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철마산
<진접역~철마산~황골재~신창아파트>
2023.11.17
12.3km/5시간20분
1100 진접역
1205 목표봉
1310 철마산
1415 황골재
1415~1435 헬기장 왕복
1435 황골재
1620 진벌리 신창아파트
산행기
왕숙(천마)지맥할 당시 철마산 근처에서 바라본 천마산까지의 지맥 능선의 용트림하듯한 힘찬,멋진 모습이 생각났지만 교통이 불편해서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진접역까지 전철이 들어가면서 언젠가는 다시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종점이 진접역 2번 출구에서 하차하니 달라진 진접 시가지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최신식 아파트들과 주변에 각종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출구 뒷편으로 가니 들머리가 보인다.
올라가니 등로를 아주 잘 꾸며 놓았다.
공원으로 꾸며 놓은 것이다.
한동안 산길이 아닌 트레킹 길이다.
올라가는 길에 눈발이 날린다.
오늘 눈이 내린다는,,,마눌에게 전화하니 집에는 눈이 함박눈이 쏟아진다고,,,
조금 있으면 이곳도 그러지 않겠는가 했는데 이런 눈발 조금 날리는 것이 전부가 되어버렸다.
어느 순간부터 산길로 바뀌면서 3번의 전위봉이 있어 업다운을 하고 나서도 앞에 철마산 정상이 턱하니 어깨를 쫘악 편 상태로 올라오려면 올라와봐라는 식으로
버티는 모습을 보인다.
정상가는 가파른 길,어떻게 길이 놓여 있나 궁금하기도 했는데 진행해보니 그냥 가파른 생김새 그대로 올라쳐야 한다.
정상으로 곧장 올라갈 것 같더니 우측으로 턴하면서 정면 승부를 피해버린다.
국기가 보여 아,정상이구나 했다.
정상석도 있다.
하지만 이곳은 정상은 아니다.
옆에 삼각점이 있는 곳이 정상이다.
삼각점을 확인하고 근방에 천마산이 잘 보이는 곳이 있나 확인해봤지만 없다.
천마산 방향으로 가느냐?
주금산 방향으로 가느냐?
거리는 비슷하다고 이정표가 알려준다.
이미 주금산으로 결정하고는 왔었다.
어디까지 가느냐의 문제인데 너무 늦게 산행을 해서 주금산까지는 어려울 듯,,,
일단 진행해 본다.
예전 지맥할 때의 길을 꺼꾸로 거슬러간다.
나무 계단이 나오고,,,
암봉도 나오고,,,
이런 길이 있었나???
도체 기억을 끄집어 낼 수가 없다.
올라갈수록 점점 한기가 느껴진다.
마음 속에는 주금산까지는 가봐야 되지 않겠나 하면서도
가보지 않은 길로 가는 게 더 좋지 않겠나하는 생각으로 진행하다가 이정표 하나가 보인다.
예상했던 좌측 하산길인데 하산하느냐?
아니면 주금산까지 진행할 것이냐??
아직도 6키로 이상을 더 진행해야 하는데 자칫 야간산행도 해야 할 지 모르고 주금산 방향으로 갈수록 집으로 가는 길은 점점 더 어려워질것이다.
점점 추위져가고,,,
서리산과 축령산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까지만이라도 가보자,
그리고 다시 뒤돌아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하고 주금산 방향으로 더 진행한다.
주금산 방향으로 더 가본다.
서리산과 축령산 산세만 보고 백할 생각으로.
하산길
제법 가파르고 위험한 곳이 몇군데 있다.
멧돼지 흔적도 간간이 보이고
위험한 암릉이 있지만 제법 볼거리도 있고
by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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