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산-축령산
<축령산자연휴양림~서리산~축령산~수레넘어고개~석고개>
○ 2021.3.27(토)
○ 홀로
○ 약 11km(?)/6시간15분
0915 마석역/30-4번 버스
0955 축령산자연휴양림
1130 서리산
1230~1240 축령산
1250 갈림길(우/축령산자연휴양림 좌/수레넘어고개)
1345 수레넘어고개
1445 석고개/버스정류장
산행기>>>>>>>>>>>>>>>>>>>>>>>>>>>>>>>>>>>>>>>>>>>>>>>>>>>>>>>>>>>>>>>>>>>>>
계획에는 있었으나 늘 뒷전으로 밀리던 서리산과 축령산을 간다.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미리 알아둔 교통정보에 따라 마석역 1번 출구로 나와
30-4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한다.
1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올라간다.
서리산을 거쳐 축령산 방향으로 가는 이유는
휴양림으로 내려가지 않고 은두봉으로 가기 위해서이다.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내일 오전까지 비라는 일기예보다.
비가 제법 내린다는 일기예보이지만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상황에 따라 움직이기로 하고
산행 루트를 잡은 것이다.
진달래가 드문드문 있는 길을 올라가다
우측 계곡 쪽에 야생화가 있나 살펴보다 멧돼지 목욕탕만 보다 다시 등로로 올라간다.
서리산 축령산은 휴양림이 있어 계속 개발 중인지 임도를 낸다고 헤집어 놨다.
자연 상태로 놔두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값비싼 차를 더 중요하다는 사람은 그런거 아랑곳하지 않으니.
서리산 정상 가기 전 몇 군데의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철쭉나무가 많은 철쭉동산을 지나 서리산에 오르니
나무가 시야를 많이 가린다.
서리산에서 축령산가는 길은
산책길 같은 길,1시간 거리.
서리산과 축령산의 구분은
헬기장사거리이라는 고갯마루가 그 역활을 한다.
헬기장사거리에서 절골을 거쳐 축령산으로 올라가는 길,,,
지자체에서 만들어 놓은 계단 등의 시설이 잘 되어 있다.
축령산에 올라가니 5~6분의 등산객이 모여있고,,,
축령산에서의 전망은 사방팔방 좋은 전망을 보여준다.
오늘 시야는 그리 맑지는 못하지만
저 멀리 화악산도 보이고 명지산도 보이고,,,
나중에 알고 보니 용문산 등도 보인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축령산 정상에서,
생각보다 빨리 시작된 빗줄기가 멈출 생각이 없다.
준비해온 우산을 쓰고 진행한다.
은두봉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서 갈등을 하다
계획대로 좌측 은두봉으로 가는 길에 걸쳐있는 밧줄을 넘는다.
가파른 경사길,,,
나중에 알고보니 큰 바위를 우회해서 가는 경사길이다.
그러나 적당한 안전 시설도 되어 있다.
그런데 굳이 못 가게 로프를 설치했을까?
길도 선명하다.
호젓하고 아무도 없는 길,,,
정맥이나 지맥 가는 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다.
내려가는 길에 여성 2,남상 1분으로 된 분들이 올라온다.
이 비에,,,
수레넘어고개에 있는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따라 가니 좌측에 은두산으로 가는 들머리가
있는 곳에서 또 잠시 갈등,,,
다음에 또 오기로 하고 임도따라 내려간다.
한참 임도따라 내려가니 생수공장이 나오면서
산행은 끝나고 한적한 작은 아스팔트 포장로를 따라 내려가니 바로 버스정거장이 보인다.
건너편에서 마석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마석역에 하차,,,
두번의 좌석버스를 타고 집으로,,,
내일 오전까지 비라는 일기예보이지만
경험상 오늘 비가 새벽까지 이어지고
내일 오전은 산행해도 될 것이라 생각하고
예봉산을 가 보기로 한다.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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