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눈이 내린다.
11월 달에 웬 눈????
전철을 내려 사무실로 걸어가는 길이 제법 멀어 버스를 타고 다시 내려 걸어갔다.
사무실 창문 밖으로 계속 내린다.
11월 달 이렇게 눈 내린 것이 117년 만이라고 한다.
내일하기로 했던 직원들과의 회식을 오늘하기로 하고,,,
저녁 집으로 가는 길,,,
한잔의 술기운이 더해져 세상은 그져 아름답기만 하다.
다음날 출근길,,,또
적설에 쓰러진 나무로 잠시 지연되는 일도 생기고 누운 나무가 열차를 빗질한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지금 출근길에도 눈은 계속 내린다.
오늘 하루종일 눈구경이나 해야겠다.
by사니조은.
'사는 이야기 > 일상 그리고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설 그 다음날 공원에서 (0) | 2024.11.28 |
---|---|
산정호수와 스탠리와아이리스 (0) | 2024.11.18 |
속초 여행 <소노캄+성인대> (0) | 2024.05.29 |
동생네 텃밭에서 2박3일 (0) | 2024.05.14 |
순천 화포항 (0) | 2023.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