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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남양주 금남산~문안산~고래산

by 사니조은 2024. 1. 29.

금남산~문안산~고래산
<마석역~금남산~금남1교~문안산~재재기고개~고래산~머치고개>


2024.1.26
17.5km/6시간20분

 
1125 마석역
1140 모란공원 입구
1235 월산?
1240 송전탑
1255 387.9봉/삼각점(양수441)
1307 이정표(월산리/금남리/환경사업소)
1310 금남산(412) 정상
1350 환경사업소 정문
1405 금남1교
1423 전망바위
1440 전망대
1530 문안산/정상석/삼각점(양수312)
1640 재재기고개/포장도로
1645 송전탑
1655 이정표(고래산 0.72km,문안산 3.64km,차산리 3.2km)
1725 고래산
1800 먹치고개/2차선도로/머치고개 버스정거장

 
 
산행기

오래전부터 계륵으로 남아있던 문안산과 고래산을 금남산과 묶어서 가기로 한다.

금남산이 끼어 들어간 것은 몇 일전 곡달산~화야산~뾰루봉 산행 후 못 본 전망이 아쉬워 다른 분의 산행기를 보던 중 금남산이라는 산이 눈에 띄었다.
금남산???
 

어느 님의 뾰루봉 산행기 사진,,좌측에서부터 푯대봉 검단산 운길산 예봉산 고래산 문안산 금남산,,,맨 우측 금남산은 양주컨트리클럽 골프장이 있어 눈에 쉽게 알아볼수 있다.



계륵처럼 남아있던 문안산과 고래산을 연결해서 산행하면 되겠다 싶어 꿰맞춰 보니 연결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피아노 폭포에서 연결하면 될 듯하다.

마석역은 서리산~축령산 산행하기 위해 처음 왔었고 이 후 천마산,송라산 산행 그리고 오늘 4번째.

마석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좌측으로 걸어간다.버스를 연결하기는 몇번 있지만 걸어가기는 처음이라 그런지 낫설다.
지도를 보니 흥선대원군의 묘가 있다???
그리고 모란공원 모란미술관???
점점 모르는 세상로 들어온 느낌이다.

모란공원은 민주와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안타까운 생명이 묻힌 공원이었다.
조선 26대 고종의 친부로 쇄국정책을 펼친 흥선대원군 그리고 전태일 박종철 노회찬 문익환목사 백기완 김근태 등 역동의 시대를 살고 간 영혼이 묻혀 있어 감히 그냥 스쳐 지나가기에는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는 장소다.
많은 생각과 감정이 오간다.
마음이 무겁고 발도 무겁게 느껴진다.

잡생각 떨쳐 버리고 산행에 집중하자!!!
산행 후 다른 분의 산행기를 보니 모란공원의 뒷산을 월산이라고 표기한 산행기도 있다.
모란 공원 산 아래에는 모란터널 창현터널 이 지나가 지하도 복잡하다.
창현 터널 근처를 지나자 모란공원을 벗어나는 느낌이 들고 산길은 동쪽으로 이어진다.

금남산(412)의 정상은 삼각점(387.9)을 지나 우측으로 가면 환경사업소가 있다고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나 올라가니 커다란 소나무에 금남산 정상이라고 알려주는 나무판 팻말만 있을 뿐,전망은 없다.
 
 

마석역에서 걸어서 도착한 모란공원.우측 울타리로 들어갔었는데 그냥 편하게 모란공원 도로따라 가는게 더 편할 듯~~~
공원에는 젊은 청년?들의 넋이 잠들어 있다.
공원에서 본 백봉산
공원 관리사무소인 듯
가운데 달뫼터널 우측 두리봉과 맨 우측 멀리 뾰루봉,화야산인 듯
천마산과 송라산
송전탑을 지나고.용문산 방향
가야 할 문안산이 가까이 보이고
뒤쪽 운두산 축령산 깃대봉 그리고 그 앞쪽 맨 우측이 두리봉인 듯

 

387.9봉(양수441)
중미산 용문산 유명산 백운봉
금남산 이정표
금남산 정상.금남리 마을 뒷산이고 양주 컨트리클럽 골프장이 북한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직진하면 금남리로 가는 길을 뒤로 하고 다시 이정표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 좌틀해서 내려간다.
길은 여릿하나 분명하다.

우측으로 가야 할 문안산이 보이고,,,
좌측에 양주골프장이 보이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양주골프장 옆 길따라 가려고 했는데 그 길을 버리고 우측 길로 간다.

전원주택 도로따라 내려가니 환경사업소.
안에 피아노 폭포와 화장실이 있다.
피아노 화장실이 궁금해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갈려고 단을 밣으면 피아노 음이 울린다.
물(묵현천)을 건너 산(피아노폭포)으로 접근은 어렵다.

다시 나와 도로 따라 가니 묵현천이라고 알려주는 간판을 지나니 금남교가 나온다.
서울과 춘천을 오가는 도로다.
금남교를 건너가니 sk주유소가 보인다.
산세를 보니 우측으로 오르면 될 것 같아 막산 치고 오르니 번듯한 길이 나타난다.
주유소를 지나 들머리가 있었나 보다.
 
 

북한강이 보이고
백봉산 천마산
한강기맥
좌측으로 골프장이 보이고
갈림길 삼거리.좌? 우?,,,우측을 택해서
전원 주택 단지 도로따라 내려가니
환경사업소.화도 푸른물센터.안쪽에 피아노 폭포와 화장실이 있다.
잠시 화도푸른뮬센터에 들어가서 구경~~~
피아노 화장실
인공폭포인 피아노 폭포.저 위의 바위를 문바위라고 하는 듯.
다시 나와서 도로 따라
앞에 서울과 춘천가는 도로와 금남교가 보인다.
금남교를 건너서 sk주유소.우측으로 막산으로 올라갔는데 주유소를 지나면 들머리가 있는 듯



올라가니 묘가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니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피아노 폭포 상단 바위였다.
올라가니 전망이 제법 볼 만하다.
폭포 바위 좌측 길을 따라 올라간다.

가다 보니 생뚱맞은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에 올라 구경하다 다시 내려가 좌측 길로 올라간다.

정상 가까이 가니 급경사,전위봉없이 곧장 정상으로 올라가니 문안산 정상이다.
문안산은 동대문 안까지 보인다고 하여 그런 명칭을 얻었다고 한다.

정상석과 삼각점 등이 있는 문안산 정상의 전망도 나무가지에 걸려 한정적이나마 용문산 천마산 등의 주변을 볼 수 있다.
 
 
 

좌측 주유소 건물이 보이고 번듯한 길도 보인다.



피아노 폭포 상단 바위
문바위에서

피아노 폭포 바위 위에서 바라 본 문안산
좌측 서종대교와 중미산에서 흘러내린 푯대봉
서종대교와 뾰루봉~화야산~고동산
댕겨보고
문안산 백봉산 금남산.아래 중앙 푸른물센터 환경사업소가 보인다.


고만 보고 또 올라가니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두물머리 방향.가운데 또렷하게 보이는 336.3봉(양서터널이 관통한다).지도상의 노적봉은 336.3봉에 가려져 안 보인다.보이는 교량은 남양주와 양평을 잇는 북한강대교.2023.5.31 개통되었다고 한다.

한강기맥의 길들이 가물가물해서
지도를 한번 보면 북한강대교는 표기가 안되어 있다.



문안산에서

백봉 천마 송라 운두산
용문산
송라산 뒤로 주금산인 듯
주금산 서리산 축령산
주금산~서리산~축령산~운두산 앞쪽으로 송라산~두리봉
다시 용문산 방향.중미산 봉미산 유명산 용문산
뾰루봉 화야산 통방산 삼태봉 중미산 봉미산
중앙 봉미산
멀리 뒤로 양자산과 앵무봉인 듯
가운데가 최진실 묘가 있는 갑산 공원과 우측 북한강대교.그리고 양서터널이 관통하는 336.3봉



다시 출발하자 바로 나타나는 공터,아마도 헬기장인 듯한데 좁다.
이 곳에서도 전망은 나무에 가려져 있다.
오늘은 새벽 일찍 나오기가 싫어 꾸물거리다 늦게 나왔더니 2어시간 후면 해질 시간이라 마음이 급해진다.

고래산은 포기할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내려가는데 좁다란 포장된 도로가 나온다.
차 한대 지나갈 정도???
생각보다는 빨리 온 듯하다.
문안산과 고래산의 경계인 듯하다.
재재기고개라고 한다.
좌측에 재재기 마을이 있다.

눈쌓인 가파른 절개지를 오르니 다시 길은 순해지고 시계 방향으로 길게 이어진다.
이번에는 크게 반시계 방향으로 가더니 급경사다.막산처럼 치고 오른다.

문안산처럼 전위봉없이 정상을 깨끗히 내어 준다.제법 멋진 정상석이 있다.
해는 갑산 우측 옆에서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갑산 좌측 운길산과 예봉산이 보인다.
잠시 일몰 전 붉은 태양를 감상한다.
 
 

송전탑을 지나고
누군가 작은 재재기고개라고 적어 놨다.


고래산 정상에서

이정표,지도에는 먹치고개,버스정거장은 머치고개,,,
갑산 쪽으로 일몰이 시작되고



1.5키로의 하산을 하기 시작한다.
약 30~40분 후면 산행은 끝나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어떨려나???
핸폰이 울린다.
마눌의 전화.
늘 걱정해주는 사람이다.

날머리 먹치(마치)고개에 도착하니 어두워지기 직전이다.불 켠 집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네이버 어플이 안내하는대로 가다가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시간표를 보고 있는데 버스가 온다.
좌로 가든,우로 가든 무조건 타고 본다.
구석진 곳에서는 무조건 큰 거리쪽으로 나와야 교통 연결이 수월하다.
운좋게 덕소역으로 가는 버스다.
먼 길이지만 쉽게 버스를 타니 운이 좋았던 하루다.
집 근처 와서 저녁 하늘를 보니 크고 둥근 달이 싱긋 웃는 듯하다.
 

하산길은 왕숙(천마)지맥하면서 걸어 본 길이다.
백봉과 천마 송라
해는 더욱 더 붉은 기운을 토해내고
운길산 예봉산 갑산
갑산
오른쪽 위가 먹치고개.


by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