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설악동~마등령~저항령~저항령계곡~설악동>
○ 2021.10.9(일)
○ 지산님과 동행
○ 18km/13시간
0605 설악동
0655 비선대
1110 마등령
1120~1140 마등령삼거리/식사
1155 1327봉(마등봉)
1245 삼각점(설악414 2007재설)
1415 1249.5봉(일명 걸레봉)
1450 저항령
1845 설원교
1905 설악동
산행기>>>>>>>>>>>>>>>>>>>>>>>>>>>>>>>>>>>>>>>>>>>>>>>>>>>>>>>>>>>>>>>
단풍철이다.
한글날 포함하여 3일 연휴,,,
단풍은 이른 것 같은데 마음은 벌써 단풍이라 설악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금요무박으로 갈려고 했는데 지산님은 친구분과 토요무박으로 갈 계획이니 같이 동행하자고 한다.
그래서 하루 늦추어 토요무박으로 가기로 하고 토요일은 소산,지산님과 함께 수원화성을 구경했다.
수원화성에서 만난 지산님이 친구분은 못 간다고 하여 계획 변경,,,
새벽에 내 차를 가지고 지산님집에 주차하고 지산님 차로 설악동에 도착하니 새벽 6시가 넘었다.
차를 가지고 이동하니 굳이 깜깜한 밤에 산행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늦춘 것이다.
설악동에 주차비와 입장료를 내고 비선대로 올라간다.
오늘 날씨는 별로 맑지 못하고 오후에 약간의 비가 예상되어 있다.
비선대에서 좌측 천불동 가는 길을 버리고 우측 마등령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볼 것 다 보고 올라갈만한 바위마다 올라가 구경을 하다 보니 시간이 상당히 소요된다.
시간에 관계없이 천천히,,,차가 있으니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
마등령에 올라갈 수록 반대편으로 오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한국산악마라톤연맹에서 주최하는 한계령~공룡능선~설악동 코스의 마라톤종주팀,,,
그리고 공룡능선을 갈려다 다시 백하는 사람들,,,
새벽 일찍 출발해서 반대편에서 오는 단풍 산행을 하는 사람들,,,
백하는 젊은팀에게 물어보니 1시간을 기다리다 치쳐 되돌아 간다는 것이다.
아마도 쇠밧줄이 있어 정체가 예상되는 나한봉에서 그랬을 것이다.
마등령에 도착해서 마등령삼거리로 바로 내려가 바람을 피하면서 식사를 하면서
지산님이 공룡은 버리고 황철봉 방향으로 가자고 한다.
다시 마등령을 거쳐 1327봉(일명 마등봉으로 불리는)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니 대구에서 오신 분들이 보이고,,,
바람이 많이 분다.하늘을 보니 서쪽에서 먹구름이 많이 보인다.
저항령을 거쳐 저항령계곡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걸레봉이라 일컷는 1249.5봉에 이르니 몸을 가누지도 못할 바람이 불어댄다.
내려가야 할 저항령계곡,,,저걸 언제 내려가나 싶다.
더구나 초행,,,
저항령에 내려가니 비마져 떨어지기 시작한다.
우산을 받혀들고 진행하지만 우거진 잡목과
미끄러운 바위로 진행이 더디다.
간간이 표지기가 있지만 큰 도움이 안된다.
그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길따라,계곡따라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니 계곡의 폭이 넓어지고 물소리도 들리고,,,
그러다 선답자들이 두어개의 돌을 얹어 길을 표시한 것들이 자주 눈에 보인다.
처음에는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수량은 별로 없지만
바위도 미끄럽고 힘도 들어 계곡 사이드 길을 찾는다.
어플 지도를 보니 저항령 계곡 좌측으로 문바위골,황새골,작은황새골이라는 지계곡이 있어
우측의 길을 많이 이용했는데 돌을 얹어논 길표식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점점 내려 갈 수록 계곡의 폭은 커지고
우측에서 생각지도 않은 지계곡이 가끔 나타나곤 한다.
큰 계곡을 만나 우측으로 가기가 애매한 곳을 만나 좌측으로 붙는다.
부지런히 가면 어둡기 전에 설원교에 도착하리라 예상했지만
계곡이라 그런 지 6시 30분 정도 되니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렌턴에 의지해서 길을 찾아간다.
차에서 옷 갈아 입고
밖으로 나와 식당을 가니 모두 문닫고
지난번의 그 식당으로 가니 고기 손님만 받는다고 한다.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저녁 대신하고 차를 타고 집으로,,,
차가 엄청 막힌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잠도 두어번 자면서,,,
집에 오니 새벽 1시,,,
11월쯤 위드코로나로 간다고 한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도 나온다고 하고,,,
감기 처럼 일상화 될려나 보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정치권,,,코로나,,,
모두 혐오스러운,,,
다음 주도 주말에 비 예보,,,,
올해 제대로 된 단풍 구경은 어려울려나,,,
사니조은>>>>>>>>>>>>>>>>>>>>>>>>>>>>>>>>>>>>>>>>>>>>>>>>>>>>>>>>>>>>>>>>>>>>>>>
'일반·테마산행 > 설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한계령~대승령~흑선동계곡> (0) | 2021.10.25 |
---|---|
설악산 <설악동~천불동계곡~신선대~칠형제능선~설악동> (0) | 2021.10.18 |
설악산 <한계령~곡백운~백담사> (0) | 2021.09.19 |
설악산 <한계령~중청~백담사> (0) | 2021.09.13 |
설악산 토왕성폭포,정말 320미터 높이의 폭포인가? (0) | 2021.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