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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산경표)/금북정맥(完)

금북정맥 15차 <무르티고개~간대산~성왕산~비룡산~쥐뿌리재>

by 사니조은 2013. 10. 29.

 

 

 

금북정맥 15차

<무르티고개~간대산~성왕산~비룡산~쥐뿌리재>

 

○ 2013.10.27(일)

○ 홀로

○ 8시간 10분 / 약 20km

<간대산에서 바라 본 정맥길>

 

 

 

 

 

 

 

 

 

시간(착/출) 주요 지점 거리(km) 특기사항
0845 무르티고개 0  
0858 안산    
0903 매봉재    
0934 은봉산(283.5) 이정표 2.0 / 2.0  
0940 고산지맥갈림길/좌측 진행/알바주의    
1007 나분들고개/콘크리트포장로    
1015 양대산/팔각정/삼각점    
1038 건대산갈림길/건대산 2.2 / 4.2  
1055 간대산입구/화장실/수도시설    
1155~1115 도로길따라 진행   간대산 입구~율목리버스정거장~도로끝지점
1131 142봉 / 송전탑(124번)    
1136 금속물통/알바주의지점/좌측    
1147 모과울고개/649번 2차선도로 3.8 / 8.0  
1205 113.5봉/삼각점/알바주의   서산 450 79.8 재설(타 산행기 참고)
1235 성현고개/서산구치소 1.3 / 9.3  
1256 180봉/의자     
1306 오거리    
1322 성왕산(252)/삼각점/통신시설/ 2.1 / 11.4  
1323 갈림길/알바주의/좌측 내리막길    
1348 성황당고개 1.6 / 13.0  
1354 165봉/운동시설    
1406 내동고개/시멘트포장로/이정표    
1426 198.5봉/판독 불가 삼각점    
1519 윗갈치/골프연습장/4차선도로    
1632 솔개치/콘크리트포장로 4.9 / 17.9  
  망일지맥 갈림길    
1650 비룡산(292)/무덤    
1655 쥐뿌리재(?) -마전/용남 고개 2(?) / 19.9  
산행 주요 참고 사항
들머리 ○ 갈때 : 남부터미널/운산행버스(0640분,8,000)-->운산/도보(20분) -->무르티고개
  ○ 올때 :  쥐뿌리재/히치 --> 서산터미널/버스(8,000) --> 센트럴시티터미널/전철+버스 -->집
산행 참고 ○ 무르티고개~나본들고개    
  무르티고개는 차량통행이 많은 32번 도로를 우회(서산 IC 방향 도로 하부 이용)해서 정맥 복귀해야 하는 곳임
  잡목,태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많은 구간이었으나 등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진행하기엔 별 어려움이 없었음
  전체적으로 길이 또렷하고 별 어려움은 없음,단 갈산지맥 갈림길에서 좌측임(우측 갈산지맥,길이 넓고 또렷)
  ○ 나본들고개~양대산~간대산 갈림길~간대산 등산로 입구  
  간대산 정상은 지맥에서 살짝 벗어나 있음(되돌아 나와야 함)  
  간대산 갈림길에서 좌측 내리막길(이정표 문산 2리 하산로 0.9km 방향)이 정맥길 
  간대산 갈림길-->정자-->117번 송전탑-->고가도로-->간대산 등산로입구(화장실,수도시설) -->우틀
  ○ 간대산 등산로 입구~성현고개    
  -->도로따라 율목리 정거장까지 직진 --> 정거장 우측 부흥정미소 --> 계속 직진(앞에 송전탑있는 142봉을 보면서 진행)
  --> 우측 묘 --> 142봉(124번 송전탑) --> 송전탑 좌측 내리막길 --> 우측 물통 있는 곳에서 우틀 (알바주의)
  -->잡목구간 길 알바 주의-->내리막길 --> 묘목 --> 모과울고개 --> 건너편 마을도로 따라 5분 진행 --> 
  우측에 묘 있는 곳에서 우측 진행 --> 113.5봉 가기 전 갈림길에서 좌측(청주한씨묘 있는 곳,113.5봉 삼각점을 보고 
  다시 내려와야 함,알바주의) --> 청주한씨묘 좌측--> 개인밭(건너 잡목 숲) --> 이후 잡목 구간--> 구치소건물 좌측 
  ** 113.5봉에서 서산 구치소가 있는 성현고개 가는 길은 잡목 등으로 진행하기가 어렵고 알바 주의 구간이었으며 
  서산구치소 건물 좌측길(희미,방향,알바주의)로 진행되다가 구치소 철조망 바로 붙어 진행 --> 콘크리트 임도(구치소와 연결된) 
  --> 이후 성현고개의 도로 절개지 우회길(구치소 콘크리트 임도 따라 가면 편함)
  ○ 성현고개~쥐뿌리재(?)    
  성왕산을 지나자 마자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좌측 내리막길이 성황당 가는 길(우측 직진 평탄한 길도 또렷,,,알바주의)
  186봉 가기 전 갈림길(좌측 186봉,우측 186봉 우회길)에서 알바주의(186봉 지나자 마자 우측 희미한 길이 정맥길)
  삼각점이 있는 198.6봉에서 190봉으로 가는 길은 잡목+태풍 쓰러진 나무 등으로 길이 나쁨 
  --> 이후 별 어려움은 없었음    
소요 경비  약 2만원     

 

 

 

 

 

산행기 >>>>>>>>>>>>>>>>>>>>>>>>>>>>>>>>>>>>>>>>>>>>>>>>>>>>>>>>>>>>>>>>>>>>>>>>>>>>>>>>>>>>>>>>>>>>

 

 

 

한달이 훨씬 지나사야 얼마남지 않은 금북길을 이어 나가기 위해 새벽에 집을 나선다.

코 끝이 차갑다.

 

 

지난 구간에서 만난 안구님이 알려준 정보에 따라 운산에서 무르티고개까지 도보 접근하기로 하고

운산 가는 교통편을 알아보니 남부터미널에서 06시 40분 출발하는 차가 있다.

 

운산은 서산행 버스가 당진에서 하차 후 서산 가기 전 운산에 잠시 이용객만 내려주고 출발하는 중간 지점인 셈이다.

운산 버스 정거장에 내리니 24시 편의점이 있다.

편의점에서 운산초교와 운산면사무소 방향으로 걸어 간다.

운산면사무소를 지나 계속 도로따라 가니 좌측으로 서산IC가 있고 잠시 더 진행하니 

무르티고개가 있는 32번 도로가 나타난다.

 

오늘 구간은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니 잡목이 심한 구간이라 미루고 미루다  

잡목에 시달릴 것을 각오하고 나선 길이다.

 

 

 

 

 

무르티고개,,,앞에 보이는 산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32번 도로 밑으로 가서 좌측으로 오르니 선답자의 산행기에 늘 등장하는 과일과게가 나온다.

과일가게 우측으로 넓다란 길을 오르니 묘가 나오고 묘 뒤쪽으로 길이 이어진다.

이어진 길은 잡목,,,잠시 헤치고 올라가니 또렷한 길이 이어지더니 길이 우측으로 꺽인다.

꺽인 곳에 철조망이 있다.이 곳부터 우회로가 끝나고 원 정맥길이 시작되는 곳인 듯,,,

 

잠시 편한 길을 이어가는데 안산이라고 알려주는 코팅지가 보인다. 

안산이라는 산은 산을 올랐다는 느낌도 못 느낄 정도,,,

 

은봉산까지 아주 심한 잡목길이라 힘들었다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길이 넓게 정돈되어 있었다.

심한 잡목의 흔적이 여기 저기 널부러져 산란한 느낌도 있지만

잡목에 고생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은봉산은 어디인 지 모르게 지나쳐 버린다.

좌측으로 은봉산 가는 길이라고 알려주는 이정표 좌측길 돌로 계단을 만든 길을 내려가자

산책길 같은 넓은 길이 이어진다.

넓은 길을 룰루랄라하면 가는데 넓은 공터가 나온다.

 

공터에서 우측으로 갈산지맥이라는 코팅지가 있고 정맥길은 좌측이다.

우측 갈산지맥길에도 몇 개의 표지기가 있고 넓다란 길이 있어 반대로 진행하는 분들은

무심코 직진하기도 할 것 같다.알바 주의 지점,,,

 

이후 길은 넓고 또렷,,,

가끔 갈림길도 나오지만 크게 정맥길을 진행하기엔 별 어려움은 없는 길이다.

 

양대산,간대산가기 전에 나분들 고개를 고쳐 올라가니

정자와 삼각점이 있는 양대산 정상에서 잠시 쉬어간다.

양대산 정자의 전망이 좋다.

 

양대산에서 잠시 전망을 즐기다 출발한 지 몇 분도 지나자 간대산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이면 간대산 정상,좌측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간대산 정상은 살짝 벗어나 있어 간대산 정상을 보고는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간대산 정상을 보기 위해 우측 직진하니 전망이 터진다.

가야 할 정맥길을 한참 더듬어 본다.

 

양대산(175.5),간대산(188),,,

양(良)과 간(艮)의 한문 생김새가 비슷해서 실수로 두개의 산이 되었다는???  

하여간 그냥 하나의 산이라고 해야 할 듯,,,

 

 

 

뒤돌아 본 무르티고개.

 

 

 

 

원정맥길과 다시 만나고,,,

 

 

 

 

여기가 안산???

 

 

 

 

여기도 안산???,,,산꼭대기 같지 않은데,,,길은 넓게 정리되어 있어 걷기 편하고,,,

 

 

 

 

매봉재

 

 

 

 

 

 

 

 

 

뒤돌아 본 가야산 방향

 

 

 

 

 

여기가 은봉산???

 

 

 

 

 

 

 

 

 

산책길이 계속 이어진다.

 

 

 

 

 

갈산지맥 갈림길,,,정맥은 좌측으로,우측 갈산지맥

 

 

 

 

가야 할 양대산과 간대산,,,

 

 

 

 

 

묘 좌측으로 내려가면

 

 

 

 

 

나본들고개가 나오고

 

 

 

 

 

나본들고개에서 잠시 오르니 양대산,,,

 

 

 

 

 

 

 

양대산에서 전망을 즐기다 다시 출발.

 

 

 

 

 

간대산 갈림길,정맥은 좌측 내리막길,,,,간대산은 우측 직진길.

 

 

 

 

간대산에서 바라 본 가야 할 정맥길.다른 평지와 고도차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바짝 엎드려진 정맥길.

 

 

 

 

간대산 정상.

 

 

 

 

 

간대산 갈림길 이정표 문양2리 0.9km라고 적힌 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니 바로 정자가 나오고 송전탑도 지나고 공사 중인 고가다리도 지나고

그리고 화장실과 수도 시설,정자가 있는 간대산 등산 입구가 나온다.

 

간대산 등산 입구 포장도로에서 우측으로 도로 길 따라 쭉 20여분 동안 진행하게 된다.

큰길 도로에서 좌측으로 계속 직진하니 율목리 버스정거장이 나온다.

버스 정거장 우측으로 진행하니 부흥정미소가 나오고 ,,,

정미소는 한창 바쁜 시기인지 연신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계속 도로따라 들어간다.

좌우로 도로 갈림길이 가끔 나오지만 계속 직진,,,

 

직진하는 길에 눈을 약간 멀리 보면 124번 송전탑이 있는 142봉이 보인다.

142봉을 타킷으로 잡고 가면 길 방향 잡기가 쉽다.

 

도로 따라 가다 도로 오르막인 지점 우측으로 정돈 잘된 묘 있는 곳이

우틀해서 올라가게 된다.

 

올라가니 124번 송전탑이 있는 142봉에 도착,,,

142봉에서 모과울 고개가는 길은 주의 진행해야 할 구간이다.

 

송전탑을 좌측에 두고 좌측 넓다란 길을 내려가자마자 커다란 스텐레스 물통(?)이 오른쪽에 있는데

물통쪽 우측으로 꺽어 들어가야 한다.

우측으로 꺽이자 마자 다시 좌측으로 꺽이고,,,

 

무심코 좌측 직진 넓은 길을 따르기 쉬운 곳이다.

잠시 더 진행하니 조림지가 나타나고 조림지 사이로 내려가니 송전탑과 도로가 나온다.

 

649번 지방도로 상의 고개,모과울 고개라는 곳이다.

모과울 고개 건너 반대편 도로따라 진행하다 우측 산으로 들어간다.

 

113.5봉으로 올라가는 길,,,

잡목으로 우거진 지져분한 길을 올라가니 표지기가 좌측으로 붙어 있다.

 

113.5봉을 보러 가기 위해 더 앞으로 진행했지만

나무와 잡목으로 우거져 별 볼 것 없어 그냥 내려왔는데

나중에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니 113.5봉에 삼각점이 있다.

 

113.5봉에서 다시 빽해서 청주한씨 묘 좌측으로 잠시 내려가니

작은 밭이 나오고 밭 건너편 잡목 우거진 곳으로 길이 이어진다.

 

키 높이의 잡목으로 덮혀 길이 어렵고 지져분한 길,,,

길이 없는 듯,있는 듯,,,

선답자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진행하니 교도소 빨간 적벽돌 건물이 눈에 들어 온다.

길은 점점 교도소 건물 좌측으로 가까워지더니 교도소 철책 울타리와 바짝 붙어 진행하게 된다.

 

철책 울타리 끝 지점에 임도가 나온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임도는 교도소 정문으로 이어지는 길인 듯,,,

 

임도 건너편 직진해서 앞으로 올라가니 선답자의 흔적이 오른쪽,왼쪽으로 갈라져 있다.

차가 다니는 포장도로가 있는 성현고개는 도로를 만들면서 생긴 절개지가 원 정맥길인데

절개지를 우회해야 하기 때문에 좌,우로 길이 나뉘어 진 듯,,,

 

성현고개 가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구치소 철책 끝지점에서 만난 좁다란 임도따라 우측으로 진행,

구치소 정문으로 가서 좌틀해서 도로따라 올라가면 성현고개로 가는 방법이 가장 깨끗(?)한 방법일 듯,,,

 

 

 

 

괴롭히던 가시에 이쁜 열매,,,

 

 

 

 

 

 

 

 

 

 

 

 

 

간대산 등산로 입구

 

 

 

 

도로 따라 20여분 진행해야 한다.

 

 

 

 

도로 끝 부분에 율몰리 버스 정거장이 있고

 

 

 

 

 

 

 

좌측으로는 서산 농가의 가을 전경이 보여지고 ,,,들판만 보면 배가 부른 이유는???

 

 

 

 

버스 정거장 우측 부흥 정미소 방향으로 우틀,,,

 

 

 

도로 따라 가다 앞을 보니 124 송전탑이 있는 142봉(사진 중앙)이 보이고

 

 

 

 

여기서 우측으로,,,,

 

 

 

 

 

 

 

 

 

 

 

 

 

 

 

 

142봉,,,송전탑을 지나 좌측 넓다란 길로 내려가면

 

 

 

 

 

 

사진 좌측 스텐레스 커다란 물통있는 곳으로 우틀해야 한다.알바 주의

 

 

 

 

 

모과울 고개가 보이고 정맥은 중앙 도로 따라 잠시 올라가다 정면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가게 된다.

 

 

 

뒤돌아 본 142봉

 

 

 

 

 

113,.5봉을 오르는 길이 표지기가 좌측으로 오라고 손짓한다.13.5봉은 직진해야,,,113.5봉을 갔다 되돌아 나와야 한다.

 

 

 

 

113.5봉 근처에 있는 청주한씨 묘를 지나,,

 

 

 

 

작은 밭을 건너편 잡목 안으로

 

 

 

 

 

잡목에 시달리며 서산구치소 건물 방향으로,,,

 

 

 

 

구치소,,,

 

 

 

 

구치소 정문과 연결된 임도.

여기서 우측으로 구치소 정문에서 성연고게와 연결된 도로 좌측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구치소 정문과 연결된 성연고개,,,

 

 

 

 

성현고개마루 못 미쳐 오른쪽 마을진입 도로따라 잠시 진행하면

왼쪽으로 빨간 기와 지붕이 있는 집 바로 가기 전 좌측으로 길이 이어진다.

 

좌측으로 20여분 올라가니 두 개의 의자가 있는 180봉에 도착하고,

개념도의 오거리라는 표현된 곳에 도착한다.

오거리 도착 전 왼쪽 봉우리(160봉)으로 올라가야 할 것 같은데 선답자의 표지기가 우측

임도 있는 곳으로 내려오라고,,,

 

직감적으로 왼쪽이 160봉이지만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이라 판단되어

그냥 편하게 160봉을 우회하는 우측 길로 내려가니 임도따라 진행하니 오거리에 도착한다,.

 

오거리에서 직진 해서 오르막으로 10여분 오르니 삼각점,통신탑과 의자,이정표 등이 있는 성왕산에 도착한다.

성왕산에서 잠시 점심을 겸한 휴식시간을 갖는다.

 

막걸리와 부침개를 가지고 왔는데 요즘 막걸리가 별로 땡기질 않아

대충 허기만 채우고 성왕산을 출발한다.

 

성왕산 통신탑을 지니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느낌상 직진 길 같은데

좌측 내리막길로 표지기가 있다.

 

조심스럽게 좌측으로 내려가니 정자가 나오고

좀 더 진행하니 파란 지붕 건물(예전에 개 사육장이었다는,,,)과 우측으로 넓다란 공터가 있는 곳을 지자나

개념도상의 성황당 고개에 도착한다.

 

성황당 고개 건너 다시 진행하니 의자와 운동시설 등이 있는 시설이 있는 곳(165봉?)을 지나고,,,

별 어려움 없이 콘크리트 포장로가 있는 내동고개가 나오고,,,

 

내동고개 건너 다시 20여분 진행하니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삼각점을 지나자마자 길이 사라져 버렸다.

우거진 잡목과 쓰러진 나무로 잠시 방향을 잃어 갈팡질팡,,,

 

인터넷에 연결해서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198.5봉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다음 목표점을 190봉으로 정하고 지도와 나침판에 의지해 길을 찾아 간다.

 

간신히 잡목을 벗어나자 송전탑이 있는 190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였지만 가야 할 길이 보이질 않아 당황했다.

190봉에서 송전탑으로 이어진 길도 가시와 잡목으로 짧은 고생하고,,,

 

포장도로 상의 윗갈치에 도착,도로 건넌 왼쪽 작은 도로따라 진행하니

국궁장이 나오고,,,

 

국궁장에 사람들이 분주하다.

서산,해미 지역 국궁 모임이 있는 날이라고 한다.

지나가는 길에 나보고 음식을 권하신다.

염치 불문 두어잔의 술과 고기 몇 점 먹고 다시 국궁장 건물 앞을 지나 산으로 들어간다.

 

이후 넓다란 길과 표지기 등로 별 어려움 없이 진행했다.

수량재까지 진행해야 좋은 것 같은데 문제는 일몰시간,,,

 

점점 해가 기운다.

가야 할 비룡산,금강산,,,

금북정맥에는 절대봉,극정봉 등 무겁게 느껴지는 느낌의 명칭을 가진 산들이 많은데

비룡산,금강산이라는 명칭도 좀 그런 느낌이,,,

 

무덤 외에는 별 특징도 없는 비룡산을 내려와서 마전과 용암을 잇는 고갯마루에서

도착해서 갈등한다.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니 그 고개는 쥐뿌리재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듯,,,

 

량재까지 한시간반이나 두시간 더 진행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야간 산행도 해야 할 듯,,.

일몰 시간 한시간 정도 남아 있지만 야간 산행은 가능한 피하고 싶다.

 

아쉽지만 이 곳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히치를 시도하다 한번에 성공해서 서산터미널에 도착한다.

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니 고개에서 가까운 버스 정거장이 보였는데,,,

다음에 여기까지 버스를 타고 올수 있으려나???

 

다음에 여기를 어떻게 와야 하는 걱정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2011.8월 28일 시작한 금북,,,올해 안으로 끝낼 수 있으려나,,,

 

끝은 또 다른 시작이고,그 시작은 다른 끝과 연결일 뿐,,,

어쩌면 시작과 끝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구분 짓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지도 모르겠다.

시작이 끝이고,끝은 또 다른 시작이 아니던가.

 

큰 길도 있는 반면 작은 길도 있고

쭉 뻗은 길도 있는 반면 휘돌아 가는 길도 있고

올라가는 길도 있는 반면 길게 돌아 가야 하는 길도 있다.

 

어느 길을 가느냐 하는 것은 상황과 선택의 문제일 뿐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다.

올라갈 수 없으면 길게 돌아 갈 줄도 알아야 한다.

 

그 길의 끝은 어디인가?

 

 

 

 

 

성연고개 우측으로 연결된 마을 진입도로 따라 잠시 가면 좌측으로 빨간 지붕 집 가기 전 좌측으로,,,

 

 

 

 

 

180봉,,,

 

 

 

 

 

 

 

 

 

성왕산 가기 전의 오거리,,,

 

 

 

 

 

성왕산,,,

 

 

 

 

 

 

 

 

 

 

 

 

 

 

 

 

 

 

성왕산을 지나 헬기장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간다.알바 주의지점.

 

 

 

 

 

 

성황당고개 가기 전 개사육장으로 쓰였다는 파란 지붕 건물이 보이고

 

 

 

 

 

 

 

 

 

성황당고개

 

 

 

 

 

 

 

 

 

 

 

 

 

 

좌측으로 서산 시내가 보이고

 

 

 

 

 

 

 

 

 

 

 

 

 

 

 

 

 

내동고개,차량 통행이 심심치 않게 많은 듯,,,

 

 

 

 

 

 

 

 

 

 

 

좌로 가면

 

 

 

 

 

임도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삼각점이 있는 198.5봉.

 

 

 

 

 

 

 

 

 

 

198.5봉에사 190봉으로 가는 길,,,쓰러진 나무,잡목,,,길이 어렵다.

 

 

 

 

송전탑이 보여는 방향으로 가면 190봉이 나오고

 

 

 

 

 

 

 

 

 

 

 

 

 

 

 

윗갈치 전경

 

 

 

 

 

국궁장.

 

 

 

 

 

과녁까지 145m라고 하는데 상당히 멀다.활시위 땡겨 맞추기란 쉽지 않을 것 같은데,,,국궁에 비해 양궁보다 더 힘들 듯,,,

 

 

 

 

 

 

 

 

 

솔개치,,,??

 

 

 

 

 

 

 

 

 

 

 

 

비룡산 올라가는 길에 뒤돌아 본 정맥길.지나 온 골프장(위갈치,29번 국도)과 그 뒤로 지나온 정맥길들이 보이고,,,

 

 

 

 

 

 

 

 

 

 

 

 

 

 

 

 

 

 

 

 

 

 

무덤이 있는 여기가 용이 날아 올랐다는 전설이 있는 비룡산,,,

 

 

 

 

 

 

 

 

 

비룡산을 지나 금강산 가는 길에,,,좌측 팔봉산

 

 

 

 

 

 

 

 

 

쥐뿌리재,,,집뿌리재,,,용암과 마전 마을을 이어주는 고갯마루,,,소통의 길

 

 

 

 

 

 

 

 

 

다음에 또 어떻게 쥐뿌리재에 접근해야 하나???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망일 지맥과 연관해서 올라가 볼까나???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