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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만의 11월의 폭설 아침 출근길,눈이 내린다.11월 달에 웬 눈????전철을 내려 사무실로 걸어가는 길이 제법 멀어 버스를 타고 다시 내려 걸어갔다.사무실 창문 밖으로 계속 내린다.11월 달 이렇게 눈 내린 것이 117년 만이라고 한다.내일하기로 했던 직원들과의 회식을 오늘하기로 하고,,,저녁 집으로 가는 길,,,한잔의 술기운이 더해져 세상은 그져 아름답기만 하다. 다음날 출근길,,,또적설에 쓰러진 나무로 잠시 지연되는 일도 생기고 누운 나무가 열차를 빗질한다.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지금 출근길에도 눈은 계속 내린다.오늘 하루종일 눈구경이나 해야겠다.  by사니조은. 2024. 11. 28.
한북정맥을 다시 걷다.<흥복산~호명산~한강봉~챌봉~울대고개~사패산~밤골> https://blog.naver.com/sanijoen/223672187013" data-og-description="한북정맥을 다시 걷다. 2024.11.23(토) 24.8km/8..." data-og-host="blog.naver.com" data-og-source-url="https://blog.naver.com/sanijoen/223672187013" data-og-url="https://blog.naver.com/sanijoen/223672187013"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cAt12k/hyXDfLBCGe/e1wK2ax6sqY4NzS1YSwP8K/img.jpg?width=743&height=418&face=0_0_743_418"> 한.. 2024. 11. 25.
바라산 바라산 어제 장모님을 뵐려고 서울과 포천 등을 오갔고 오후에는 은채를 보고 왔다.오늘은 일어나니 마눌이 바라산 자연휴양림으로 가 보자고 한다.차를 몰고 바라산자연 휴양림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주차하고,,,천천히 바라산 자연휴양림의 길을 따라 걷는다.바라산 산허리길 임도길을 걸어가다 정상 방향으로 올라간다.사각사각 들리는 낙엽 소리가 가을임을 알려준다.바위 산도 좋지만 가을에는 낙엽이 깔린 흙산을 걷는 것도 좋겠다,,,낙엽쌓인 지맥 길을 걷던 옛 추억도 끄집어 내 보기도 하고,,,당분간 멀리 가지 말고 이런 분위기를 느껴 보자,,,바라산 정상 데크에서 전망을 구경하다가 바라재를 거쳐 내려간다.올해도 한달반이라는 시간만이 남아 있다.한해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다.    바라산 정상 데크.. 2024. 11. 18.
산정호수와 스탠리와아이리스 오랜만에 집에서 아침을 맞는 토요일.아침 집앞 둥그렇게 떠있는 달도 보고집 뒤의 시뻘게 단풍 나무도 이제서야 눈 길을 주었다. 따뜻한 침대에서 유튜브를 보다가 스탠리와 아이리스라는 영화의 줄거리를 보게 되었는데주연은 내가 좋아하는 제인폰다와 로버트 드니로였다.사실 난 시간이 길고 갑갑한 공간에서 오래 머무는 것을 싫어하는 지 일부러 영화를 찾는 경우란 극히 드물다.영화관을 찾아 간 것이 언제였나,,,기억 조차 가물가물하다.제인폰다는 황금연못이라는 영화에서, 로버트 드니로라는 배우는 제목도 기억이 안나지만감동적인 인상을 준 배우이기에 어설푸게 기억되고 있었다.간단한 스토리 전개였지만 스탠리와 아이리스의 감동적인 스토리에 빠져 들었다.가난에 살기 바쁜 중년의 여자와 늙은 아버지를 모시고 살던 중년의 남자,,.. 2024.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