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장수대~안산~남교리>
2023.10.18
14km/7시간15분
0845 장수대탐방분소
1040 대승령
1110 안산갈림길/삼거리
1205 삼거리
1215~1245 안산
1310 계곡/정규등로
1400 폭포
1420 복숭아탕
1520 응봉폭포
1600 남교리탐방지원센터
산행기
깜깜한 새벽부터 줄줄이 이어진 무박산행보다 한적한 산행을 하기 위해 동서울 차편으로 설악을 간다.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10시간 내외의 산행을 해야 하는데
코스 정하기가 쉽지 않다.
한계령에서 봉정암 코스로 갈까도 생각했지만 백담사에서 버스를 타고 나와야 하고 또 1키로 정도 가야 하기에
산행시간과 이러한 시간을 감안하니 이 코스는 나에게는 무리~~~
결국 선택은 한계령~장수대,장수대~남교리,
아니면 한계령~곡백운~백담사 등 비탐코스를 엮어야 하는데 선택을 못하다가 오랜만에 안산과 십이선녀탕 단풍을 보자라는 결론.
장수대에서 하차하여 올라간다.
올 단풍은 늦었지만 단풍은 이미 능선은 시들고 밑으로 내려와 다음주 초 정도면 시즌도 끝날 듯하다.
장수대를 거쳐 남교리 삼거리에서 심적인 부담감이 있지만 과감하게 줄을 넘는다.
요즘 비탐 단속이 심하다고 한다.
역시 단풍물든 멋진 서북능선의 면모를 보여준다.
오늘 날씨는 바람도 별로 없고 약간 흐린 듯하여 푸른색과 잿빛하늘이 오히려 화려한 단풍과 잘 어울려진 그림들을 쏟아낸다.
멀리 공룡능선 화채능선 대청봉 뿐만 아니라 멀리 향로봉까지 잘 보이고 근육질 가리봉이 단풍과 어울려져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안산 가는 길에 뒤돌아 보면
우측에는 가리봉 너머 보일 듯 말듯한 산과 산들이 보이고 정면에는
마산~신선봉~상봉~황철봉~공룡능선과 대청까지의 산들이 병풍처럼 드리워지고
대청봉에서 귀청을 지나 안산으로 치닿는 단풍물든 능선의 힘찬 모습에 한참 동안 넋을 읽고 바라 본다.
그 좌측으로 멀리 남한의 끝단 향로봉의 하얀 시설물들이 보인다.
안산 너머로도 산너울 그 중 높고 뾰죽한 모습을 보여주는 대암산이 눈에 쉽게 들어온다.
안산에 올라 구경하다가 내려갈려니 발 길이 안 떨어진다.
좀 더 있다가
좀 더 있다가,,,
산행기를 쓰는 지금도 좀더 있다가 내려올껄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장수대에서
대승폭포
대승령 올라가는 길
대승령
안산삼거리 올라가는 길에
안산삼거리
금줄을 넘어서
삼거리
안산에서
안산에서 내려와 정규등로와 만나고
두문폭포
by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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