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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산경표)/낙동정맥(完)

[16] 낙동정맥 10차 (1) <아화고개~사룡산갈림길~당고개>

by 사니조은 2014. 9. 11.

 

 

낙동정맥 10차(1)

<아화고개~사룡사갈림길~당고개>

 

○ 2014.9.9(화)

○ 홀로

○ 17km / 10시간 10분(1시간 20분 휴식 포함)  

 

억새와 잡목에 시달리던 중에 바라 본 651봉과 그 너머 단석산(중앙 맨 뒤)

 

 

 

<지도는 홀대모 조진대고문님>

 

 









○ 교통편

   갈때 : 동서울 / 고속버스(24:00 20500)-경수시외버스터미널/도보(1분)-고속버스터미널 시내버스정거장/300-1번스(06:30)

             - 아화마을/도보(25분) - 아화고개

   올떄 : 땅고개 / 시내버스 (350) - 건천3리 찜질방 1박

 

○ 산행 주의 사항

 

- 산행 거리 : 아화고개-1.3km-경부고속도로-5.9km-사룡산갈림길-1.3km-숲재-3.4km-753m-5.1km-땅고개

-

 

 

산행기>>>>>>>>>>>>>>>>>>>>>>>>>>>>>>>>>>>>>>>>>>>>>>>>>>>>>>>>>>>>>>>>>>>>>>>>>>>>>>>>>>>>>>>>>>

 

 

 

 

2014년 일찍 찾아 온 추석날

 

24시 동서울발 포항행 버스를 타고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니 새벽 4시경...

택시기사분 다가오더니 2만5천,2만이란다.돈 읎어요,,,ㅠㅠ 

 

시외버스터미널 뒤 모텔 건물이 즐비한 주변 24시영업 식당에 들어가 

6시30분 경에 있는 아화행 버스를 타기 위해 2시간 30분을 시간을 떼운다.

 

경주는 인구 약 25만명 정도,,,

서울의 한 구 단위의 인구,,,

유적지로 고도제한이 있어 높은 건물도 못짓는다고 한다.

경주 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은 바로 인접해 있고 경주역은 좀 떨어져 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걸어 1분 위치한 고속버스터미널 앞 버스 정거장에서

6시 30분 경 도착한 300-1 시내버스를 타고 아화버스 종점에 내린다.

사람도 없는 거리,,,어디로 가야 할 지 먹먹하다.

 

지도를 보고 영천방향으로 걸어간다.

서면 보건지소와 아화농공단지를 지나 계속 도로따라 간다. 

지금까지의 경험상 쾌 멀고 힘든 오르막을 오를꺼라 짐작했는데,,,

거의 평지나 다름없는 길을 오르니 아화고개라고 쓰여진 애기지휴게소에 도착한다.

잠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휴게소에서 좀 더 올라가면 들머리,,,

 

 

 

 

경주고속버스 터미널 앞 버스 정거장,,,아화가는 버스가 많다.

06시 30분 출,06 50 착,,,20분 버스타고 종점에 내린다.

 

 

 

 

 

아화고개 가는 길(이사진은 다음 날 거,,)

 

 

 

 

 

 

 

 

 

 

 

 

 

 

 

아화고개,,,애기지 휴게소,,,,

사진상의 구도로를 기준으로 사진에는 보이진 않지만

좌측에는 철로가 있고,우측에는 신도로가 있다.

고개 방향으로 갈려면 좌측 철로를 건너야 하고

시티재 방향으로 갈려면 우측 신도로 지하통로로 해서 만불산으로 가야한다.

 

 

 

 

 

 

구도로따라 좀 더 올라가니

시티재,만불산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가 나온다.

계속 구도로 따라 직진,,,

 

 

 

 

 

07:25

오늘 땅고개가는 들머리,,

우측에 신도로,좌측에 동해남부선 기차철로,,

사진 좌측 도로 난간 끊긴 곳으로 가면

 

 

 

 

저온 창고가 보이더니 갑자기 기차가 휙 지나간다.

방송도 없고 난간도 없고,,,조심해야 할 듯,,,

철로를 가로 질러 창고 앞에서 우틀해서 좀 가다

송전탑 쪽으로 좌틀해서 올라가야 한다.

 

 

 

 

 

송전탑을 기준으로 과수원으로 연결된 마을 포장로를 따라 올라간다.

마을 포장로 끝 지점,과수원과 과수원 사잇길로

좌틀해서 비교적 넓은 길로 올라간다. 

 

 

 

 

 

뒤를 돌아 내일 가야 할 만불산 방향을 보니,,,

커다란 영천 만불사 대불상과그 우측으로  만불산이 보인다.

 

 

 

 

 

첫번째 송전탑,,,

길이 없어 잠시 우왕좌왕,,,

표지지도 잘 안보이고,,,

반시계방향으로 가듯 가니

 

 

 

 

 

무덤이 나오고,,,

첫번째 송전탑을 뒤돌아보고,,,

 

 

 

송전탑과 묘를 지나니 비포장 길이 아온다.

비포장길을 따라 올라간다.

비포장도로 따라 가다 송전탑 있는 곳에서 좌틀해서

경부고속도로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좌측으로 경부고속도로가 보이는데 길이 없다.

표지기도 없고,,,

사진 저 언덕 쯤 어딘가에서 좌틀해서 내려가야 할 것 같은데 온통 과수원

과수원을 헤집고 갈 배짱이 없어 적당한 곳을 골라 좌틀해서 내려간다.

 

 

 

 

 

 

 

 

좌틀해서 내려간다.

가는 길에 묘지들이 나오고 과수원과 과수원 사잇길을 따라 내려가니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고

고속도로와 나라한 마을 콘크리트 포장로가 나타난다.

포장도로 좌측으로 내려가니 경부고속도로를 횡단하기 위한 지하통로가 나온다. 

 

 

 

 

 

 

경부고속도로 건너 가야 할 또 하나의 강,,,

건너편 절개지까지 돌아가는데 약 30분 소요되었다.

그 시간 속에는 우왕좌왕한 것도 포함되어 있는 시간,,,

 

 

 

 

 

 

08:33

경부고속도로 횡단 지하통로,,,

반대편에 고로 신설 공사 중인 듯,,,

 

 

 

 

 

지하통로를 지나 우틀해서 절개지 상단으로 올라가니

예쁜 꽃,,,

 

 

 

 

 

08:41

지나온 경부고속도로 반대편을 바라본다.

 

 

 

 

 

이런 길을 지난다.

거미줄 폭탄,,,

거미줄이 없는 구간에는 날파리가 끈질기게 따라오고,,,,

 

 

 

 

 

 

 

 

 

 

 

 

08:55

또 비포장로가 나오고,,,

나중에 알고보니 이 비포장로로 따라 사룡산 들머리가 있는 곳까지 진행하면 된다.

 

 

 

 

가는 길에 우측 옥수수 재배 단지가 나온다.

 

 

 

 

 

사룡산이 앞에 보이고,,,

 

 

 

 

 

날이 따갑다.

그래도 모자쓰지 않고 버텼는데,,,

집에 와 보니 콧등이 다 까져버렸다.

모자 썼어야 하는데,,,

체질적으로 모자를 싫어하는 스~탈이다 보니,,,ㅠㅠ

 

 

 

 

계속 이런 길따라 한고개 넘어가니,,,

 

 

 

 

앞에 도로가 보이고,,,

형제목장 어쩌구 저쩌구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만 아무런 상관읎는~~

앞에 보이는 송전탑 있는 방향으로 가나 싶었는데,,,

포장도로를 만나 우틀해서 영천시 북안면 이라는 교통 표지판있는 곳에서

좌틀하면 바로 사룡산 들머리가 있다.

사진 좌 오봉산,우 사룡산

 

 

 

 

 

 

형제목장 표기가있어 바로 앞에 목장처럼 보이는 곳으로 가는가 싶었는데,,,

형제목장,,,아무런 관계없다는 것을 산행 후 알게되었다.

 

 

 

 

 

09:13

포장도로를 만나 우틀해서 잠시 가니,,,

여기서 좌측으로 턴하니

 

 

 

 

09:13

바로 이런 들머리가 나온다.

 

 

 

 

 

 

 

사룡산 올라가는 길은 넓고 편하다.

이정표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길,,,

 

 

 

 

 

여기서 한번 우틀,,,

 

 

 

 

 

 

가는 길에 여기서 잠시 쉼하고,,,

 

 

 

 

 

 

 

 

 

진행 방향 좌측 전경,,,오봉산???

 

 

 

 

 

 

 

 

크게 반시계 방향으로 사룡산으로  올라간다.

 

 

 

 

 

좌측 괴상하게 생긴게 오봉산인 듯,,,

산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형상을 가졌다.

 

 

 

 

 

가는 도중,,,

땀 엄청 흘린다.체력이 저질 체력인지라,,, 

 

 

 

 

 

 

 

 

11:41

사룡산 가기 전 지도상의 전망대,,,

 

 

 

 

지도에는 표기안되어 있는 좌측도로(나중에 알고보니 KTX)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우측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보이는데 사진은 더 희미하다.ㅠㅠ

 

 

 

 

 

 

 

12:00

여기가 사룡산 정맥 분기점,,,

비슬지맥과 밀양기맥 분기점이라고 한다.

산행시작 4시간 반정도 지났다.

 

사룡산은 정맥길에서 0.6KM 벗어나 있다.

이곳 오기 전까지는 '가보자'라고 왔는데,,,

막상 도착하니 피곤,,,들어누워 오침,,,

어제 버스에서 잠깐 눈 붙힌 2시간으로 잠이 부족했는 지 

너무나 달콤한 1시간 20분 오침 시간을 보내고,,,

 

 

 

 

 

사룡산,다음에 올 기회가 있겠지 하면서 좌틀해서 내려간다.

내려가자 마자 생식마을이 나온다.

여기서 부터 12~3분간 생식마을 식물분석관 입구 좌측 산으로 들어가기 전

생식마을을 거쳐 진행된다.막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

 

 

 

 

 

 

 

생식마을,,,,

생각보다 상당히 큰 규모,,,

하나님 어쩌고저쩌고 하는 방송,,,

요상한 시설도 많다,,,둥근 콘크리트 덩어리 위에 묘비도 있고,,,출입구도 여러개,,

 

 

 

 

 

생식마을을 관통,,,그래도 출입은 통제하지 않아 다행,,,

 

 

 

 

 

 

 

 

몇개의 출입문을 지나

식물분석장이라는 출구를 나가자 마자 좌틀해서 산을 다시 올라간다. 

 

 

 

 

 

 

 

 

가파르게 올라가더니 다시 우틀해서 가파르게 내려간다.

길은 선명,,,

선답자들의 표지기 없었으면 나 혼자 지도보는 못 찾을 것같다.

 

 

 

 

 

가파르게 내려가니 이런 묘지가 나오고,,,

사진 우측 오소리 한마리가 보였는데,,,

가만히 있다 사진찍으려하는 순간 없어져 버렸다.

이 묘지에서 알바 주의,,,

길이 안보인다.

사진 우측으로 잠시 내려가니 마을임도,,,다시 빽~.

지도를 보고 다시 올라와

사진 좌측에 보니 길이 숨겨져 있었다.표지기도,,,

숨겨진 표지기 하나 떼어 잘 보이는 곳에 다시 설치하고 출발,,

 

 

 

 

 

묘지에서 우측에 있는 마을 임도따라 내려왔어도 되겠지만,,,

 

 

 

 

12:20

사룡산 분기점에서 20분 지나 도착한 생식마을 진입로.

여기가 숲재,,숙재라고 하는 곳.

저 앞산 정상으로 가면 된다.정상 부근에 기원정사가 있다.

들머리는 사진 우측 기원정사 올라가는 도로,,,

나중에 시간을 보니 35분 지나 앞 산꼭대기 기원정사 입구에 도착한다.

 

 

 

 

 

 

 

 

기원정사 올라가는 도로따라 올라가니 다시 산으로 올라오라라는 표지기,,,

올라간다.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도로따라 올라가도,,, 

 

 

 

 

 

 

다시 기원정사 올라가는 도로 만나 좌측으로,,,

숲속에서 스님의 독경소리가 울려퍼진다.

 

 

 

 

 

 

 

 

기원정사 정문,,,

좌측으로 올라가다.

 

 

 

 

 

 

 

 

 

 

 

 

 

 

 

 

 

덥고,,,체력은 고갈되고,,,

가다쉬다를 반복,,,

더구나 허벅지 쓸림,,,

아!!!피곤한 이 짓을 왜 하는 지 또,,,

 

 

 

 

 

 

 

 

 

 

 

14:57

앞에 넓다란 목장이 나타난다.

눈으로 탁트이니 보기는 좋아 보이지만 진짜 고생 시작,,,, 

목장을지나면 고냉지 채소밭이 나오고,,,,

목장,채소밭,,,나무 경계선을 따라 가면 진행하면 되는데,,,,

2미터가 넘는 억새,성성한 가시,,

뜨거운 햇살,,,발밑은 보이지 않고,,,길도 안 보이고,,,

 

 

 

 

 

 

 

 

 

 

 

 

 

 

15:15

목장을 지나고 이번엔 고냉지 채소밭,,,

가야 할 앞 쪽을 보니,,,

앞에 땅고개 가기 가지 전 651봉

그리고 그 뒤로 병풍처럼 드리워진 단석산이 보인다 

 

 

 

 

 

우측 잡목이 심해 갈 엄두를 못내고

고냉지 채소밭 철망을 넘어 고냉지 채소밭 가랑과 가랑 사이 넘고 넘는다. 

 

 

 

 

 

 

 

 

고냉지 채소밭을 지나 이젠 고생 끝인가 했더니 잠시,,, 

 

 

 

 

15:30

어수선한 산성터을 지나,,,

나중에 알고보니 부산산성 남문이라고,,,

 

 

 

 

 

 

 

 

 

내 키보다 훨씬 큰 싸리나무,가시 성성한 나무,,

거미줄 신경 쓰는 것이 귀찮아 그냥 몸으로,,,

 

 

 

 

숲이란 작은 관목과 잡초가 있는 것은 미개한 숲이고

울창한 나무가 자라 그 밑 음지식물로 덮혀 있는 것이 조타고 하던데,,,

 

 

 

 

 

오늘 산행 만큼이나 심란하게 자란 나무들,,,,

 

 

 

 

 

헬기장,,,

너 나타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15:58

이 헬기장에서 2분 더 올라가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

 

 

 

 

 

 

16:00

헬기장을 좀 더 오르니,,천정봉이란다.

산불감시 초소도 있고,,,

왠만하면 초소 올라가 전망도 감상할텐데,,너무 지쳐 그냥 패스~~~.

 

 

 

 

 

 

 

 

 

 

고생 끝인가 했더니 그냥 보내 주질 않는다.

이번 구간은 가을에 올 곳이 못된다.

키 높은 억세와 잡목 가시,,,, 

 

 

 

 

이런 곳이 나오면서 편한 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지칠대로 지친 상태 

 

 

 

 

좌측에 골재채취장????

 

 

 

 

 

앞 산(651봉)으로 올라가 땅고개로 가야 하지만

너무 지쳐 마을 도로따라 땅고개까지 가기로 한다.

이것은 이미 헬기장 도착 전부터 내린 결정이었다.

에구 힘들어,,,,,이 소리를 몇번이나 했나 모르겠다.

 

 

 

 

오두 목장,,,

돈 많은 사람들,,,,

 

 

 

 

 

16:30

오두목장,,,

주인이 고약한가보다.울타리에 전기가 흐른다.

이곳이 독고불재라고 하는데,,,

 

 

 

 

 

 

이 곳을 지나 651봉으로 가야 하는데,,

이젠 산이 지겹다.

그냥 도로 따라 땅고개로,,,

 

 

 

 

마을 도로 따라 가는 길에,,,

 

 

 

 

 

 

 

저 앞 산 능선따라 가야 하지만 오늘은 그냥 마을도로따라,,,

 

 

 

 

 

 

도로따라,,,,

지도에서 표지된 대로 두갈래길에서 좌측길을 택해 잠시 가니

다시 정맥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가면 땅고개 가는 정맥길,,,

잠시 갈등,우측으로 좀 가다 다시 갈등,,

허벅지가 쓸려 다시 도로따라 땅고개로 간다.

 

 

 

 

 

땅고개를 오르는 도로 맞닿는 곳에 버스 정거장이 나온다.

버스 정거장 가기 전 영천 방향으로 350번 버스가 올라간다.

남은 물로 대충 씻고 딱고,,,,되돌아 온 350번 버스 타고 경주로,,,

경주 가는 도중 1박한다고 하니 경주 보다는 건천 찜질방이 좋다고,,,

이 지역목욕탕 경쟁이 붙었다고,,

내일부터 입욕료가 3천이란다,,,

 

 

 

 

 

경주고속버스 터미널 시내버스 정거장에서

06:00분부터 매 30분 마다 버스가 있다하니 다음 땅고개 접근은 쉬울 듯,,,,

버스 기사분에서 건천 3리 찜질방 소개 받아,,, 

 

 

 

 

 

찜방 근처 식당에서 소주 한잔 걸치고,,,

더위 먹은 몸둥이 냉탕오가다 들어눕는다.  

 

 

 

 

 

 

사니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