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대청봉~화채봉~숙자바위~피골~C지구주차장>
○ 2019.7.5(토)
○ 산악회/양산박님
○ 20km(?)/14시간 15분
<대청봉에서 바라 본 화채능선과 관모능선>
0250 오색
0635 대청봉
0635~0725 아침식사/휴식
???? 만경대삼거리
1135 화채봉
1152 구멍바위
1214 갈림길/좌 칠성봉,숙자바위 / 우 은벽길(?)
???? 칠성봉
1241 갈림길 (좌 권금성 / 우 숙자바위?)
1310 칠성대(?/암봉)
1310~1350 점심
1400 숙자바위
1445 토왕성폭포 상단
1520 삼거리/갈림길(좌 피골,C지구 주차장 / 우 화채봉)
???? 출금표지판
1700 설악 C지구 상가/산행 종료
산행기>>>>>>>>>>>>>>>>>>>>>>>>>>>>>>>>>>>>>>>>>>>>>>>>>>>>>>>>>>>>
남한 백두대간 최북단에 위치한 설악산은 보통 외설악,내설악,남설악 권역으로 나뉜다.
백두대간 산줄기인 한계령~대청봉~공룡능선~황철봉~미시령을 기준으로
동쪽을 외설악,서쪽을 내설악이라 하며 한계령을 기준으로 남쪽의 산군들을 남설악이라고 한다.
설악산을 이루는 주요한 산능선은 크게 4개의 대표적인 능선이 있다.
서북능선,용아능선,공룡능선,화채능선이 있는데 화채 능선을 제외하곤 모두 내설악에 있으며
서북능선과 공룡능선은 개방되어 있지만 용아능선과 화채능선은 비탐구간이다.
화채능선은 지난 2018.10.13일,처음 양산박님을 만나 산행했던 코스이다.
주말 어머니를 찾아뵙는 효자인 양산박님이 공주로 갈 것이라 생각하고
혼자 한계령~곡백운코스를 갈려고 했는데 설악산에 같이 가자고,,,
꽃을 보기 위해 오색~공룡으로 가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절충안으로 오색~화채~소토왕골로 가기로 하고 오색에 도착,산행을 시작한다.
양산박님의 머리 속은 온갖 꽃들이 가득찬 모양이다.
오르막 길에 걸음이 빠른 양산박님에게 먼저 가서 대청~중청 길에 널린 꽃을 보고 대청에서 만나기로 한다.
오색~대청 구간의 중간 쯤 위치인 설악 폭포를 건너는 다리를 지나 오름은 언제나 힘들다.
대청에 도착하니 구름이 한가득이다.
양산박님은 2시간만에 대청에 도착했단다.헉~~~
대청봉에서 막걸리를 겸한 아침식사 후 화채로 들어간다.
화채 들머리는 대청에서 오색 내려가는 길 왼쪽 편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 곳이다.
잠시 들어가면 나타나는 통제 초소 좌측,바닥에 철망이 깔려있어 주의해야 내려가야 한다.
한참 전망없는 길을 지나 좌측 만경대로 가는 삼거리에서 우측,화채봉으로 향한다.
오늘은 만경대는 패싱~~~
삼각 김밥이 있는 화채봉에 도착,
다음 칠성봉 가는 길은 화채봉이라고 씌여진 바위와 그 우측 바위 사이의 내리막길로 가야 한다.
화채봉 우측의 길은 송암산 가는 능선 길이란다.
내려가 다시 한사람 내려갈 만한 구멍바위를 지나야 한다.
칠성봉 가기 전과 후에 갈림길이 있어 알바 주의 해야 한다.
칠성봉은 봉우리 같은 느낌이 없는 곳이라 칠성봉임을 모르고 지나가기 쉽다.
숙자바위 가기 전 암봉에서 다시 점심 식사를 한다.
벌써 3번의 쉼,,,
지난 번 이 길을 걸어 봤기에 느긋하게~~~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건 언제나 예상치 못한 일이 늘 도사리고 있다.
지난 번에 이 길을 걸었을 때 만경대 왕복 2시간,,,
그리고 그 때는 숙자바위~토왕폭포 상단~피골~C상가 주차장으로 가는 길고 긴 길로 갔었기에
산악회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막판 드라마틱한-시간에 쫒겨-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오늘은 2시간의 만경대 코스 관람도 안했고
소토왕골로 내려가는 길은 지난 번의 토왕폭포-피골 능선 길보다는 빠를 것이라 예상했기에 만만디였다.
그런데 막상 숙자바위에 도착해서 소토왕골로 내려갈려고 하니
위험한 암릉이고 앞이 안 보여 가야 할 능선을 가름하기가 어렵다.
고민하다 결국 안전이 우선이기에 안전한 길을 택하기로 한다.
지난번에 가본 적이 있는 토왕폭포 상단-피골로 가기로 한다.
폭포 상단에서 남은 시간을 비교해보니 지난번과 아주 판박이다.
아니,오히려 시간이 더 촉박한 모양이 되어 버렸다.
결국 지난 번과 똑같은 드라마틱한 연출을 다시 경험하게 된다.
정신없이 안내산악회 버스 시간에 맞춰 막판 스퍼트,,,땀범벅인 체로 버스 탑승,,,
힘든 산행+즐거운 산행이었다.ㅋ.
오색 출발
늘 깜깜한 밤에 올랐던 오색-대청봉 길
다음 2장의 사진은 5시쯤에 도착한 양산박님의 일출 사진
대청에 올라보니~~~
대청에서 1시간을 보내 후 화채로 들어간다.
분비나무
작품활동~~~
털이풀
청소할 때 쓰는 청소털이개와 비슷~~~ㅎ
꿩의 다리
구름 속의 대청
화채봉에서~~
숙자바위 가는 길은 사진 우측에 표지기 보이는 곳으로~~~
전망이라곤~~~~~
해산굴
웃음이 좋으신 양산박님~~
갈림길
칠성봉 가기 전의 갈림길
좌측이 숙자바위 가는 길
우측은 피골 좌능선으로 가는 지름길
2018.때의 갈림길의 전경,,,나무를 보니 동일 장소인데
저 아크릴판과 표지기는 누가 떼어논건가?
2018.때의 칠성봉의 전경,,,
존재감없는 느낌의 칠성봉
지난주 오색~대청에서 소청가는 길에 있는 전망도에서의 칠성봉
겨울의 화채능선,,,
좌측 뾰죽한 봉우리 우측의 칠성봉
전람회길에서 바라 본 화채능선
여기서의 칠성봉은?
칠성봉을 지나 또 다른 갈림길
우측이 숙자바위 가는 길
좌측은 권금성 가는 길인 듯
이런 전망을 볼려고 왔는데
오늘의 현실은 ㅠㅠ
그래도 설악의 품이기에
숙자바위 가기 전 암봉
숙자바위의 상징 연못
지난번 꺼
소토왕골 가다가 다시 되돌아 숙자바위에서 토왕폭포상단~삼거리~피골로 간다.
그래,안전이 최우선
힘들고 시간 쫒기지만
토왕성 폭포 상단으로,,,
다시 뛸 준비하고
내 사진의 마지막
피골의 사진들은 양산박님 사진,,,ㅎ
숙자바위에서 소토왕골로 가기 위해서는 두개의 트랙이 있었는데
숫자바위 지나서 가는 길보다 아래 길처럼 숫자바위 가기 전의 길이 덜 위험할 듯
피골 : 바치골,복구골,가리마골,너래골,바른골,까막골 등의 지류가 합쳐져 피골을 이루고 있다.
우리가 내려온 길은 바치골로 내려왔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에는 피골동능선-화채-칠성봉-소토왕골로 가봐야 겠다.
[양산박님의 꽃사진]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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