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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산경표)/낙동정맥(完)

[13] 낙동정맥 9차(1) <한티재~운주산~오룡고개>

by 사니조은 2014. 4. 15.

 

낙동정맥 9차(1)

<한티재~운주산~오룡고개>

 

○ 2014.4.13(일)

○ 홀로

○ 20.5km/9시간 5분

<영천,포항,경주 3개 시경계지점인 봉좌산 갈림길 614.9봉에서 바라 본 포항 남계리 인비리 마을과 익산-포항고속도로>

 

 

 

 

 

 

 


 

 

 

 

 

시간(착/출) 주요 지점 거리(km) 특기사항
0740 한티재(265) 0  
0827 무명봉 / 좌틀    
0859 545봉 / 좌틀(폐헬기장) 1.3 / 1.3  
0918 블랫재 (295) / 이정표 / 계단 1.7 / 3.0 남계리3.5k,운주산 4.2k,상도일1.4km
0933 삼각점(No 5)    
1016 421.2봉 /삼각점 1.6 / 4.6  
1042 춤추는 소나무    
1104 이정표 / 상안국사 갈림길    
1114 797봉 / 돌탑봉    
1127 운주산 (806.4) 2.3 / 6.9  
1145 식탁바위    
1243 돌탑 / 618봉    
1313 이리재(290) 4.4 / 11.3  
1425 봉좌산 갈림길 / 614.9봉 / 정자 1.2 / 12.5  
1616  545봉(천장산갈림길)    
? 570봉    
? 도덕산갈림길 4 / 16.5  
? 오룡고개 4 / 20.5  
산행 주요 참고 사항
들머리 ○ 갈때 : 포항터미널/도보(30분?)--> 죽도성당/(700번,0615분)--> 기계버스터미널/죽장행버스(0720) --> 한티재
     - 죽도성당(도로 건너지 말고) 앞버스 정거장 0615분 기계버스터미널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기계면 버스 터미널에서 한티재로 출발하는 첫버스(0720분) 탈 수 있음 (지방 버스는 늘 그렇듯 재 확인 필요)
     - 기계 버스 터미널에서 한티재 까지 택시비는 14,000
  ○ 오룡고개 : 영천시외버스터미널 0625 0930 1430 1710 총 4차례있으며 종점인 오룡마을에서 바로 돌아 나옴) 
  ○ 올때 :  마치재 / 히치  --> 경주터미널 --> 서울
산행 참고 ○ 한티재~오룡고개    
  * 한티재 들머리 : 한티터널 지나 100미터 좌측 포장도로 따라 --> 두갈래길(우측 산) --> 무명봉에소 좌틀
  --> 평탄한 길 --> 오르막 --> 545봉 ---> 폐헬기장 --> 가파른 내리막 --> qnf랫재
  * 불랫재 이후 돌탑봉과 운주산까지 별 어려움 없음,운주산은 정맥길에 벗어나 있어 되돌아 와야 함
  * 운주산은 일반 산행객도 많아 샛길이 많으므로 알바 주의해야 함  
  * 봉좌산,도덕산 정상도 정맥에서 벗어나 있으므로 주의    
  * 도덕산 정상 가기 전 우측 오룡고개 갈림길 확인 주의    
  * 오룡고개는 4차례 버스가 다니며 인근 민가가 있어 식수 등 구하기 쉬움  
소요경비 약 8만원 (갈때 : 차비 27000 + 1100 올때 : 20100+1200) + 찜질방 6500 저녁 2만 기타잡비 
  갈때 : 서울/심야(27,500) --> 포항/버스(1,200?) --> 기계면 버스터미널/버스 --> 한티재 
  올때 : 마치재 / 히치 -->경주터미널/버스 --> 서울


 

 

 

 

 

 

산행기 >>>>>>>>>>>>>>>>>>>>>>>>>>>>>>>>>>>>>>>>>>>>>>>>>>>>>>>>>>>>>>>>>>>>>>>>>>>>>>>>>>>>

 

 

 

한티재이란 명칭은 많다.

"한"이란 크다라는 의미이고,"티"는 고개라는 뜻의 재의 사투리(?)인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낙동정맥에도 한티재가 두군데나 있다.또 호남정맥에도 있고,,,하여간 이곳 저곳 널렸다.

의미 그대로 위치가 높다 보니 접근성이 대체로 떨어진다.

 

오늘 낙동정맥을 잇기 위해 영천시과 경주시를 잇는 고갯마루인 한티재로 가기 위해 저녁 12시 포항행 버스에 오른다.

새벽 4시 포항 도착,6시 15분발 기계행 버스,7시 20분 발 죽장행 버스를 타고 한티재로 갈 예정이다.

 

이미 죽도성당 버스 정거장에 2번이나 온 적이 있다.

오늘만 오면 이젠 이 곳은 올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두번째이지만 그 때마다 황당한 상황을 겪었기 떄문에 오늘은 별일은 없겠지 예상을 했지만

또 한차례의 우여곡절이 있었으니,,,

 

우선 포항행 버스에서 푹 잘려고 했는데 잠이 오질 않아 잠깐 뜬잠으로 포항에 도착,

포항터미널 대합실에서 쉴려다가 그냥 기계행 버스를 타기 위해 오거리 방향으로 30분 정도 걸어간다.

거리는 새벽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카바레,24시 편의점,술집,식당 등 불켜진 곳이 많다.

 

도로건너편 죽도파출소를 지나고 좌측 홈플러스도 지나 나타나는

오거리에서 직진하면 바로 죽도시장이 나오고

우측 도로로 가면 호미곶, 좌측으로 가면 죽도성당을 거쳐 포항역으로 가는 길이다.

 

오거리에서 좌측으로 턴해서 50여미터(?) 가면 죽도성당과 기계행 버스 정거장이 있다.

죽도 성당 바로 옆 조내과의원 건물이 있고 도로 건너편에 편의점과 식당들이 있다.

 

김밥을 준비할려고 했는데 살 곳이 없어 편의점에서 빵 두어개와 커피 한잔마시며 시간을 떼운다.

버스 정거장에서 6시부터 기다리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곧바로 한티재가는 버스가 있었는데 수익성이 떨어져 그런 지

지금은 이곳에서 기계버스터미널로 가서 다시 죽장행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버스 놓칠까 노심초사하면 6시17분 쯤 도착한 기계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버스는 걸어온 길을 다시 내려간다.홈플러스를 지나 죽도파출소를 지나 포항터미널을 지난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낑낑대며 걸어가지 않았어도 되는 건데,,,

하지만 이 버스 놓치면 모든 스케듈이 엉망이 될 것은 뻔하기에 아쉬움은 없다.

 

7시채 못돼 도착한 기계 버스 터미널에 내려 다시 07시 20분발 죽장행 버스를 기다리며 대기실에서 쉬고 있는데

같이 기다리시던 할머니 한 분이 좀 전에 떠난 버스가 죽장행아니냐고 물어본다.

 

가서 확인해보니 7시 18분에 출발한 그 버스가 죽장행 버스라고 한다.

버스에 설치된 시계가 좀 빨랐는 지 버스는 휭하니 떠나고,,,

다음 버스는 9시 넘어 있으니 황당 시츄에이션,,,

 

그러던 사이에 승용차 한대 다가온다.

그 차주는 지방 선거 후보자였는데 할머니의 상황 설명을 듣고는 차에 타라 하신다.

예전에는 버스 기사들이 자신의 호주머니를 생각해서 한사람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발버둥치더니

요즘은 시스템이 바뀌어 저 모양이라고 하신다.

한티터널을 지나자 마자 내려 달라고 부탁드리고,,

그 분 덕에 한티터널로 편하게 왔으니,,,관심도 없던 지방선거 덕 봤다.ㅎ.

 

한티재는 한티터널 상부에 있는데 

지난 번도 한티터널을 지나 버스에 내렸는데 가사령 방향으로 가기 위한 들머리가 없어

길없는 가파른 절개지를 올라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오늘은 어디로 올라야 하나,,,

지난번엔 기억에 없던 포장 도로가 보인다.

그 포장도로 따라 올라가니 두갈래길이 나오고 우틀해서 올라가니 또 두갈래길이 나온다.

 

그냥 감으로 우측 길을 택해 올라가는데 분명 앞의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들머리가 안보여 임도가 따라 가니 좌측으로 표지기가 보인다.

 

임도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인 지 주위가 어수선하다.

좀 올라가자 비로서 또렷한 길과 만나 산으로 올라간다.

벌목한 주변,,,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온갖 꽂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그리고 좌측 포항시 기계리 남계리 마을이 그 주변을 둘러싼 높은 산들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은 전경에 자꾸 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문득 마눌과 같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빡센 오름길이 나오면 그래 같이 왔으면 또 생고생이었겠지,,,ㅋ.

 

힘든 오름길에 무명봉에서 좌틀해서 내려가더니 잠시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고

작은 안부를 지나 또 한차례 빡센 오름길을 오르니 또 좌틀하라고 표지기가 알려준다.

 

545봉인 줄 몰랐는데 좌틀해서 나타나는 헬기장이 그 위치를 알려주었다.

잡목으로 뒤덮힌 어수선함 속에 매화가 활짝 피어있다.

 

헬기장을 지나자 가파른 내리막길,,,상당히 가파르다.

낙엽이 쌓여있어 조심,또 조심,,,

 

내려가니 우측으로 넓은 벌목지대가 나오고 작업 소리도 들린다.

내려가니 계단이 설치된 불릿재에 도착한다.

 

이 부근도 계속 작업 중이라 앞으로 모습이 또 바뀔 것같다.

불랫재,,,백두대간 구간에 있는 불란티재라는 고개가 생각난다.

 

나중에 불랫재를 산행기 쓰면서 검색해 보니 아주 재미있는 고개마루 명칭이다.

불래의 재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한글로는 버터냄새나는 명칭같은데 한문으로 바꾸면 그럴듯한 고갯명칭으로 바뀐다.

불래는 佛來,不來,火嶺峴이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佛來는 철터골에 절이 있어 부처님이 오신다,,,

不來는 재를 넘어가면 도적이나 짐승들이 있어 돌아오지 못한다,,,

영천시에서 불이 나면 강한 서풍을 타고 불이 불랫재를 넘어 마을로 번진다고 해서

화령현이라고도 한다는 뜻이란다.

 

 

 

 

포항 기계면에서 버스를 타고 한티터널을 지나 내려 뒤돌아 본 한티터널 방향(한티터널은 안보임).우측 포장도로 따라 올라간다.

 

 

 

 

한티고개,,,

 

 

 

 

산벗꼿이 화사한 계절,,,

 

 

 

 

 

야생화 만발한 요즘이다.진달래,철쭉,개별꽃,산벗쪽,매화,제비꽃,현호색,산괴불주머니,관중,,,오늘 그냥 스쳐 지나간 꽃들이다.

 

 

 

 

 

뒤돌아 본 한티재 방향,,, 

 

 

 

 

 

 

 

 

가운데 섬처럼 둥글게 생긴 산이 지도를 보니288.3봉인데 저 봉우리를 중심으로 한티재에서 운주산까지 반바퀴 빙 도는 그런 산행이었다.

 

 

 

 

엄청난 벌목이 이루어졌다.

 

 

 

 

 

여기서 한번 좌틀,,,나중에 헬기장이 있는 545봉에서 또 한번 좌틀,,,

 

 

 

 

잠시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고

 

 

 

 

가는 길에 준,희님의 표지기가 떨어져 있어 보수하고,,,

 

 

 

 

헬기장이 있는 545봉,,,여기서도 좌틀. 

 

 

 

 

 

 

 

 

545봉 헬기장.용도 폐기되어 잡목으로 빼곡

저 앞에 보이는 뾰죽봉이 돌탑봉이고 그 우측 둥글 넙쩍한 봉우리가 운주산 정상인 듯,,,

 

 

 

 

불랫재 내려가는 길에도 엄청난 벌목이,,,ㅠㅠ

 

 

 

 

불랫재.

 

☞불랫골.하래(下來),불래(佛來)
불랫재를 오르는 길목에 있었던 작은 마을인데 절터골에 나대(羅代)에 절이 있어 부처님이 오신다는 뜻[佛來]과, 재를 넘어가면 도적이나 범과 같은 야수의 피해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뜻[不來]과, 영천 쪽에서 불을 내면 강한 서풍을 타고 잘룩한 불랫재를 넘어 이 마을로 번져온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의 화령현(火嶺峴) 아래 있는 마을이다. 20여 년 전 이 재를 뚫어 종합제철로 보내는 송수관을 설치하니 마을 샘물이 말라 모두 떠나 버리고 지금은 인가가 없다.

 

 

 

 

 

 

벌목 작업하는 주변의 불랫재를 뒤로하고 다시 고갯길을 오른다.

별 특징없는 길,,,no 5라는 알려주는 삼각점이 있는 곳도 지나고

우측으로 영천시 자양면의 마을들이 보인다.

 

정맥을 기준으로 우측은 영천시이고 좌측으로는 포항시,,,

그러니까 정맥길이 영천과 포항의 경계선인 셈이다.

 

가다 쉬고 가다 쉬고,,,

아침도 못 먹구,,,ㅠㅠ.가는 길에 허기가 밀려와 빵과 맥주로 아침을 대용한다.

 

그러다가 뒤에서 소리가 나서 보니 한분이 올라오신다.

나중에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홀대모를 알고 계시고 조니의 산사랑이라는 카페를 가지고 계신다고 하신다.

걸음걸이가 나와는 다른 것 같아 먼저 가시라고 하니 운주산까지는 보조를 맞추시겠다고 하신다.

 

춤추는 소나무가 있는 곳까지는 같이 보조를 맞추며 갔는데 점점 밀린다.

먼저 가시라 하고 내 스페이스대로 진행한다.

 

잠시 그 분 보조에 따르면서 무리가 왔는지 장판지가 땡긴다.

쉬는 텀이 점점 더 짧아지고,,,

 

돌탑봉에 도착한다.

도착하기 전 우측으로 난 샛길에도 표지기가 있어 궁금했는데 돌탑봉을 거치지 않고 운주산으로 가는 샛길이었다.

 

정맥은 돌탑봉에서 직진이지만 정맥길에 살짝 벗어나 있는 운주산을 다녀 오기로 한다.

돌탑봉에서 운주산으로 향해 우틀해서 내려간다.

 

내려가니 어느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

좌로 가면 이리재,직진 오르막은 운주산 우측으로 가면 라고 알려주는 이정표에서 직진해서 운주산으로 올라가니 먼저 헬기장이

먼저 눈에 띄고 그 너머 정상인 듯 한 곳이 눈에 보인다.

 

정상에 가니 넓은 공터에 정상석이 여러개,,,제단도 있다.그리고 소나무,,,

그 곳에 올라와 있던 남자 등산객 3분이 예전에 이 근방에서 탄피들을 주었다고 한다.

6.25때 이 곳은 처절한 싸움이 벌어졌고 그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구리로 된 탄피들이 자주 발견된다고,,,

 

왔던 길로 운주산을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다 이정표에서 이리재 방향으로 가니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무덤을 지나 정맥길과 다시 만나 우틀하며 가니 잠시 후 식탁바위가 나온다.

그런 비슷한 바위들이 몇군데 보인다.

 

운주산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듯 샛길이 많아 주의해서 진행해야 한다.

일반 산행 표지기도 있으니 표지기를 선별해서 진행해야 한다.

 

다음 목표는 이리재,,,

지도를 보니 돌탑봉에서 1시간 45분 거리,,,

 

평지같은 산길이 이어지고 잠시 오르락 내리락,,,

그러다가 좌측으로 보니 익산-포항고속도로와 가파른 산자락이 만나는 지점을 보며 이리재가 저 쯤 어딘가 있겠지 싶은 곳이 보인다.

 

이리재 내려가는 길도 제법 가파르다.

작고 각진 작은 돌들이 많아 내려갈 때 조심해야 한다.그리고 가끔 가파른 절개지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익산 고속도로 상단을 지나 작은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한다.

이리재.

 

 

 

우측으로 영천시 자양면 마을인 듯 

 

 

 

 

지도에도 없는 삼각점.no 5

 

 

 

 

 

 

 

 

 

가는 길에 시장기가 느껴져 빵으로 아침 해결하고

 

 

 

 

산중에 만난 산객,,,이 분하고 운주산까지 동행하기로 하는데 내 걸음이 늦어 민폐만,,,ㅠㅠ

 

 

 

 

 

 

 

 

 

 

 

 

 

 

 

 

춤추는 나무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나무를 지나

 

 

 

 

 

 

우측으로 영천호수가 보이고

 

 

 

 

 

 

 

 

 

 

상안국사 갈림길

 

 

 

 

돌탑봉 가기 전 우측 샛길은 운주산 가는 길,,,

 

 

 

 

 

 

 

 

 

 

멀리서 뾰죽하게 보이는 돌탑봉

 

 

 

 

정맥에서 벗어난 운주산 정상 가는 길에,,,좌측으로 이리재가는 방향.

 

 

 

 

운주산 정상

 

 

 

 

 

 

 

 

운주산 [ 雲住山 , Unjusan ]

경상북도 포항시의 서북쪽에 있는 기계면, 영천시의 자양면과 임고면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 : 806m). 동북쪽은 형산강의 지류인 기계천, 서남쪽은 금호강의 지류인 임고천과 자호천 유역에 속한다. 멀리서 보면 구름이 머물고 있는 것 같아 붙은 이름이라고 하며, 운주산(雲柱山)이라고 기록한 경우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경주)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으며, 『영남지도』(경주)에 처음으로 운주산(雲住山)이라는 이름으로 그려진다. 이어 『조선지도』(경주)에도 나오며, 『대동여지도』에서도 계속 운주산으로 표기된다. 하지만 『조선지도』(경주)에는 운주산이 영천군과의 경계선에 있는 것으로 잘 그려져 있는 반면에 『대동여지도』에는 경계선 동쪽에 있는 것으로 잘못 표시되어 있다.

 

 

 

 

 

 

 

 

 

 

 

 

 

 

 

 

 

 

다시 운주산에서 돌탑봉 가는 길에 있는 이정표에서 이리재가는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묘

 

 

 

 

식탁바위

 

 

 

 

이후 샛길이 많아 주의 진행해야 함.가는 길에 우측 편안길(나중에 또 만나게 됨)도 있지만 좌측 오르막으로 가는 길이 정맥길

 

 

 

 

좌측으로 올라가니 서어나무가 가득하다.

 

 

 

 

 

 

 

 

 

나무가지 사이로 익산-포항간 고속도로와 산이 만나는 곳 어디 쯤에 이리재가 있으리라,,,

 

 

 

 

또 다른 돌탑봉

 

 

 

 

 

봉좌산,,,좌측 봉이 봉좌산 정상이고 우측 뾰죽한 봉우리가 정자도 있고 영천,포항,경주 3개시경계 지점인 봉좌산 갈림길(614.9봉)이다.

 

 

 

 

 

 

 

 

 

이리재

 

 

 

 

 

 

 

이리재 넘어 가파른 길을 또 올라간다.

이미 지쳐 올라가는 길에 몇번을 쉬었나 모르겠다.

가다 쉬고 또 가다 쉬고,,,아예 드러눕는다.

 

힘들게 정자가 있는 봉좌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가면 봉좌산 정상이고 정맥길은 우측길이다.

 

봉좌산 갈림길에 있ㄴ느 정자에서의 전망이 제법이다.

봉좌산 갈림길이 있는 이 614.5봉은 지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다.

 

이 곳은 영천시와 포항시,경주시의 3개 시의 경계가 되는 곳이다.

그래서 봉좌산은 포항시에 속한다.

이제 산행길은 포항시를 벗어나 영천과 경주의 시경계가 된다.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봉좌산은 포기하고 정자에서 전망을 즐기다 다시 길을 나선다.

다음 목표 지점은 도덕산.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다가갈 수록 높아만 보인다.

별 특징없어 보여는데 점점 다가갈 수록 도덕산 정상 부근에 송전탑이 눈에 띈다.

 

정자있는 안부에서 임도를 만난다.

이정표에 봉좌산 3.8km 도덕산 1.8km 옥산서원 5.8km라고 알려주고 있고 잠시 임도를 따르다 다시 좌측산으로 서서히 고도를 올린다.

 

올라가면서 좌측으로 도덕산 정상을 향해 반시계방향으로 흐르는 능선 길이 보인다.

그 능선 길에 연이어진 봉우리 몇 개가 보인다.

도덕산 정상 근처 어느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오룡고개로 넘어가겠지 생각하며 오른다.

 

돌로 만들어진 계단길과 로프 난간,,,그리고 봉우리에 의자 시설로 봐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 산인 듯,,,

그러다 의자 두개 있는 봉우리,그리고 준.희님의 545봉,영천시 임고면과 고경면의 면경계라고 알려주는 아크릴판이 나무에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에 도착,

 

우측으로 표지기들이 보인다.잠시 쉬고 우틀해서 내려간다.

당연히 오룡고개 가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지도 검색하고 이것저것 끼워 맞춰보니 545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천장산 가는 길이었다.

조심해서 천천히 다 내려가니 정자가 있는 포장로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 반대편 산으로 표지기도 있고,,, 

오룡고개는 버스가 다닐 정도로 넓은 길인 줄 알았는데,,,???

차량 통행이 별로 없고 버스도 하루에 세번 정도 있는 오지 고개마루라고 하더라도 이 포장도로는 아닌 것 같으네???

약간 옆으로 샜나???

 

지금은 이것 저것 따질 형편이 못돼 빨리 내려가는 일이 우선이다.

차량 두대가 주차되어 있고 차량 한대가 바로 출발할려는 지 시동이 걸려있다.

 

오늘부터 낙동정맥은 거리가 쾌나 멀어 1박2일로 다닐 생각이기에

영천시내로 가서 하루 묵고 내일 다시 이곳에서 이어나갈 생각이다.

 

이것 저것 따질 형편이 아닌 지라 염치불문하고 영천시로 갈려고 하는데

버스 타는 곳까지만 부탁드리니 타라고 하신다.

이렇게 해서 영천시로 가는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내일 접근 교통 정보를 알아봐야 하는 해결과제가 아직 남아있다.

 

생각보다 오래 달려 고경면 어느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주신다.

내려가면서 보니 도화꽃이라 불리는 복숭아 꽃들이 만발한 들판,,,

평생을 거의 이곳에서 사신 그 분들이 이곳의 복숭아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에 쾌 많은 량을 차지한다고 하신다.

도화꽃 만발한 들판이 화사하다.

 

잠시 후 도착한 버스 타고 영천시로,,,

영천시 시외버스 종점에 내려 오룡고개 가는 버스편을 알아보고

물어물어 찜질방이 있는 영천시 시내로 들어간다.

 

시내로 가면서 발견한 프린스 찜질방에 표 끊고 짐 집어 넣고 다시 나와 근처를 둘러보니

찜빌방 바로 앞에 영천 공설 시장이 있다.

다음날 오룡고개가는 버스타고 가면서 알았지만 영천 시장 버스 정거장을 거쳐 간다.

 

오늘 하루종일 빵만 먹었는데 영천시장 곰탕집에서 밥 2공기 해치우고 찜방을 가니

덥기도 하고 떠드는 소리에 자는 둥 마는 둥,,,

어제도 차안에서 잠을 재대로 자지 못했는데도 오늘도 잠이 쉽게 오질 않는다.

 

 

 

봉좌산 길림길인 614.9봉.3개 시의 시경계지점.여기서 부터는 포항시를 벗어나 영천과 경주시 경계가 된다.

 

 

 

 

 

 

 

 

 

 

 

 

포항시에 걸쳐 있는 봉좌산.

 

 

 

 

 

 

다음 목표지점이 도덕산 가는 길.

 

 

 

 

 

 

 

 

좌측으로,,,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누워 쉬면서 종종 하는 소일거리,,,

 

 

 

이 정자지나

 

 

 

 

 

또 좌측 산으로 오르고

 

 

 

 

좌측 송전탑 보이는 도덕산 정상을 반시계방향으로 흐르는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545봉.여기서 우측으로 가는 것이 오룡고개 가는 길인 줄 알았는데 천정산 가는 길이었다.ㅠㅠ

 

 

 

 

 

 

 

 

내려가면서 바라다 본 삼성산

 

 

 

 

여기가 오룡고개는 아니 듯한데????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천정산.

 

 

 

집에 와서 어딘가 보니 천정산 가는 길목이었다.ㅠㅠ

노랑선으로 내려왔는데 오룡고개는 570.7봉을 지나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츨해서 내려갔어야,,,덕분에 고약한 너덜지대를 피해 내려왔다.ㅎ.

 

 

 

 

영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오룡괘가는버스편 알아보고 다시 20여분 걸어서 영천 시내로 간다.

 

 

 

 

프린스 찜질방 앞에 있는 영천 공설 시장.

 

 

 

 

오늘 처음 맛보게 되는 밥.시장기가 몰려와 2그릇 비우고

 

 

 

 

그 다음날

어제 내려왔던 곳이 오룡고개 근방 어디일것이라 생각하고 알바한 원인이 궁금해서 오룡고개에서 반대로 가 본다.

이 곳으로 왔어야 하는데 더 진행해 볼까하다 이곳에서 다시 백해서 오룡고개로 되돌아간다.

 

 

 

 

좌측으로 오룡마을이 보이고

 

 

 

 

 

 

 

 

정감가는 논,,,어제 내려 온 도로가 사진 가운데 있는 도로일 지도 모르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상관없는,,,ㅠㅠ

 

 

 

 

 

 

 

 

 

 

 

 

여기서 좌측으로

 

 

 

 

오룡고개.볼쌍스럽게 저렇게 만들었다.

 

 

 

 

사니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