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금병산+대룡산
<김유정역~금병산~원창고개~수리봉~대룡산~거두리 마을>
○ 2022.1.31(월)
○ 지산님
○ 20km/10시간
0815 김유정역
0840 금병산 들머리
1025 금병산 정상/정상석/삼각점(춘천23 2009재설)/전망데크
1130 원창고개/춘천휴게소/
1200~1250 점심
1400 수리봉/정상석/전망데크
1437 증4리 마을 콘크리트 포장도로
1530 군사도로?
1610~1650 대룡산/삼각점(내평25 1988재설)/전망데크/국기봉
1700 이정표(거두리 명봉 4.7km/가락재/정상 0.2km)
1710 이정표(대룡산 0.9km/거두리 4km 명봉 0.9km/고은리 3km)
1730 이정표(활공장 0.8km/고은리 주차장 2.9km/산림욕장 0.4km)
1815 거두리 마을/카페
산행기>>>>>>>>>>>>>>>>>>>>>>>>>>>>>>>>>>>>>>>>>>>>>>>>>>>>>>>>>>>>>>>>>>>>>>>
예전부터 벼르던 금병산과 대룡산 산행을 간다.
금병산보다는 대룡산을 더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홍천지맥의 길을 걸어 보고 싶지만
지맥길의 특성상 들머리와 날머리를 접근할려면 골치꺼리다.
해서 접근이 쉬운 금병산을 끼워 대룡산을 갔다 오기로 한다.
금병산은 김유정역에서 걸어 접근이 가능하고 금병산에서 원창고개 방향으로 내려가면 대룡산으로 접근 가능하다.
이틀전인 토요일 설악산 무박산행을 다녀 혼 후 일요일 하루 집에서 쉬면서 내일 대룡산 가자고 하니 지산님 콜이다.
전철 첫차를 타고 상봉역에서 지산님을 만나 김유정에 하차 하니 오전 8시 15분,,,
역앞 편의점에서 필요한 몇가지를 사고 걸어가니 우측에 금병초교가 보이고 마을길로 깊숙히 들어가니 들머리 안내판이 나온다.
잣나무 숲실 오르막길,,,
마른 땅 먼지가 일어난다.
개인적으로 흙산보다는 바위산이 좋다.
바위 오름 맛도 있고,,,오늘은 먼지가 펄펄 나는 흙 산길,,,
그런 산길을 1시간 45분가니 금병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이미 먼저 도착해 있던 춘천에 사신다는 여성분이 춘천 시가지와 주변 상황을 설명해주신다.
다음 사진은 금병산 정상에서
춘천에 대하여 잠시 더 알아보고 싶어서,,,
분홍선으로 테두리 안쪽이 춘천인데 여러 산들로 둘러쌓인 분지 형태의 도시이다.
분지를 만들고 있는 산들을 돌아보는 춘천환종주 코스를 산행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춘천의 중앙에 강원도청이 자리잡고 있다.
강원도청 앞에는 북한강과 소양강의 두 개의 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에 있고 그 배경산이 봉의산이다.
그래서 춘천의 주산은 봉의산이라고 한다.
화질이 좋은 지산님표 사진 몇 장,,,
이후 춘천 사신다는 몇 분을 더 보고 우리는 원창고개 방향으로 내려간다.
원창고개는 중앙고속도로와 일반 국도가 교차하는 곳이고
춘천휴게소가 있고 고속도로를 들어가는 차와 나가는 차의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지산님은 설악을 오갈때 자주 보던 곳이라고 한다.
원창고개를 지나 즈음 슬슬 시장기가 돈다.
셀렘양로원을 지나 명부정사 입구 잘다듬어진 묘있는 곳을 약간 지나니 춘천 시가지가 훤히 보이고 햇빛이 많은 곳에서 자리를 깐다.
그 곳에서 컵라면2+일반라면 2봉지+그리고 약간의 떡가래,,,
그리고 지산님이 라면을 예상하고 가지고 온 김치,,,
지산님과 코펠을 가지고 간 산행 중 가장 한가롭게 맛있게 먹은 것 같다.
더구나 날이 예상보다 그리 춥지도 않고 따뜻하게 편안하게 한가롭게,,,
다시 대룡산을 향한다.
이정표 상에는 10키로가 넘는다???
이해가 잘 안 가지만,,,
춘천시가지 전망대가 있는 수리봉을 지나 잣나무 길을 걸어 간다.
예전 1974년도 범시민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청 공무원복지조림조함을 설립하여
100ha에 작나무 25만,낙엽송 4만5천번을 조림하였다고 한다.
쭉쭉 하늘로 뻗은 낙엽송,,가을에 오면 더 운치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며 가다보니
증리마을 도로를 지나 산으로 들어가 걸어가니 이번에는 군부대용인 듯한 포장도로가 나온다.
포장도로 좌측으로 따라 간다.
포장도로에서 40여분 진행해서 대룡산에 도착한다.
대룡산에는 두개의 전망 데크가 있었다.
우측은 가리봉으로 이어지는 홍천지맥의 산군들이 한 눈에 보인다.
우측 데크는 춘천 시가지와 삼악산,몽가북계의 산 그리고 화악산 등
그리고 더 우측으로는 용화산,,,,의 산들이 보인다.
날이 흐릿하여 또렷이 볼 수 없어 아쉽다.
전망을 즐기고 있는데 춘천에 사신다는 중년 남자분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참 나눈다.
상당히 공감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하산을 같이 하기로 한다.
대룡산에 익숙하다는 그 분의 안내에 따라 가파른 산길을 내려간다.
덕분에 빨리 내려와 그 분의 차를 타고 그 분이 추천하는 옹심이를 잘한다는 식당에 갈려고 했는데 아뿔싸,,재료가 떨어졌다고 한다.
해서 그냥 그 분의 차로 춘천역에서 아쉽지만 전철타고 집으로,,,
오늘 미세먼지로 전망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아쉬운 산행,,,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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