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대청봉-소청-봉정암-백담사>
○ 2018.7.13(토)
○ 산악회/고인돌형님
○ 12시간 50분 / 18.6km (시간 널널)
<백담사 가는 길에 만난 폭포에서>
0310 오색
0800 대청봉
1044 소청갈림길
1056 소청대피소
1125 봉정암
1600 백담사
2018.8.11일 동일 코스 시간 비교
0300 오색 출발
0645 대청봉
0905 소청대피소
1000 봉정암
1530 백담사
산행기>>>>>>>>>>>>>>>>>>>>>>>>>>>>>>>>>>>>>>>>>>>>>>>>>>>>>>>>>>>>>>>>>>>
3주 연속 설악 산행이다.
3주 연속 오색 들머리다.
오늘 코스는 고인돌 형님이 정하기로 하고 신사역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오색에 내려가지고 온 미숫가루를 나눠 마시고 출발하니 사람들이 없다.
올라가니 사람이 많이 보이고 또 뒤에도 많이 올라 온다.
뒤에 오는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 천천히,쉴만한 곳이 나오면 쉬고 또 쉬고,,,
지난번엔 설악 폭포 근처에서 날이 밝았는데 오늘은 그 전에 날이 훤해져 몇일 전 큰 비가 왔는 지 물소리가 요란한 설악폭포를 구경할 수 있었다.
대청 오름 전 0.5km는 꽃 길이다.
주변을 보니 그 동안 못보고 지나쳤던 나무들도 나름 자신을 힘껏 자랑질한다.
온갖 꽃들도 시기에 맞춰 제각기 자랑놀이를 한다.
올 여름은 정말 이상한 여름이다.
작년은 최악의 더위 여름이었는데 올해는 이불이 필요하고 새벽녁에는 춥다는 느낌마져 들 정도다.
비도 없고,,,태풍도 없고,,,
대청에 올라가니 사람이 의외로 적다.
늦게 올라와 그런가???
덕분에 사람이 없는 정상석과 삼각점도 사진에 담아보고,,,
전망은 운무에 가려,,,아침 식사를 하면서 상황을 기다려 보기로 한다.
상황이 전주와 아주 비슷하다.
전주에 박대감님과 아침 식사를 하던 그 장소에 고인돌 형님도 배낭을 내려 놓는다.
적당하게 시원한 막걸리 두 병과 아침 식사,,,
가지고 온 먹거리를 전부 털었더니 배낭이 날아갈 정도로 가벼워 졌다.
하지만 대청의 전망은 요지부동,,,
아쉬운 마음이지만 중청으로 내려간다.
소청삼거리에서 좌틀해서 소청대피소를 지나 봉정암으로 내려간다.
봉정암을 지나자 계곡의 물소리가 청청하다.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니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
백담사에 여유있게 도착,근처에서 몸을 씻고 옷 갈아 입고
버스를 타고 백담사 주차장에 내려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고 집으로,,,
오늘도 설악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다.
내일은 딸아이의 생일이다.
생일 축해해.
오색 출발,우람한 설악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털이풀 열매?
참배암차즈기
각도를 잘 맞춰 찍으면 배암처럼 생겼다.
피나무가 많다.
나리?
깜깜할 때만 올라왔으니 이런 것도 몬 보고 올랐으니 ㅠㅠ
큰 잣나무도~~~~
어수리
형님은 이 나무를 보살 나무란다.ㅎ
개회꽃나무
정향나무인 줄 알았는데 마등령에서 본 그것보다 크다.
물레나물
금마타리
미역줄나무도 많이 모여 있어 꽃밭을 이루고~~
넌,누구냐?
세잎종덩굴
탐스러운 조팝나무
은분취
내가 좋아하는 등대시호도 활짝~~~
엄마새가 모이를 줄려고 하니 입 벌려 먹겠다고 난리치는 모습같다.
네귀쓴풀
쥐손이풀과 둥근이질풀이 헷갈리다는데
아마도 쥐손이풀?
사람없는 대청이 얼마만인가?
물론 잠깐의 순간이지만.
중청은 아직~~~
아침 먹고 있으니 요녀석이~~~
밥 아주 잘 먹는다.ㅎ
화채 조만간 또 갈게~~~
2018.8.11일의 이런 전경을 보기를 희망했지만
기다리다 포기하고
중청으로 내려간다.
잠시 앞이 보이다가 또 밀려든다.
또 네귀쓴풀
이쁜 외모에 쓴풀이라니?
중청 탁구공을 최대한 땡겨본다.
쥐손이풀?둥근이질풀?
당귀?
3주 연속~~~
소청갈림길
소청대피소
좌 서북능선 /우 용아능선
아래 봉정암
봉정암
사자바위를 지나
계곡의 물소리가 귀를 맑게 한다.
다래
여유~~~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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