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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유명산~중미산~삼태봉~통방산

by 사니조은 2024. 1. 20.

유명산~중미산~삼태봉~통방산
<유명산자연휴양림~유명산~소구니산~선어치고개~중미산~절터고개~삼태봉~통방산~천안리마을>

2024.1.18
16km/7시간50분

중미산에서 바라 본 용문산 방향


0645 잠실5번 출구 7001번 버스
0755 설악터미널 20-2번 버스
0825 종점,유명자연휴양림 입구
0840 산행 들머리
0950 유명산(861)
1000 유명산,소구니산,대부산 갈림길
1025 소구니산(798)
1039 농다치고개,선어치 고개 갈림길
1055 선어치고개
1135~1050 중미산(833.6)
1156 이정표(우측 가일리 1.8km)
1235 절터고개(490.2)
이정표(방일리 2.4km)
1255 골프장
1400 삼태봉 안부/이정표(통방산1.3km)
1405 삼태봉(686)
1425 680봉
1507 이정표(천안리 1.4km)
1510 통방산(649.6)
1615 가평군 천안리 버스 정거장


산행기

이틀전 갔었던 장락산에서 바라 본 중미산~삼태봉~통발산~곡달산을 갈 생각으로 설악터미널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생각을 바꿔서 유명산(마유산)을 거쳐 가기로 한다.
어비곡종점을 들어가기에 어비산까지 집어 넣을려고 보니 애매해서 빼 버린다.
 

이틀 전 장락산 산행 중에 바라 본 중미산 삼태봉 통방산 방향의 전경



종점에서 하차,휴양림 안으로 들어간다.
입구를 지나 계속 도로 따라 가다 좌측에 등산로라고 표기된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어 생각보다는 들머리 찾기는 쉬웠다.
그리고는 가끔 합류되는 길과 만나지만 일방통행이다.
어제 예보에 없던 많은 눈이 내렸다.
오늘 일기예보는 바람은 별로 없고 영상 기온에 흐리다가 점점 좋아진다고 한다.

유명산 명칭을 마유산으로 변경하는 것에 찬성이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많아 곰탕 분위기.
기대하지 않고 정상에 도착하니 역시.
그러다 용문산 정상 쪽 높은 봉들만 빼꼼 머리를 내민다.좀 더 있으면 더 좋은 전망이 보이지 않을까 기다렸다 포기하고 다시 출발한다.

예전 한강기맥 길인데 농다치고개로 갔었야 하는데 선어치 고개로 가서 중미산까지 올랐다.알바한 것이었다.
덕분에 중미산을 처음 올랐었는데 전망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선어치고개로 가는 도중 갑자기 시야가 열리면서 구름 사이로 산 봉우리들이 여기저서 머리를 내민 모습이 보인다.
멋진 장면들인데 나무로 가려 아쉽다.

선어치고개에 도착하니 예전 그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들머리도 기억에 없어 잠시 방황하다 찾아 올라간다.산길샘 네이버 지도의 들머리는 잘못 되어 있다.

멋진 전망을 보고 싶어 빨리 올라가고 싶은데 몸이 따라 주지 않는다.
선어치고개에서 1키로의 거리이지만 가파르고 칼날처럼 날카로운 바위와 눈길이라 마음과는 다르게 속도가 나지를 않는다.
정상에 도착하니 생각보다는,,,
용문산 정상도 보이지 않는다.
세를 키운 구름들이 몰려와 순식간에 모든 것을 감추어 버린다.그러다 가끔 장면을 보여주고,,,
때를 놓치지 말고 사진을 남겨야 했다.
잠시 머믓거리다가는 숨어 버리고.
 
 

잘 만들어진 좌석버스 시간표.평일 토요일 일요일 배차 시간이 다르다.
설악터미널 배차시간표.이것도 질 만들어 이해하기가 쉽다.
20-4번 버스 유명산 종점.가평군이 상당히 넓다
자연산 휴양림 입구를 지나
들머리
어제 눈이 제법 많이 왔다.



유명산(마유산) 정상에서

오늘 산행은 양평군과 가평군의 경계라서 이정표와 정상석이 두개인 곳이 많다.



소구니산 방향으로~~~


소구니산 가는 길에,,,
소구니산을 넘으면 바로
농다치고개와 선어치 갈림길이 있다.


소구니산
양평 소속.

소구니산을 넘자 말자 좌측 농다치고개 가는 길과 우측 선어치가는 길이 나뉜다.
갑자기 시야가 열리지만 나무에 가려서~~~
선어치고개
2013.4.7일 선어치고개의 전경.포장마차 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없어졌다.

 

산길샘 지도의 들머리방향인데 길이 없다.
중미산 들머리
강우량측정장비가 있는 것에 도착하니 중미산 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중미산 정상에서

벌써 10년이 지났구나,,,
가끔 전망이 열리고~~~
이런 뷰가 보여야 하는데.어느 산님의 산행기에서 본 전경



아쉽지만 다시 출발한다.
이제 부터는 제법 두텁게 쌓인 눈길이다.
유명산을 지나 소구니산으로 가는 길도 제법 눈길이 쌓여 있었지만 선어치고개가 가깝고 한번 오간 길이라 별 걱정없었는데 중미산부터는 초행 길이라 은근 걱정이 된다.지도를 보니 탈출할 지점들을 보면서 조금씩 나아간다.
여차하면 탈출할 생각으로 진행한다.

다음 목표지점인 삼태봉까지 가는 길에 중감 탈출할 만한 지점을 보니 절터고개와 골프장이 있다.
절터고개 가기 전 알바주의하면서 제대로 길을 찾아간다.
알바하면 되돌아 오기 힘드니 바로 산행 종료라서 알바하지 않토록 주의하면서 진행하면서 절터고개를 지난다.
아이젠과 스패츠를 했지만 등산화는 젖어 안에는 질퍽거린다.
영상이고 바람이 별로없어 다행,,,
영하였으면 탈출했어야 했을 것이다.

절터고개를 지나 우측으로 골프장이 보인다.
지맥 산행을 할 때 걱정꺼리였던 골프장이 오늘은 탈출구로 걱정을 덜어주는 역활을 한다.
모든게 쓰임새와 존재가치가 다를 뿐이다.

가파른 삼터봉 오름길.
쌓인 눈으로 길은 없다.
다 올라가니 좌측 삼태봉 정상이고 우측으로 가야 통방산이라고 알려주는 이정표가 보인다.
좌측 봉이 삼태봉 정상(686)이고 우측으로 가면 680봉이다.
장락산에서 보면 쌍봉으로 보이던 그 중간 지점인 듯하다.

삼태봉 정상에 가니 정상석과 이정표가 보인다.
삼태봉 정상의 사방 전망이 트인 곳인데 시야가 또렷하지는 않아 아쉽다.

이정표있는 곳으로 되돌아가 680봉으로 향한다.
680봉에 도착하니 역시 사방 시야가 트인 곳이다.생각보다는 통방산은 가깝다.
 

눈이 많이 쌓여있어 여차하면 탈출할 생각으로 진행한다.
절터고개 이정표
우측이 삼태봉인데 구름에 가려져 있다.
좌측 삼태봉.반시계 방향으로 길이 이어진다.
골프장이 나타나고
중미산에서 삼태봉까지는 4.7km
골프장과 헤어지면서
좌측에 보이는

삼태봉 가는 길~~~
어디쯤인가 지날때 중짜 멧돼지 한마리가
좌에서 우로 가로질러 도망간다.
중미산 들머리에 멧선생 잡는 중이라는 플랭카드가 보이던데,,,,
보통 낮에는 잠자는 줄 알았는데 잠도 안자고 돌아다니나,,,,


삼태봉 정상(686)과 우측 680봉의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삼태봉에서

삼태봉 정상에서 바라 본 좌측 통방산과 가운데 680봉 우측 곡달산
한강기맥 방향
장락산 방향

다시 680봉으로 되돌아 간다.

다시 여기로 와서

680봉 가는 길에


삼태봉 680봉에서

절벽 벼랑 끝에서 바라 본 통방산과 곡달산
자세히 보니 로프가 눈에 덮혀 있었다.
한강기맥 방향로는 전망이 별로~~~



680봉에서 통방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제법 까다롭고 위험한 급경사 길이다.
처음에는 절벽 끝이라 생각하고 다른 길을 찾다가 이리저리 헤매다 다시 왔다.
절벽 끝에 가서 자세히 보니 로프가 눈에 파뭍혀 있다.눈속의 로프를 끄집어내 로프를 잡고 내려간다.
로프가 없으면 쾌나 어렵고 위험한 길이다.
눈이 많이 쌓여 있어 한발한발 조심조심,,,
거의 아래까지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긴 가파른 위험한 길이다.
내려가면서 백두대간 대야산 직벽 코스가 떠 올랐다.거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에는 위험한 곳이라 조심해야 할 듯.

그렇게 다 내려와 통방산 오름길 끝무렵에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 1.4km 이라고 알려주는 예상했던 하산 길이다.
이정표 바로 위 통방산도 전망이 좋지만 오늘은 아쉽다.


바로 하산한다.
하산 끝 무렵에 보여 준 전경이 삼태봉 통방산 정상의 뷰보다 더 좋다.
오늘의 아쉬움을 채워 주는 듯하다.
버스 정거장에 도착,아이젠 스패츠 정리하고 몸 단장하고 돌아갈 버스를 알아보니 잠실가는 좌석버스가 곧 도착한다.생각보다 수월하게 집으로~~~
 

삼태봉 680봉 내려가는 길에 올려다 보고



통방산에서

우측 하산길이 나오고
통방산 정상
양수308 1988복구
아쉽지만
한강기맥 청계산은 별로~~~


하산길,,,

통방산 내려가다 바라 본 삼태봉 680봉
용문산 방향
장락산 방향
왕터산 장락산 널미재 봉미산
천안리 마을
천안리 마을 입구에 있는 삼태봉 통방산 산행 안내도
천안1리 버스정거장.잠실가는 버스 7002번 버스 또는 아침의 20-2를 기다리는데 좌석버스가 먼저 도착한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바라 본 삼태봉과 통방산



by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