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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양주 불곡산 <양주시청~불곡산 상봉~상투봉~임꺽정봉~악어봉능선>

by 사니조은 2023. 12. 14.

양주의 산
<양주시청~불곡산 상봉~상투봉~임꺽정봉~악어봉능선>

2023.12.12
약 9km/5시간 15분

불곡산 정상 상봉에서 바라 본 한북정맥 신한북정맥 신천서지맥 등의 산들을 바라보며

 
 
양주역/도보이동/버스 2정거장
0935 들머리/양주시청 시의원 주차장
1008 삼각점(경기136 249.66)
1020 보루성
1035 366.4봉/삼각점(포천314 1994재설)
1037 이정표(좌 백화암 0.4km)
1100 상봉/정상석/국기봉
1135 보루성
1137 상투봉(431.8)/표지석
1212~1230 임꺽정봉/표지석
1235 8보루봉/다시 되돌아
1245 임꺽정봉
1300 악어봉 능선 갈림봉
1355 둘레길 이정표(악어바위 0.8km/양주시청 4km/대교아파트 0.7km)
1425 백화암 도로
1428 임꺽정생가 보존비
1500 양주관아지




산행기

허벌나게 사진많이 찍었다.
설악산,지리산보다 더 많이.
산행시간,거리도 짧은데 뭘 그렇게 많이도 찍었나 모르겠다.
산행기 작성할려고 사진 골라내는 일도 두번 했다.지우고 또 지우고.

어제는 겨울비치고는 많은 비가 내렸다.
따뜻한 날들이 이어지는 요즘이지만 강원도 지역에서는 낮은 도시에서는 비가 내리겠지만 산 정상 쪽으로는 눈이 쌓일 것 같다.

오늘은 양주 불곡산으로 간다.
불곡산은 한북정맥 산행 중 살짝 걸친 임꺽정봉만 보고 지나간 산,또 언젠가 멋진 불곡산을 보여준다고 마눌과 처제와 동행해서 간 적이 있는데 산행 초보인 처제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긴 커녕 군부대 철조망 같은 거나 보게 만들어 긴장되게 만들었으니 제대로 된 불곡산 산행한 적이 한번도 없는 셈이다.

새벽과 아침에 약간의 비 예보인데 동해쪽으로는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다.
요즘 예보는 그냥 예보일 뿐이다.
엉터리 같은 일기예보는 그냥 참고삼아 볼 뿐,출근길에 사당역으로 가서 널널한 사당발 진행행 지하철을 타고 창동에서 양주가는 지하철로 양주역에 도착,길건너 버스정거장에서 버스기다리다 귀찮아 도보로 두정거장 걸어 양주시청으로 간다.
도로와 인도 조성 공사 중인지,,,도로만 있고 인도는 없다.
안전불감증에 걸린 우리나라 공사 현장을 보는 것 같다.

양주시청 옆에 모셔져? 있는 시의원건물 좌측 주차장에 들머리가 있다.
깔끔해 보이는 등로에 기분을 좋다.
어제 비가 듬북 오기도 했고 날씨도 포근하니 나무들도 기분 좋은 듯 보인다.
갈색톤의 낙옆과 암봉이 주는 적당한 긴장감,탁트인 주변의 전망들,,,

불곡산은 정상 상봉 그리고 상투봉 임꺽정봉 3개의 봉이 있고 그 외 보루성이 있는 봉우리들이 있다.
불곡산 정상은 466.4m,높지는 않지만 멀리서 보면 두 개의 귀 모양같은 독특한 생김새로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정상가기 전 보루성이라는 봉우리를 지나 정상 방향을 보니 쌍봉처럼 보이더니
정상 가까이 가니 첫번째 봉우리의 전망이 너무 좋다.
다시 내려가 국기가 걸려있는 정상에 올라가니 상봉,해발고도 470.7m이라고 알려주는 정상석이 있다.
상봉에서의 전망은 사방 어디 막힌 곳이 없다.
낮은 산임에도 이렇게 사방팔방 막힘없이 보여주는 산을 찾기란 쉽지 않다.
 

양주시청에 있는 도로원표



오늘의 들머리
양주시청 시의원 건물 주차장 앞

올라가니
이런 시설물들이~~~
돌아보니 양주 천보산이 보이고
한북정맥 퇴뫼산이 한북정맥의 산들과 가까이 보이고
우측 양주 천보산
한북정맥할때 공사 중이었는데,,,좌측 멀리 소요산과 우측 칠봉산
낮게 깔린 한북정맥의 산들이 바로 앞에 보이고.뒤로 멀리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산행하기 좋은 산길



삼각점 하나 나오고

정상에는 두 개의 봉우리가,,,상봉은 쌍봉~~~


보루성

보루성을 지나


다시 나오는 삼각점



백화암 하산길을 지나
좌측으로부터 천보산 수락산 양주시 도봉산 삼각산



상봉 가기 전 또다른 봉우리 정상에서

불곡산 정상 상봉과 우측 연기가 피어오르는 방향에 소요산 칠봉산과 해룡산이 보인다.
좌측 도봉산과 삼각산과 우측으로 챌봉과 한강봉
한북정맥 그리고 신한북정맥과 신천서지맥의 산들이 모여 있다.
이런저런 흩어진 옛 기억들을 퍼즐맞추기 게임하듯 맞춰보는 것도 재미있다.

 

불곡산 정상 상봉 가는 길에~~~

좌 수락산 불암산 / 우 도봉산 삼각산


불곡산 정상 상봉에서

임꺽정봉과 상봉,,,예전 안전 시설물도 보이고
난간대를 잘 만들어 놨다.
상봉에서 바라 본 임꺽정봉 뒤로 북한의 산들도 보인다.
멀리 감악산~마차산~소요산
바로 앞 또렷한 중앙 양주의 천보산과 우측 멀리 뾰죽하게 보이는 예봉산과 그 우측에 검단산도 보이고
멀리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가까이 칠봉산과 포천 천보산 뒤로 멀리 좌측부터 수위봉 국사봉 해룡산
뒤로 멀리 북한의 산군들도 잘 보이고
멀리 뒤로 수위봉 국사봉 해룡산 국망봉 화악산 명지산,,,앞쪽으로 칠봉산과 포천 천보산 등의 산들이 낮게 포진하고 있다.




불곡산 정상인 상봉에서 다음 목표지점인 431.8m의 상투봉까지 가는 길은 위험한 길의 연속이다.
불곡산은 생각보다 위험이 많은 산이지만 계단과 발디딤판,로프 등의 안전 시설이 잘 되어있다.
안전시설이 잘되어 있지만 여전히 위험은 곳곳에 있기에 안전은 본인의 몫~~~
상투봉도 역시 전망이 좋다.
 

수위봉-국사봉-왕방산-해룡산-국망봉-화악산-명지산들이 뒷배경으로 앞쪽 칠봉산과 포천 천보산과 한북정맥의 산들이 낮게 보인다.
막은고개
임꺽정봉
임꺽정봉과 우측 감악산 도락산 마차산 순으로 보인다.


상투봉 가기 전의 보루성을 지나



상투봉에서

상투봉에서 바라 본 임꺽정봉
상투봉에서 바라 본 상봉
멀리 감악산과 마차산 그리고 맨 우측 소요산 가까이 좌측 도락산과 한북정맥의 길을 보고

 

다음 목표지점인 임꺽정봉에서의 전망 역시 좋은 곳이다.
어제 내린 비로 깨끗해져서 그런지 멀리 북한의 땅 개성까지 보인다.
38선과 가까워서 그런지 연신 헬기 등이 날아다닌다.
임꺽정봉에서 다시 되돌아 간다.
한북정맥 산행할 때의 그 길은 걸어 본 길이기에 오늘은 다른 길로 내려갈 생각이다.
 

임꺽정봉 가는 길에

임꺽정봉 가는 길
물개바위ㅣ



임꺽정봉에서

임꺽정봉에서 바라 본 8보루봉 암봉

 

어디로 내려갈까???
우측으로 암릉이 잘 발달된 능선이 보인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능선은 바위 전시장이다.
악어바위 애기물개바위 코끼리바위 삼단바위 공룡바위 등을 볼 수 있었다.

임꺽정봉에서 8보루봉 암봉까지 가서 조망 구경 후 다시 백해서 임꺽정봉을 거쳐 악어봉능선 분기봉으로 되돌아간다.
능선을 내려가다 불곡산 둘레길따라 양주시청 방향으로 간다.
길은 대체로 좋지만 여느 둘레길과 같이 개인땅과 만나면서 연결이 부드럽지 못한 곳이 두어곳 나타난다.

임꺽정봉에서 8보루봉 가는 길 중간에 부흥사로 내려가는 이정표를 지나


8보루봉

8보루봉에서 바라 본 임꺽정봉


다시 임꺽정봉 방향으로 되돌아간다.

임꺽정봉을 지나서
악어바위 갈림봉에서 상봉을 다시 보고
악어바위 능선으로 내려간다.


악어바위 능선을 따라 하산~~~

공기돌바위
아기물개바위
코끼리바위
악어바위
뒤돌아본 악어바위


둘레길을 만나서
산행은 사실상 여기서 종료~~~

둘레길따라 양주시청 방향으로
가는 길에 백화사 올라가는 도로를 지나


임꺽정 생가터

 


여기서 종료하고 버스타고
양주역으로 간다.


by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