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의 산
신도,시도,모도
○ 2021.4.2(금)
○ 홀로
○ 약 10km(?)
산행기>>>>>>>>>>>>>>>>>>>>>>>>>>>>>>>>>>>>>>>>>>>>>>>>>>>>>>>>>>>>>>>>>>>>>
신도,시도,모도를 찾아 간다.
영종도 주변의 섬을 포함한 산들을 둘러 볼 생각으로
무의도와 신도 등을 영종도의 산이라 묶어 둔 것이 조금 이상은 하지만.
오늘 가는 신도,시도,모도는 다른 섬들과는 달리
영종도와 연결되는 연도교가 없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영종도에는 크게 두 개소의 선착장,
구읍뱃터(영종도 선착장)와 삼목항이 있다.
구읍뱃터(영종도 선착장)은 월미도를 오가는 배편이 있고
삼목항에는 신도시도,모도,장봉도 가는 배편이 있다.
구읍뱃터(영종도 선착장)은 영종역에서 가깝고
삼목항은 운서역에서 가깝다.
아침에 일보고 신도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그런데 아직 익숙하지 않은 탓에 반대쪽,구읍뱃터로 가서
다시 그 버스를 타고 제자리로 되 돌아와
삼목항 가는 버스를 타고 삼목항에 도착한다.
2시간 날라갔다.
신도는 삼목항에서 배를 타면 10분 거리.
2천냥짜리 배타는 맛이 솔솔하다.
괭이갈매기들이 새우깡 맛에 길들여 졌는 지
새우깡만 던져주면 환장한다.
모도-시도-신도의 순서로 하면 배 타는 시간을 맞추기 편해서
신도선착장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모도로 가려고 했는데
버스 기사분이 점심 식사 중이라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신도-시도-모도의 순서로 가기로 한다.
신도의 구봉산을 먼저 가기로 위해 선착장 앞의 도로따라 올라가다 보니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바로 산으로 올라간다.
산 길이 임도로 바뀌면서 우측으로 길게 진행한다.
어플을 보니 좌측으로 올라치면 구봉산 정상인데
임도 길은 계속 빙둘러 간다.
성질 급한 사람들이 만들어 논 올라치는 길이 가끔 보이지만
그냥 임도 따라 올라가니 정자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산 길을 올라가니 돌탑에 정상석을 올려논 곳이 나온다.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지만 정상은 여기서 4분쯤 더 가면 있는 곳이다.
그 곳에는 이정표가 있고 삼각점도 있는데
이 곳이 정상이라는 것이다.
구봉산 우측으로 왕봉산(136.2)와 안산(101.1)이 있지만 다음에 보기로 하고
시도 방향으로 움직인다.
시도
신도와 시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를 건너 시도에 도착해서 갈등이다.
어플 지도를 보니 시도에는 북도면 사무소와 파출소가 있다.
어플은 반시계방향으로 가면 슬픈연가 촬영지가 있고 볼 것이 있다는 것처럼
알려주는데 반대로 가 보기로 한다.
바닷가를 보고 싶어서,,,
모도
신도의 갯벌,길없는 바위길을 한참 걷고 나오니
시도와 모도를 연결해 주는 연도교가 보인다.
시도와 모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는 한창 공사 중이다.
연도교 가기 전 슈퍼에서 컵라면과 소주,맥주 하나씩 사서 먹고,,,
연도교를 넘자 마자 좌측 도로따라 가니 바로
우측 옆에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오후 2시쯤인가 싶어 시간을 확인하니 오후 4시.
섬이라는 특성,잘 못하면 하루를 여기서 보내야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에 막차보다 서두르기로 한다.
모도는 높은산(76.2)와 70.9봉 그리고 당산(97.3)이 있다.
고만고만한,,,
이곳저곳 구경하다 버스 정거장에 가니 버스가 왔다 갔는 지
아니면 아직 오지 않았는 지,,,
근처에서 맥주 캔을 달려고 하니 버스가 온다.
요금은 현금 천냥이라는데 현금이 없다.
선착장에 도착,표를 끊고 맥주캔을 딴다.
잠시 후 배가 들어오고,,,
운서역 근처로 와서 집으로~~~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장봉도로~~~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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