무였다.올라가면서 많이 보이는 것이 팥배나무였고 그 외 여럿 야생화가 보였다.풍부한 수리산 계곡물 덕분인지 수리산은 관악산 삼성산 보다는 식생이 다양해서 볼 것이 많다.마눌과 야생화와 나무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올라간다.전망이 좋은 관모봉에는 정상샷을 찍는 사람들 경치,구경하는 사람들,휴식을 취하며 전망 구경하는 사람들 등등으로 분주하다.번잡함을 싫어 다시 태을봉으로 향한다.관모봉에서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면 태을봉이다.수리산의 .. 2024. 5. 7.
호암산~삼성산~비봉산 호암산~삼성산~비봉산2024.3.2712km/6시간 50분산행기오랜만에 호암산을 들머리로 한다.경인교대 뒤의 석수능선으로 접근할까 생각도 했지만 마눌이 힘들어 할 것 같다.요즘은 멀리 가기가 싫어 근처 산만 다닌다.다음달 5월은 멀리 가야 할 일이 몇 있고 설악산 문이 열리기에 멀리 가기 보다는 가까운 산으로 향한다.특히 가고픈 곳도 언듯 떠오르지를 않는 것이 더 큰 영향이 있지만,,,오랜만의 호암산은 잘 가꾸어진 산답게 상쾌한 느낌이다.팥배나무가 이곳저곳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호암산을 지나 장군봉은 스쳐지나가 듯 있는 듯 없는 듯 지나간다.암벽훈련장이 있는 삼성산 깃대봉 오름길에는 철제 계단이 있다.예전 없을 때의 스릴있는 바위타기 재미는 없어졌지만 마음 편히 쉽게 올라간다.올라가서 관악산 산기슭 자.. 2024. 5. 7.
관악산 <케이블카능선~불성사남능선> 관악산 2024.4.21 9.5km/6시간 30분 산행기 어제 비가 와서 산행하다만 느낌. 멀리 가고 싶지 않은 요즘 아침 일어나니 마눌이 케이블카능선으로 가자고 한다. 김밥 두어줄,계란 삶은 것 등 챙기고 버스타고 들머리로 향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준비물이다. 이 코스도 오랜만 인 듯,,, 진달래 시즌은 끝나고 철쭉 시즌이다. 어제 오전부터 내리던 비가 바쁜 일이 없는 지 부슬부슬 끊임없이 계속 내렸었는데 오늘도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다. 옅은 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지만 용문산은 쉽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좋다. 올라가는 길에 어제 비봉산에서는 꽃이 핀 팥배나무를 보았는데 관악산은 작디작은 은구슬같은 꽃망울들이 금방이라고 터질 듯하다. 케이블카 능선의 매력은 시원한 전망과 바위타.. 2024. 4. 23.
비오는 날의 비봉산 비봉산 2024.4.20 산행기 비가 온다. 몇 일전 비가 왔지만 나무와 꽃들은 아직 목마름일 것이다. 아침 창밖 자주오던 직박구리의 새소리가 오늘따라 많이,자주,크게 들린다. 숨박꼭질 놀이하듯 이곳저곳 옮겨 다니면서 사랑놀이하는 것처럼 보인다. 오후 3시부터 비라는 일기예보이지만 언제 올지 모를 일. 비봉산에 올라가니 여기저기 봄이다. 애기나리 애기똥풀 황매화 죽단화가 활짝이고 뽀리뱅이 긴병꽃풀 등도 보인다. 때죽나무는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생각하지도 않았던 팥배나무 꽃도 벌써 피어 있다. 아파트 단지가 만들어지면서 생긴 공원에는 언제든 비가 내릴 것같은 분위기 속에 하얀 사과꽃이 이곳저곳 피어나 흐린 날 칙칙한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어 준다. 진달래는 이제 물러가고 철쭉들이 간간이 보이기 시.. 2024.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