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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설악산

설악산 <화암사~성인대~상봉~화암재~창바위>

by 사니조은 2020. 10. 10.

설악산 

<화암사~성인대~상봉~화암재~창바위>

2020.10.9 (목)

소산 지산님 동행

23km/11시간 40분

성인대에서의 일출

 

 

0250 미시령터널

0340 화암사 입구

0340~0445 화암사

 

0445 화암사 출발

0540 갈림길/이정표/금강산 화암사 숲길 안내도 (좌 성인대 /우 상봉)

0550~0730 성인대

0740 갈림길/이정표/금강산 화암사 숲길 안내도

1025 삼거리/샘터 (좌 미시령 / 우 상봉)

1054 촛불바위

1110 상봉 / 돌탑

1210 화암재

1405 삼거리 (좌 마장터 /우 새이령(대간령)

1433 소간령

1505 창바위/창암계곡

 

 

산행기>>>>>>>>>>>>>>>>>>>>>>>>>>>>>>>>>>>>>>>>>>>>>>>>>>>>>>>>>>>>>>>>>>>>>

 

 

단풍시즌이다.

설악 대청을 가자니 사람들이 많을 것 같고,,,

화암사 방향으로 가자니 차를 가져가야 가능하고,,,

일단 목표는 화암사 방향으로 정하고 설악동에서 울산바위를 넘어 화엄사 쪽으로 가기로 한다.

설악동-울산바위-화엄사-성인대~상봉~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시간을 봐서 화엄사 쪽은 적당한 곳에서 끊어 산행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하고 산악회 버스를 타고 가는데

단풍 시즌이라 2대의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1대는 평상시와 같이 장수대-한계령-오색-설악동으로 진행하고

1대는 설악휴게소에서 바로 미시령으로 넘어 설악동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잘 되었다 싶어 미시령 터널을 지나자 마자 세워 달라고 해서 하차하니 새벽 공기는 그리 차갑지는 않았다.

차량 한대없는 도로를 건너 맞은편 델피노 골프장 방향으로 걸어간다.

일기예보로는 바람이 불 것이라 생각해서 웃옷을 가벼운 것과 겨울용 것,두 가지를 준비했다.

 

바람도 없는 도로,,,렌턴 조차 필요없을 정도로 달빛이 밝다.

화암사가는 이정표를 따라가니 군부대를 좌측에 두고 가다 보니 군부대를 우회해서 크게 돌아가게 된다.

군부대 좌측 길이 있으면 더 쉽게 화엄사로 갈 것 같은데 어두워 잘 안 보인다.

 

화엄사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 차단봉을 지나면 우측에 1층 건물(상점?)이 있고

좀 더 가면 화암사 경내로 들어가는 교량이 있다.

등산로는 쌀바위를 거쳐 가는 길이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쌀바위를 거치지 않고 올라가는 길,2개소가 있었다.

교량 가기 전에 있는 1층 건물 맞은 편에 등산로 입구가 있는데 쌀바위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리는 교량 바로 전 좌측에 있는 등산로,쌀바위를 거치지 않고 올라가는 길로 들어간다. 

 

성인대에서 일출을 감상할 생각이다.

1시간 걸어 화엄사에 도착,화엄사에서 경내 구경,아침 식사 등으로 1시간을 보내고

5시가 채 안된 시간에 렌턴을 켜고 들어간다.

 

1시간만에 우측으로 상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좌측 성인대으로 향한다.

10분만에 도착한 성인대에는 텐트를 친 야영객도 있고 우리와 비슷한 시간에 올라온 단체 산행팀도 보였다.

여기서 1시간 40분 장시간 일출보며 시간을 보내다 상봉으로 향한다.

 

미시령에서 좌측으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는 샘터가 있었다.

땅 속에 설치된 파이프에 적당하게 계속 물이 나온다.

우틀해서 올라가 커다란 바위가 나와 상봉인 줄 알았는데 상봉으로 좌측으로 한참 가야 했다.

가는 길에 촛대바위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우측으로 보이고,

헬기장을 지나 너덜길을 올라가니 돌탑이 있는 상봉에 도착한다.

상봉의 돌탑 정상석이 인상적이다.

 

상봉에서 에너지 보충하고 다시 진행하니 커다란 암릉이 나오고 길은 밑으로 내려간다.

커다란 암릉을 위회하는 것이라 짐작하고 지산님과 나는 그 내려가는 길을 버리고 바위를 올라가 본다.

올라가 진행하다 더 진행하기 어려워 다시 내려가 다시 올라가야만 했다.

그렇게 해서 화암재에 도착하니 예전 있었던 이정표가 없어졌다.

 

화암재를 지나 신선봉에 올라 새이령(대간령)에서 마장터로 갈려고 생각했었는데

먼저와 기다리던 소산형님이 좌측 마장터,창바위 방향으로 내려가자고 하신다.

신선봉을 넘어 새이령으로 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

산악회 버스 시간을 맟추기 빠뜻하다 판단된 것이다.

 

진입하는 길은 또렷했으나 점점 내려갈 수록 희미해진다.

계곡이 시작되고 좌우 번갈아 가며 길이 있는데 삐삐선이 길을 안내한다.

단풍나무들이 많아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숲의 모습이 그려진다.

 

우측으로 새이령(대간령)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그 지점에 출입금지 판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부터는 길이 뛰어가도 좋을 만큼 좋다.

산책길 같은 길을 따라 가니 마장터라는 곳,,,건물이 보인다.

 

지산님이 계곡물이 우리와 가는 길과 반대로 흐른다고 한다.

이 근처의 물은 창암계곡으로 갈 것이라 생각해서 의아해 했었다.

알고보니 성황당 고개 같은 곳,그 곳에서 물 길이 바뀐다.

산행기를 다 쓰고 자료를 검색해 보니 그 곳이 소간령이었다.

소간령 양쪽의 물은 잠시 헤어졌다 다시 진부령계곡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소간령을 지나 얼마 내려가지 않은 곳에 물이 나오는 샘터가 나온다.

이 물은 창암계곡으로 흘러 진부령계곡을 만나 인제로 흘러 들어 북한강의 물이 될 것이다.

샘터에서 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비박 배방을 매고 오르는 분들도 있고 가벼운 산책 삼아 오신 분들도 있고.

그 곳에서 잠시 쉬고 40분여분 걸어 창바위에 도착한다.

 

지난 9월1일 태풍으로 불어난 계곡물이 다 빠져 징검다리처럼 놓인 커다란 돌들이 보인다.

등산화와 양발,바지를 걷어 올리고 위험했던 계곡물을 건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용대삼거리로 걸어가다 속초에 사신다는 분의 도움을 받아 백담사 입구로 와서 황태국으로 술한잔,,,

그 분의 도움으로 편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좌 미시령터널 입구 / 우 델피노 가는 길
마이삭,하이선으로 올해 설악 등산로가 많이 망가졌다
화암(禾巖)사,화암(禾岩)사,화엄사인가?
화엄경의 화엄에서 쌀바위의 화암으로,,,사연이 많은 사찰인 듯,

강원도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769년(신라 혜공왕 5) 진표율사(使)가 설악산 북쪽 기슭에 창건한 비구니 도량으로, 당시에는 화암사()라고 하였다. 1623년(인조 원년) 소실된 것을 1625년 중건하였다. 1864년(고종 원년) 수바위 아래에 옮겨 중건한 뒤 바위의 이름을 따서 수암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1912년 다시 지금의 이름으로 고쳤다. 1915년에 화재로 중건하였고 6·25전쟁 때도 소실되어 중건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화재와 중건을 거듭하였다. 1991년 조선시대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도()들과 일부 계단석을 제외한 일주문·대웅전·요사채 등 대부분의 건물들을 철거하고 새로 건립하였다.
금강산 최남단의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원래 건봉사()에 소속되었으나 지금은 신흥사()의 말사()이다.
정조가 하사한 관음보살상 6첩 서병과, 진표의 진영을 비롯한 16점의 진영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해방 후 사라졌고, 절 현판과 탱화 등도 도난당했다. 현재 진표율사가 절 창건 당시 함께 짓고, 1401년 개축한 부속 암자 미타암과 죽암당부도를 비롯한 15기의 부도가 남아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고성 화암사 [高城禾巖寺] (두산백과)

 

 

스님 한분이 탑돌이 아침 예불하시고
삼거리,,,상봉가는 길(우),,,2시간만에 다시 돌아온다.
성인대(643m),석인재,선인재라고도 하고 3단 암릉으로되어 있고 이곳 현지인들은 신선대라고 한다고 한다.
왼쪽 분이 이곳에서 야영했는데 온갖 산짐승이 왔다갔다했다며,,,멧돼지도,,,ㅎ
성인대에서의 일출
일출에 물들은 울산바위를 보고 싶었었다.
해발고도 1092m,6개의 암봉,둘레 4km,울산,이산,울암,천고산,천후산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츄버요~~~상봉으로~~~
신선이 많은 가???신선대라는 명칭도 너무 많아~~~
성인대 정상
다시 여기로 되돌아 와서
달마봉과 울산바위를 뒤돌아보고
각자 딴 봉우리에서 놀기~~~
동일한 대상인데 시시각각 달라지는 모습을 감상하면서~~~
구름도 오가고~~~

 

미시령을 향해 야호~~~~ㅎ
왠만한 암봉은 그냥 넘고 넘어~~~
꾸불꾸불 미시령 옛길

 

바람도 없고 덥지도 춥지도 않아 구경하기는 좋은 날이다.
미시령 길에서 올라오는 백두대간길을 만나니 샘터가 있고
올라갈 수록 단풍이~~~
걸어 온 길을 되돌아 보고
고도를 높이니 물안개가~~~
촛불바위라고 하나보다.
가야 할 상봉이 보이고,,,
상봉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보이고
상봉
가야할 신선봉 방향
멀리 탁구공처럼 보이는 시설물이 있는 향로봉과 금강산이 흐미하게 보이고
다시 신선봉을 바라보며
암릉 즐기기~~~
넘고넘어

 

 

화암재,,,여기서 좌측으로
단풍이 화려한 날은 좀 더 있어야,,,
화려한 단풍은 좀 더 기다려야~~~
새이령(대간령)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
여기가 마장터라는 지점인 듯
소간령
소간령에서 양쪽으로 물길이 나뉘게 되는데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홀리계곡과 만나 진부령계곡으로 흐르고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창암계곡과 만나 진부령계곡으로 합수된다.

소간령

높이 705m. 백두대간 신선봉(神仙峰, 1,204m)과 마산봉(馬山峰, 1,052m)과의 안부(鞍部)에 있는 새이령 또는 대간령(大間嶺, 641m)의 서남쪽 계곡과 소양강의 지류인 북천(北川)의 창암(窓巖)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는 소계곡과의 분수령에 위치한다.옛날에는 서울ㆍ춘천ㆍ양구ㆍ인제ㆍ속초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였으나, 오늘날에는 1971년한계령이 개통되고, 한계리에서 미시령(彌矢嶺)을 거쳐 속초로 직결되는 미시령 고개를 지나는 국도가 개설되고, 이후 미시령 터널이 완공되면서 대간령과 더불어 소간령의 영동과 영서지방을 연결하는 교통 기능은 거의 없고 대간령과 미시령 구간의 백두대간 등산객들의 주요 탐방코스가 되고 있다.

현재는 백두대간 등산로의 최북단에 속하는 곳으로 박달나무쉼터-계곡-소간령-물구비계곡상류-대간령 백두대간능선-신선봉(1204m)-화암재-상봉(1239m)-미시령을 잇는 주요 등산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주요한 주변의 볼거리로는 화암사(禾岩寺)와 알프스리조트의 스키박물관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소간령을 포함하고 있는 신선봉 지역은 국립공원구역 조정에 따라 설악산국립공원으로 편입되었다.

 

 

창바위,,,창문같은 구멍이 있는 바위,,,창암바위

 

 

 

단풍철,,,

풍성하고 즐거움이 넘쳐야 할 시기에 마냥 즐거워 할 수 없게 만든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지고 있다.

언제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