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세상이야기103 한국을 자랑스럽게 만드신 분들-이종철 창원보건소장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종철 창원보건소장 6일 퇴임 "50년 의료인생, 고향 보건소서 마쳐 행복" 삼성의료원장 끝낸 후 2018년 보건소장으로…4년간 진료 "보건소 가면 공공의료 보여…코로나 의료 인력 배려해야" “공공의료가 담당하는 환자 비율이 10%도 채 되지 않는 한국은 코로나19와 같이 대규모 감염병 재난이 생겼을 때 대처하기가 너무 힘든 구조입니다.” '이건희 회장 주치의', 퇴직 후 4년간 뭐했나 봤더니… 경남 창원보건소 근무를 끝으로 50년 의료인의 길을 마무리하는 이종철 창원보건소장(73·사진)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공공의료의 현주소를 알고 싶다면 보건소를 보라”고 말했다. 통합 전 마산이 고향인 이 소장은 2018년 2월 창원보건소장으로 부임해 4년 임기를 6일 마무리한다... 2022. 1. 7. 한국을 자랑스럽게 만드신 분들-권성준 양양군보건소장 서울 대학병원장 출신 60대 ‘명의’… 시골 보건소장 자원해 코로나 최전방으로 [코로나 숨은 영웅]① 권성준 양양군보건소장 인터뷰 송복규 기자 입력 2022.01.01 06:0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한 지 2년이 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5000명을 돌파한 지 오래다. 정부의 방역대책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도 바이러스 확산을 이 정도에서 막을 수 있었던 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맡은 일을 해내고, 희생을 감수하면서 방역조치를 따른 국민들의 노력 덕분이다. 조선비즈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한 이들을 인터뷰했다.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어머니이고, 누군가의 아들이자 딸인 이들이야 말로 .. 2022. 1. 7. 한국을 자랑스럽게 만드신 분들-차일혁 총경 "문화를 잃으면 마음을 잃고 나라를 잃는다." 전쟁은 인명뿐 아니라 그 지역의 유적을 모조리 불태우고 만다. 3년 남짓한 기간 동안 계속된 한국전쟁은 많은 사찰에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 아무리 깊은 산중이라도 전쟁은 피해갈 수 없었고, 오히려 깊은 산중이었기에 그 피해가 더 컸다. 때로는 적군에 의해 때로는 아군에 의해 오랜 세월 전해져 온 소중한 불교 문화유산들이 훼손되거나 소실됐다. 하지만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자신의 목숨보다 문화재를 더 소중히 여기며 천년 고찰을 지켜낸 사람이 있으니, 바로 차일혁(1920~1958) 총경이다. 1951년 5월, 8사단 대대장 방득윤 중령은 상부로부터 녹음기 때 빨치산들의 근거지가 될 만한 사찰 및 암자를 소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당시 방득윤 대대장과 같이 지리산.. 2021. 12. 13. 올해의 사자성어가 도둑을 잡을 놈이 한패가 되다라는 묘서동처라고 한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묘서동처(猫鼠同處)'를 언급하며 "도처에서 도둑만 들끓는 서글픈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 고사성어가 묘서동처라고 한다. 도둑 잡는 자와 도둑이 합세한 나라. 이게 지금의 대한민국이라고 한다"고 적었다. 앞서 교수신문은 교수들이 올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의 묘서동처를 꼽았다. 고양이가 쥐를 잡지 않고 쥐와 한패가 된 걸 말한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대학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사자성어로 29.2%가 묘서동처를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묘서동처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는 "각처에서.. 2021. 12. 13. 이전 1 2 3 4 5 6 7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