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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남양주 철마산 <진접역~철마산~황골재~신창아파트>

by 사니조은 2023. 11. 19.

남양주 철마산
<진접역~철마산~황골재~신창아파트>

2023.11.17
12.3km/5시간20분

목표봉에서,,,진접읍 좌측 뒤로 불수사도북 그리고 우측 천겸산~수정봉~용암산의 산들이 보인다.
광인님 산행기에서
파란색:산행궤적, 녹색선:산행 후 버스이동

1100 진접역
1205 목표봉
1310 철마산
1415 황골재
1415~1435 헬기장 왕복
1435 황골재
1620 진벌리 신창아파트


산행기

왕숙(천마)지맥할 당시 철마산 근처에서 바라본 천마산까지의 지맥 능선의 용트림하듯한 힘찬,멋진 모습이 생각났지만 교통이 불편해서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진접역까지 전철이 들어가면서 언젠가는 다시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종점이 진접역 2번 출구에서 하차하니 달라진 진접 시가지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최신식 아파트들과 주변에 각종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출구 뒷편으로 가니 들머리가 보인다.
올라가니 등로를 아주 잘 꾸며 놓았다.
공원으로 꾸며 놓은 것이다.
한동안 산길이 아닌 트레킹 길이다.
올라가는 길에 눈발이 날린다.
오늘 눈이 내린다는,,,마눌에게 전화하니 집에는 눈이 함박눈이 쏟아진다고,,,
조금 있으면 이곳도 그러지 않겠는가 했는데 이런 눈발 조금 날리는 것이 전부가 되어버렸다.

어느 순간부터 산길로 바뀌면서 3번의 전위봉이 있어 업다운을 하고 나서도 앞에 철마산 정상이 턱하니 어깨를 쫘악 편 상태로 올라오려면 올라와봐라는 식으로
버티는 모습을 보인다.

정상가는 가파른 길,어떻게 길이 놓여 있나 궁금하기도 했는데 진행해보니 그냥 가파른 생김새 그대로 올라쳐야 한다.
정상으로 곧장 올라갈 것 같더니 우측으로 턴하면서 정면 승부를 피해버린다.
국기가 보여 아,정상이구나 했다.
정상석도 있다.
하지만 이곳은 정상은 아니다.
옆에 삼각점이 있는 곳이 정상이다.
삼각점을 확인하고 근방에 천마산이 잘 보이는 곳이 있나 확인해봤지만 없다.
 

당고개 전철역에서 바라 본 불암산
진접역 2번 출구 뒷편 산행들머리 산행안내도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공원으로 잘 가꾸어진 초입
진접 차량기지 건설 현장
목표봉,,,
좌측 멀리 용마산 불암산 수락산으로 이어지는 조중(수락)지맥 산줄기가 한눈에 보이고
불암산 삼각산 수락산 도봉산 사패산 수정봉
뾰죽봉이 수리봉,우측 나무에 가린 산이 용암산인 듯
철마산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하고
뒤돌아 본 목표봉
3개의 봉우리를 넘고넘어
여기도 내려가니
정상이 저만치 또 도망가고
오르고
내리고
제법 업다운이 있는 능선이다.
중앙 한북정맥 죽엽산인 듯
어려운 길,쉬운 길
거진 다 올라와 온 길을 보니,,,경고문
두개의 바위 사이에
태극기가 보이고
천마산 정상은 여기가 아니다.
들머리에서 2시간
좌측 주금산,우측 천마산.우측으로 조금 가면 삼각점이 있는 철마산 정상
2012.2.26에 왔었으니 10년도 훌쩍 지났다.
진짜 철마산 정상






천마산 방향으로 가느냐?
주금산 방향으로 가느냐?
거리는 비슷하다고 이정표가 알려준다.
이미 주금산으로 결정하고는 왔었다.
어디까지 가느냐의 문제인데 너무 늦게 산행을 해서 주금산까지는 어려울 듯,,,
일단 진행해 본다.

예전 지맥할 때의 길을 꺼꾸로 거슬러간다.
나무 계단이 나오고,,,
암봉도 나오고,,,
이런 길이 있었나???
도체 기억을 끄집어 낼 수가 없다.
올라갈수록 점점 한기가 느껴진다.
마음 속에는 주금산까지는 가봐야 되지 않겠나 하면서도
가보지 않은 길로 가는 게 더 좋지 않겠나하는 생각으로 진행하다가 이정표 하나가 보인다.
예상했던 좌측 하산길인데 하산하느냐?
아니면 주금산까지 진행할 것이냐??
아직도 6키로 이상을 더 진행해야 하는데 자칫 야간산행도 해야 할 지 모르고 주금산 방향으로 갈수록 집으로 가는 길은 점점 더 어려워질것이다.
점점 추위져가고,,,
서리산과 축령산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까지만이라도 가보자,
그리고 다시 뒤돌아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하고 주금산 방향으로 더 진행한다.
 

천마산은 가려져 잘 안보이는 것을 확인 후
주금산 방향으로~~~
뒤돌아본 천마산과 철마산 남봉
이런 시설이 있었나?
또 뒤돌아보고
가는 길에~~~천마산과 철마산로 이어진 힘찬 지맥 능선길
철마산(남봉)
앞쪽으로 나중에 하산 할 능선이 좌측에 보인다.
좌측 신창아파트 하산하기로 하고.


주금산 방향으로 더 가본다.
서리산과 축령산 산세만 보고 백할 생각으로.

헬기장
좌측 뾰죽봉이 철마산 북봉(내마산),국기와 정상석 삼각점이 있는 철마산 남봉보다 해발고도가 더 높다.
서리산과 축령산
헬기장이 있는 철마산 북봉
다시 백한다.
백하는 길에 바라 본 천마산과 철마산
하산하기 시작한다.

 
하산길
제법 가파르고 위험한 곳이 몇군데 있다.
멧돼지 흔적도 간간이 보이고
위험한 암릉이 있지만 제법 볼거리도 있고

조심 조심~~~
멋진 소나무들이 많다.
좌측으로 올라온 능선이 보이고
멀리 아차산 용마산이 보이고
한강이 황금색 고기처럼 파닥파닥하는 듯 보인다.
올라온 능선
중앙에 주금산인 듯
좀더
좀더
또 조심조심
내려가는 길에 전망바위에서,,,아마도~~~
좌측 조중지맥 용암산과 한북정맥 죽엽산,,,
올라온 능선
빨간색 건물 경북대학이 또렷히 보이고 우측 42번 국도
우측 하산길인데 도마뱀꼬리처럼 길게 쭉 늘어져 있고 그 끝에 산행 날머리인 신창아파트가 보인다.
여기까지는 제법 산행 재미가 있고 전망도 좋았는데,,,이 이정표 이후는 도미뱀 꼬리처럼 길게 늘어진 길,,,재미없는 길
맞는 말씀입니다.무작정 앞만 보고 가는 것은 바보 짓입니다.
시기를 모르면 철부지가 되고 방향을 잘못 잡으면 엉망이 되지요.
주민들이 이쪽으로 올라가다가 지쳐서 되돌아갈 듯~~~지루한 길이다.
수정봉인 듯
댕큐 31번은 길게 돌고 돌아서 진접역으로 가고 60번 버스는 짧게 진접역으로 간다.31번은 반대편에서 타야 한다.헷깔려~~~

by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