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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가평의 산 <가평역~주발봉~호명호수~기차봉~호명산~청평역>

by 사니조은 2023. 12. 14.

가평의 산
<가평역~주발봉~호명호수~기차봉~호명산~청평역>

2023.12.10
17.6km/6시간20분

호명산에서 바라 본 호명호수와 기차봉
주발봉 가기 전에 바라 본 불기산
지하철 가평역에서 청평역까지 산길따라서



0840 가평역
0845 들머리
0932 삼각점
1045 주발봉
1135 발전소고개/포장도로
1208 무명봉
1217 호수헬기장/삼각점
1225 호명호수
1320 기차봉
1350 호명산
1415 전망데크
1440 삼거리/운동기구
1500 청평역

산행기

눈이 오면 갈려던 코스인데 눈 기다리다 눈 빠지겠다.
오랜만에 온 가평역에서 나오니 곰탕~~~
조망은 기대해서는 안 될~~~

가평역에서 도로 우측으로 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틀해서 조금 가면 들머리에 산행 안내판이 있다.
가기 전에 버스정거장에서 최신 교통정보를 담고~

들머리에서 올라간다.
올라가자 마자 평산신씨의 묘가 나오고 좀 더 진행하니 제법 돈들인 평산신씨 묘들이 나온다.
찐한 곰탕+묘,,,산을 자주 가지 않는 사람에게는 귀신나오는 분위기가 연상될 지 모르겠다.

송전탑을 지나 삼거리가 나온다.
길은 대체로 또렷하고 분명하지만 가끔 이런 갈림길이 몇 나오는데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좌측은 완전 곰탕,우측은 가끔 시야가 열리지만 반곰탕~~~
전망이 쬐끔 있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 주발봉에 가면 운해가 있는 좋은 전망을 볼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도 하면서 ~~~

주발봉에 도착하니 가평역에서 딱 2시간.
오면서 기대한 운해 전망은 쓸모없어진 로또복권같다.
주발봉은 멀리서 보면 주발을 엎어놓은 듯하다해서 주발봉이라 하는데~~~
이 주발봉에서 부터 호명산까지는 조중(명지 또는 연인)지맥을 하면서 걸었던 길이다.
기록을 보니 2012.3.4일.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다시 이곳을 찾았는데 그 때와 달라진 몇가지~~~
라면 끊여서 막걸리 한잔 생각나게 만드는 평상도 생겼고 의자도 전망대도 생겼다.
오늘 라면 막걸리 이런 거 없다.
전망도 없고~~~

좌측으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 산길샘을 보니 갈치고개라는 곳인데 그 너머에 물안산이라는 산이 눈에 띈다.
물안산???
가평(화악)지맥 보납산과 월두봉 사이에 있던 물안산을 알겠는데???
물안산 뿐 만아니라 호명산 근처에 새덕산이라는 산도 보인다.
물안산,새덕산 모두 명칭은 같아도 내가 알던 그 산들과는 다른 산들이다.
동명이인이 아닌 동명이산~~~
청평의 물안산,가평의 물안산
청평의 새덕산,춘천의 새덕산
동일 산 명칭이 한두개가 아니지만 비슷한 인근 지역에 있으니,,,

들머리 전경
오늘 분위기
송전탑을 지나
이게 모지???



삼각점있는 봉을 지나

가평역에서 청평역까지 16.6km,산길샘 17.6km
해가 나면 안개가 걷힐까?
운해를 볼 수 있으려나???
평편한 테이블같은 불기산만 보이고
호명산~조발봉을 거쳐 불기산으로 진행했던 조중(명지)지맥 길을 오늘은 반대로 진행한다.
송전탑있는 봉우리를 지나
우측에 알곡성전이라는 종교단체 건물이 보이고
빛고개? 빗고개?
좌측에는~~~


주발봉에서~~~



주발봉에서 우측 길을 택해 간다.
걸어본 길이지만 전혀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없다.
우측에 이런 산골에 어울리지 않은 건물이 보인다.
지도를 보니 알곡성전이라는 종교 건물~~
청평에는 통일교 땅을 밣지 않고는 다닐 수 없다고 할 정도로 통일교 재단의 땅과 건물이 많다.
저 멀리 장락산 아래 천정궁박물관까지 그 영역이 넓다.

무서운 쇠덩어리를 새처럼 하늘에 날게 만들고 우주의 신비를 캐는 사람들을 보면 과연 인간의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대단함을 느끼다가도 종교 정치 등으로 가스라이팅되어 영혼잃는 우매함은 또 어떻게 된걸까?
이해를 잘 해서?
마음이 순수해서 남의 말을 잘 믿어서?
인간의 헛점을 파고들어 타인의 마음을 조정할려는 놈들은 살인자보다도 더 나쁜 놈들이다.
인간은 한없이 강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한없이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다.

호명호수에 도착한다.
전기를 생산할 목적용 인공호수~~~

호명호수를 구경하면서 지난 날들의 기억을 끄집어 내어 잠시 과거로 돌아가 보곤 하면서~~~

알곡성전
호명산 방향
상천역 방향
호명산 방향
발전소고개 도로가 우측으로 보이고



발전소고개


다시 호명호수로 가는 길~~~

지도에도 나온 무명봉



호명호수 가기 전 헬기장



잠깐 예전 안보고 갔던~~~

한전직원 순직위령탑.
1975~1980년 준공,생산량 40만kw.댐길이 290m
호명호수 수준점
사진 마져 엉망~~~
저수용량 267만톤
좌측 기차봉과 호명산 우측능선은 지도를 보니 큰골능선~~~
큰골능선



다시 호명산으로 향한다.
호명산 가기 전 데크시설이 보인다.
기차봉이라고~~~예전에는 기차봉이 있었나 예전 산행기를 찾아보니 그 때도 있었지만 그냥 무심코 지나친 곳이라서 그런지 기억에는 남아있지 않은 곳이다.
또 진행하니 무명봉~~지도를 보니 진짜 무명봉이라고 적혀있다.ㅋ

호명봉에 도착한다.
예전 기억에는 상당히 넓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좁게 느껴진다.
몇번 이 곳을 올려고 했었지만 늘 차순위로 밀렸다.
전망이 좋은 곳인데 오늘은 물 건너간 지 오래~~~
하산하기 시작한다.



기차봉~~~
무슨 의미가???

예전에는 없던 전망대 시설
여전히



호명산으로~~~

보이는 거라고는~~~
호명호수와 기차봉
불기산 마져 분간하기 힘들다.



호명산에서




호명호수와 기차봉
이 쪽으로
이런이런 산들이 보여야 하는데~~~



아쉽지만 하산~~~

시련이 많아 보이는 소나무
전망데크에서 바라 본 북한강.우측 조중천이 북한강으로 합류되는 장면은 우측 소나무에 가려서 안보인다.
산길샘 지도에는 북한강과 조중천을 가로지르는 마지막 봉우리를 마산으로 표기해 두고 있다.

 

조중천과 북한강 합류 지점과 마산

 

운동시설이 있는 삼거리.좌측 마산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 청평역으로 내려간다.
날머리
조중천을 가로 질러서 청평역 가는 길
조중천
주중천과 호명산

하산길에서 만난 전망대에서 잠시 쉬다가 운동기구 있는 곳에서
지맥 길과 헤어져 우틀하면서 청평역으로 이동,집으로~~~

by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