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435 되살아난 '철거왕'.."철거, 건설 아닌 깡패영역이었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지역의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이금열 다원그룹 회장이 다시 뉴스에 등장했다. 지난 1990년대부터 철거시장을 접수해 소위 ‘철거왕’이라 불린 이 회장은 2000년대 들면서 수년간 동안 회삿돈과 아파트 허위분양으로 대출받은 돈 등 1000억원 넘게 빼돌린 혐의가 인정돼 2015년에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감옥행과 동시에 잊혀졌던 그가 다원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다원이앤씨가 이번 사고에서 철거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철거업과 ‘조폭’ 연루설을 재점화했다. (그래픽= 김정훈 기자) ‘철거=조폭’?…“다들 꺼리는 일, 부수면 그만” 조직폭력배의 철거시장 장악은 오래 이어져 온 .. 2021. 6. 16. 인적 없는 숲서 별안간 산불..범인은 바로 나무 속 불씨 이미지 크게 보기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지난해 9월 세쿼이아 국립공원에 번진 산불 모습. 최소 수백그루의 세쿼이아 나무가 불에 탔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 제공 작년 캘리포니아 산불의 불씨 줄기서 4개월간 잠복하다 발화 기후변화에 무너진 ‘숲 방화벽’ 더 큰 재앙 올 가능성에 우려 울창한 산림 한가운데에서 흰 연기가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자세히 보니 연기를 뿜는 ‘굴뚝’은 땅에 뿌리를 박고 선 멀쩡한 나무다. 나무 주변에선 산불이나 등산객의 취사 행위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달 초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이 캘리포니아주 ‘세쿼이아 국립공원’에서 촬영해 공개한 ‘이상한 나무’의 모습이다. 세쿼이아 국립공원은 서울 면적의 2.7배에 이르는 1635㎢에 세쿼이아 나무가 가득 들어찬 곳이다. 이.. 2021. 6. 15. [화촌일기] 막연한 기대로 귀촌한다면, 시간은 너그럽지 않다 된장과는 다른 강원도 막장의 비밀, 은퇴 귀촌인의 쉽지 않은 일상 원본보기 만개한 목련 아래에서 텃밭을 고르는 노부부. 나이 들어서도 흙일을 하는 게 건강에도, 부부 사이에도 좋다. 산골에 정착한 지 1년이 넘어가면서 일상의 흐름이 자리를 잡았다.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 하고, 일이 있으면 두려워하거나 서두르지 않는다. 오전에는 대체로 밭일을 하고, 오후에는 집 주변 계절별로 해야 할 일을 진행한다. 봄에는 나무를 심거나 가지를 잘라주고 무너진 축대 등을 보수하며, 여름에는 비에 대비해서 수로를 정비하고 풀을 베는 일이다. 남은 시간에는 여가 활동을 한다. 자전거로 공작산 고개를 넘어갔다가 오거나, 춥거나 일기가 좋지 않은 날에는 방에서 평로라(제자리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발판)를 타는 게 중요한 일과.. 2021. 6. 15. 조국 일가 재판 '8전 8패' 조국-정경심 재판, 오는 11일 열려..약 6개월만에 재개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전국학생수호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조국 전 법무장관의 회고록 발간을 규탄하고 성실히 재판에 임할 것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검찰의 장난질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얼마나 큰 것인가 다시 실감한다.”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가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2부(김상연·장용범·마성영 부장판사)는 최 대표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의원직 상실형은 피했지만, 문제가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한 인턴십 확인서는 허위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이.. 2021. 6. 9.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