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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한남-경안(앵자)지맥(完)

앵자지맥 6차 <넋고개~국수봉~해룡산~성황당고개>

by 사니조은 2013. 10. 1.

 

 

앵자지맥 6차

<넋고개~국수봉~해룡산~성황당고개>

 

○ 2013.9.29일(일)

○ 홀로

○ 7시간 20분 / 약 11 km 

<해룡산 가는 길에 뒤돌아본 국수봉(좌)과 발버둥 치던 중부고속도로 절개지 사면>  

 

 

 

지도는 진혁진님 개념도

 

 

 

 

시간(착/출) 주요 지점 거리(km) 특기사항
1120 넋고개 0  
1130 이정표(넋고개 0.65km,적산 0.51km)    
1137 284.1봉/삼각점/이정표(넋고개 0.65,국사봉 )   적산? / 이천 476 1987 재설
1235 신촌리 갈림길/이정표   넉고개 2.43km,국수봉 3.51,인배산 1.04km
1231 송전탑 (#69)    
1256 344봉?/삼각점   인배산?
1316/1335 두갈래길/좌측 지맥길/우측 오르막길 알바주의    
1340 국수봉갈림길 3.95 / 3.95 좌측 270도 방향 지맥길(우측 오르막길 국수봉)
1348 국수봉/이정표   인배산 1.95,진우리 저수지 1.5,사태봉산 3.04
1403 두갈래 갈림길 / 좌틀 / 알바 주의    
1423 두갈래 갈림길 / 우틀 /알바주의   직진하면 봉 삼각점
1440 중부고속도로 절개지 상단    
1518 중부고속도로/지하터널 1.55 / 5.5  
1530 지맥 복귀    
1555/1615 387봉/각시봉?/좌측 내리막길이 지맥길 0.75 / 6.25 직진 알바 길 주의 / 20분 알바
1630 회고개 0.7 / 6.95  
1630~1710 양각산 왕복    
1717 갈림길 / 좌내리막길이 지맥길 / 알바주의   좌측 내려가자 마자 묘가 있음
1724 마을임도    
1805  해룡산갈림길 / 좌측 내리막길이 지맥길  1.57 / 8.25 직진 오르막길 해룡산 정상
1820 안부/우측 빨간지붕공장    
1840 성황당고개 1.2 / 9.45 한국관광용품물류센타 진입도로
산행 주요 참고 사항
들머리 ○ 갈때 : 천호역 6번 출구/1113-1 --> 동원대학교 정문(1시간 정도 소요)
  ○ 올때 :  성황당고개/버스(1,100?) --> 곤지암터미널/버스+전철 -->집
산행 참고 ○ 전체적으로 두갈래길도 많고 방향 급변하는 곳이 많고 이정표와 표지기가 없어 어려웠던 구간이었음
  ○ 등로 정비 및 이정표 작업 진행 중 인 듯,,,    
  ○ 들머리 :: 넉고개 버스정거장에 있는 이정표에서 적산,인배산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 넉고개~신촌리 마을 이정표까지는 이정표가 있어 진행하기 수월함(적산,인배산 방향이 지맥길)
  ○ 국수봉 가는 길에 삼각점이 있는 344봉(인배산?)에서 20분 진행하면 나오는 두갈래길(좌측 평지,우측 오르막길)에서
    좌측길-->5분 후 또 나오는 두갈래길이 국수봉 갈림길(지맥은 좌측,우측 오름길은 국수봉)
  ○ 국수봉 갈림길에서 중부고속 도로로 가는 길에도 갈림길이 많아 주의 진행해야 함
    두번 갈림길(국수봉 갈림길에서 10여분 후 갈림길에서 좌측 내리막길, 또 20분 정도 진행 후 또 갈림길에서 우측이 지맥길
  ○ 중부고속도로 터널 절개지 위험,,,(우회길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듯)  
  ○ 387봉(각시봉?)에서 좌측 내리막길 (직진 내리막길 알바 주의)   
  ○ 387봉에서 좌측 내리막길로 30분 진행하면 나오는 회고개를 지나자 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길이 지맥길
     직진 오르막길은 양각산 가는 길,알바 주의    
  ○ 회고개에서 10여분 진행후 나오는 두갈림길에서 좌측 내리막길(내려가면 바로 묘 --> 마을임도) ,직진 길 알바 주의
  ○ 마을 임도에서 30분 정도 진행하면 해룡산 갈림길 --> 270도 좌측길 --> 좌측 공장 건물이 보이고 우측에 빨간 지붕 공장 
  건물이 있는 안부에서 앞 봉우리를 넘자 마자 좌측 내리막길 (직진하면 울타리,,길이 없음)
    --> 한국관광용품 곤지암 물류센타 정문 --> 도로-->성황당고개  
소요 경비  약 5~6천원 ?    

 

 

 

 

산행기 >>>>>>>>>>>>>>>>>>>>>>>>>>>>>>>>>>>>>>>>>>>>>>>>>>>>>>>>>>>>>>>>>>>>>>>>>>>>>>>>>>>>>>

 

 

 

 

일요일,,,비가 온다고 한다.

구라청 예보가 빗 나가길 바랬지만 강수량만 줄었지 강수확율을 보니 비가 오긴 올 것 같다.

 

이럴때 대비해 논 앵자지맥 마지막 구간.

성황당고개~넋고개 구간,,,

길도 좋지않고 전망도 없는 산 길,,,

산행 재미보다는 끊어진 구간 잇기 위해,하나의 지맥을 마무리하기 위해 출발한다.

 

급한 것 없기에 아침 느지막하게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린다.

 

곤지암버스터미널에 10시 5분전에 도착하면 곤지암터미널에서 하차해서

10시 5분발 성황당고개 가는 버스를 타고 성황당고개에서 넋고개로 산행하고,

10시 5분 후에 도착하면 동원대학교에서 하차해서 넋고개에서 성황당고개 방향으로

산행할 생각으로 천호역 6번 출구에 있는 버스정거장에서 동원대학교 종점이 1113-1번 버스를 타고 간다.

 

곤지암터미널 버스정거장 도착 시간을 보니 10시 8분,,,

10시 5분발 성황당고개가는 버스는 벌써 출발했을 것이라 판단하고

그냥 계속 버스타고 동원대학교 버스 정거장 앞에서 내린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

많이 내리지는 않지만 쉽게 그칠 비는 아니다.

 

오늘의 들머리인 넋고개는 동원대학이 있는 3번국도상의 갯마루이다.

임진왜란때 신립장군의 넋에 관한 전설이 있는 고갯마루라고 한다.

 

우산쓰고 횡단보도 건너가니 생뚱맞는 이정표가 있다.

천덕봉 9.28km,정개산 3.36km,동원대학교주차장 0.62km /

적산 1.16km,인배산 3.47km,사태봉산 9.36km라고 쓰여져 있다.

 

적산은 어디고 인배산,사태봉산은 어딘가???

일단 고개마루 쪽으로 도로따라 올라가 본다.

 

고갯마루 근처 들머리 찾다가 그냥 통신탑 옆 골목길로 들어가니

마을 진입도로가 나오고 또 이정표가 또 있다.

불필요한 듯한 이정표,성의없는 이정표,세금 낭비,,,

 

산길로 이어진 임도따라 올라간다.

지맥길과 연결된 곳에 도착하니 또 이정표가 또 있다.

 

다시 7분 정도 진행하니 삼각점과 이정표가 나온다.

나중에 집에 와서 사진을 보며 거리와 시간을 따져보니 이곳이 이정표 상의 적산인 듯하다.

 

적산이라 예상되는 곳을 지나 또 몇 개의 이정표를 지나 

우측으로 신촌리마을버스 정거장이 있다는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

이 곳 이후부터는 불필요할 정도로 많던 이정표가 갑자기 자취를 감춘다.

 

 

 

 

[오늘의 들머리 넋고개]

 

 

왼쪽 동원대학 정문 쪽이고 도로 반대편에 있는 이정표.

가지고 온 지도에는 적산,인배산이라는 명칭의 산은 없는데 나중에 보니 281.1봉이 적산,344봉이 인배산인 듯,,,  

 

 

 

 

 

도로에 있는 이정표 무시하고 들머리 찾아 고갯마루로 올라가 들머리를 찾아 보지만 올라갈 길이 보이질 않는다. 

 

넋고개

경기도 광주시의 남동부 실촌읍 신촌리에 위치한 고개이다. 임진왜란 때 충주 탄금대에서 순절한 신립 장군의 혼을 모신 상여가 충주에서 서울로 향해 오는데, 상여꾼들이 '어하 어하'하면서 이천의 '기침이고개'를 넘는데, 상여 안에서 기침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상주들에게 확인해 보니 신립 장군의 기침 소리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장군님이 원통하게 돌아가셔서 원혼이 기침을 하신다고 믿고 계속 상여를 메고 오는데 신촌리 넉고개에 와서 쉬었다가 다시 상여를 메고 출발하면서부터 기침소리가 멈추었다고 한다. 그 뒤로 '신립 장군의 넋이 이 고개에서 사라졌다'고 하여 '넋고개'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고개가 넓다고 하여' 넓은 고개가 준말이 되어 '넉고개'가 되었다고도 전한다. 『여지승람』과 『중정남한지』에 '광현(廣峴)'으로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도 광현이 실촌면 남서부에 표현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 광현(넉고개)이 신촌에 소재한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통신탑 쪽으로 나 있는 길로 올라가 본다.

 

 

 

 

통신탑으로 올라가니 마을 도로가 나오고 산으로 연결된 임도에 이정표가 또 있다.

그 임도따라 올라가니 지맥길을 만나는 지점에 세워진 이정표.인배산/적산 방향으로,,,

 

 

 

 

 

 

 

 

 

 

 

284.1봉.이정표에 적산이라 표기된 곳인 듯,,,

 

 

 

 

 

넋고개에서 있던 이정표가 좀 가다 보니 없는 것을 보니 이정표 설치 작업 중인 듯,,, 

 

 

 

 

인후리 갈림길.

 

 

 

 

 

 

 

 

 

 

 

 

 

 

 

 

신촌리 안부,,,예전엔 성황당이 있었던 고개였는 듯,,,이후 국수봉 가는 길에 이정표가 없다.

 

 

 

 

 

 

 

다시 개념도 상의 344.4봉과 국사봉을 목표로 출발

송전탑 하나 지나고 또 송전탑,,,69번 송전탑을 지나 우측으로 벌목한 지역 뒤로 신촌리마을이 보인다.

 

안개 짙어 스산한 분위기 속에 글씨도 안 보이는 삼각점이 있는 어느 봉우리에 도착한다.

개념도 상의 344.4봉이고 이정표에 인배산이라고 표기된 곳인 듯.

 

다음 목표점은 국사봉 갈림길.

공기 중의 습한 안개로 잘 보이질 않는데다가

안경에도 물기와 서리가 끼여 있고 갈림길도 몇 있어 알바 긴장 모드,,,

344.4봉을 지나 20여분 진행하니 어느 갈림길에 도착한다.

 

국사봉 갈림길,,,???

좌측 평탄한 길,,,우측 오르막길,,,

국사봉 다녀 오자며 올라가 진행하는데 국사봉이 나오질 않는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오니 20분 까 먹었다.

좌측 길로 가니 T자형 길에서 좌틀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저 뒤로 표지가가 보인다???

 

국사봉 갈림길은 좀 전의 짝뚱 갈림길에서 5분 더 진행하니 나온다.

그런데 짝뚱 갈림길은 두갈래길이 선명한 반면

진짜 국사봉 갈림길은 국사봉 오름길은 선명하게 보이는 반면

좌측 지맥 내리막길은 어수선하고 길도 희미해 한 눈에 알아보기가 힘들다.

 

우측 국사봉 오름 길에 우측으로 송전탑을 지나 이정표가 세워진 봉우리에 도착한다.

국사봉이다.

 

우측으로 깊은목산 1.26km,불당골산 1.58km,사태봉산 3.04km

좌측으로 전우리저수지 1.5km라고 적힌 이정표가 있다.

 

국수봉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가 우측 지맥길로 내려간다.

국사봉까지 오는 길도 알바 긴장 연속 모드였고

국사봉에서 중부고속도로가 있는 곳까지 불과 얼마 안 되는 거리였지만

긴장과 고생의 연속 길이었다.

 

국사봉 갈림길에서 10여분 후 두갈래길이 나온다.

표지기도 없고 ,,,,방향을 찍어 봐도 아리송하다.

 

직진 길은???

아마도 성황당고개에서 넉고개로 진행할 때 중부고속도로 급경사면 원지맥길을 우회해서

올라오는 길이라 생각하고 원지맥길을 가기 위해 좌측으로 턴한다.

 

계속 되는 알바 긴장 모드 속에 또 나타나는 두 갈림길.

우측으로 표지기 하나 걸려있다.

 

일단 직진해 보니 삼각점이 있는 공터가 나온다.

나무에 매달린 어느 표지기,,,

여기 다녀 왔다라고 알리는 표지기,,,???

 

오늘 이 구간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것은 필요한 곳에는 표지기가 없고

한 곳에 여러 개의 표지기가 집중되어 있다.

 

표지기의 역활은 후답자의 길 안내 역활이어야 한다.

자기 과시,홍보용이 아니다.

표지기를 매단 위치와 방향을 보면 표지기 주인의 의도를 알 수 있다.

 

공터에서 다른 길이 있나 살펴보지만 다른 길은 없다.

다시 되돌아 가 좀 전의 표지기가 있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평탄하게 진행되던 길,,,갑자기 길이 없어진다.

 

 차량 소리가 들려 직감적으로 중부고속도로 근처라 생각되지만 어디로 가야 할 지 우왕좌왕하다

대충 방향을 잡고 내려가다 보니 앞에 고속도로가 보인다.

 

더 내려가니 찢어진 플랭카드가 보안다.

사람이 다니던 길이 있다,,,

 

하지만 사방 어디에도 길다운 길은 없다.

잡풀이 우거져 발밑에 보이지 않던 수로가 있어 깜짝 놀라기도 하고,,,

 

동서남북 어디로 가야 하나,,,

가까워 보이는 도로가로 내려갈려고 하다 급경사길,,,

위험할 것 같아 다시 올라간다.

나중에 이 곳을 빠져 나와 보니 반대편에서 보곤 이때의 순간적인 판단은 정말 잘 한 일이었다.

이런 판단은 아마도 몇 번의 비슷한 경험을 체득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다시 올라왔지만 길은 없고,,,

지도를 보고 지하통로 있는 방향으로 무조건 가 본다.

커다란 거미줄,,,모기,,,이런 것 가릴 여력이 없다.

탁하던 분위기가 갑자기 훤해진다.

 

절개지 위,나무 없는 공터,,,

가야 할 방향이 눈으로 훤히 보인다.

 

가파른 경사길을 내려가야 하는데 이게 또 만만치 않다.

지금까지 괴롭히던 잡풀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

 

급경사길,,내려가는 길에 잡풀들 한 움큼 잡고 내려간다.

잡풀 풀뿌리가 안전 산행 도구 역활을 한다.

 

이 세상 어느 것도 불필요한 것이 없음을 말해준다.

쓸모없다 여겨 무시하던 잡초에서 에너지를 얻는 기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얼마전 있었다.

 

이 세상엔 필요없는 것은 없다.

올해 송이 작황이 별로라고 한다.

그 원인은 태풍이 없었기 때문이란다.

 

해마다 산사태,도로침수,이재민 발생 등을 일으키던 태풍이 없어서 송이가 없다???

태풍을 미워했더니 올해는 안 왔나 보다,,,녀석 소심하긴,,,ㅋ.

 

중부고속도로가 없었다면 불과 몇 분만에 갈 수 있는 곳을 한시간 가까이 시간이 흘러

반대편 지맥길에 복귀한다.

 

중부고속도로는 지하터널로 이동,지하터널 지나자 마자 좌측에 경계 표시의 울타리,출입구가 있다.

출입구 우측 사람이 다닐 만한 틈이 있어 쉽게 출입구 통과,,,

지맥 길은 절개지 반대편,,,

그렇게 추측하고 방향을 잡고 찾아가면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개울 하나 건너 가니 넓은 들판에 다양한 색상의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그 뒤로 이어지는 부도탑같은 시설물 뒤로 있는 산으로 올라가니 또렷한 길,,,

 

지맥길이다.

건너편 발버둥 치던 흔적을 눈대중으로 다시 훝어보고,,,

절개지에서 도로쪽으로 내려갔으면,,,

고생 많이 했을 것이다.잘 판단했다는 생각,,,ㅎ.

 

 

 

 

 

 

진행방향 우측으로 보이는 신촌리 마을,,,

 

 

 

 

 

 

 

 

 

 

신촌리 마을 전경

 

 

 

 

 

 

 

 

 

 

 

 

 

 

 

 

 

 

 

 

 

 

 

 

 

 

344봉.여기가 인배산인 듯,,,

 

 

 

 

 

 

 

 

 

 

 

 

 

 

 

 

 

 

 

여기가 국수봉 갈림길이라 착각했던 곳.

오른쪽이 국수봉,왼쪽이 지맥길이라 판단하고 오른쪽 국수봉으로 갔는데,,,한참가도 국수봉이 나오질 않아 다시 빽,,,ㅠㅠ

하여간 여기서 지맥길은 좌측,,,,오른족으로 올라갔다 다시 좌틀해서 내려가는 길과 만나게 되더라,,,알바주의지점.

 

 

 

 

국수봉 가기 전의 송전탑,,,

 

 

 

 

국수봉.

 

 

 

 

 

[국사봉 갈림길]

 

 

 

여기가 국수봉 갈림길,,,

 

 

 

 

가는겔에 눈먼 노루궁뎅이 버섯 하나 건지고,,,하나 얻고 나니 또 없나 자꾸 눈길이 나무로 간다.

 

 

 

 

 

또 갈림길,,,여기서 우측으로 가는 길이 지맥길이고 직진해서 가 보니

 

 

 

 

 

개념도에는 표기가 없는 305봉,,,삼각점이 있다.다시 빽,,,

 

 

 

 

 

 

 

 

 

[중부고속도로]

 

 

앞에 중부고속도로가 보이는데,,,여기서 20~30분 생고생,,,

 

 

 

 

 

절개지에서 바라 본 중부고속도로,,,

 

 

 

 

 

국수봉 정상은 흐릿하게 잘 보이질 않는다.스맛폰 사진의 한계,,,

 

 

 

 

 

비탈 사면길에 만난 패랭이,,,이쁘다,,,

 

 

 

 

내려온 절개지 사면길,,,그렇게 괴롭히던 잡풀이 내려올 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중부고속도로 지하통로로 이동해서 다시 지맥길을 찾으러 좌측으로,,,

 

 

 

 

지하 통로 건너 온 길을 다시 집어 보면,,,경께 울타리가 있지만 옆으로,,,

 

 

 

 

 

 

 

 

 

 

 

 

 

 

 

지맥길을 벗어나니 여지없이 계곡을 건너게 된다.산자분수령의 원칙에 전혀 위배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뒷로 또렷한 산길이 있다.

 

 

 

 

다시 지맥길로 복귀해서,,,

 

 

 

 

국수봉에서 내려와 만난 중부고속도로 절개지면에서 생고생한 루트,,,,

빨간선으로 진행했으면 덜 고생했을텐데 울창한 숲풀과 풀로 덮혀 숨겨진 수로,발목 잡는 칠덩쿨들,,,ㅠㅠ. 

 

 

 

 

 

 

비가 그만 내릴려 하는 지,,,우산 집어넣고 진행하다 어느 봉우리를 힘들게 오른다.

표지기 몇개 있고,,,3천 산하시다는 분의 표지기에 각시봉이라 적혀 있는 봉우리.

 

그냥 직진한다.그러다 20분 후 다시 이 봉우리로 되돌아온다.

알바한 것이었다.

돌아 와 보니 좌측 내리막길이 있는 것을 못 보고,,, 

 

다시 좌측길로 내려가는 길에 비가 와서 다시 우산을 쓰고 진행하니 어느 안부에 도착한다.

회고개,,,

 

지도를 보니 회고개에서 도로와 멀어지게 되어있다.

회고개 지나자 마자 직진 오름길과 우측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직진길은 양각산 가는 길이고 우측길이 지맥길 인 지 모르고

습관적으로 그냥 직진한다.

40여분 후 회고개로 다시 돌아 온다.

또 알바.

 

직진 오름길에 도로와 멀어져야 하는데 왜 계속 차소리가 들리는 지,,,

차소리가 적어져야 하는데,,,

문이 들었지만 우산쓰고 물에 젖어 찢어져 잘 보이지 않는 지도 꺼내

안경 벗고,나침판 들이대는 일련의 연속 과정,,,

귀차니즘이 발동,,, 

그냥 진행한 댓가로 생각하지도 않았던 양각산 정상을 갔다 되돌아 왔다.

별 손해 아니라고 억지로 마음을 가다듬고 또 진행한다.

 

회고개 지나 바로 있는 양각산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턴하여 진행하니 또 갈림길이 나온다.

이번엔 또???

 

방향 찍어보니 좌측이다.

내려가니 묘가 나오고 길이 갈지자 모양으로 흐르다 마을임도와 만나 직진해서 진행하니

오르막길에 시장기에 퍼져 앉는다.

아침 8시,,,지금 시간 오후 4시,,,에너지 주유할 시간이 훨씬 지났으니,,,

 

오늘 라면을 가져 올려고 했는데 살 곳이 마땅이 없어 그냥 왔는데,,,

시장기가 밀려와 찬밥에 물부어 붓듯이 마신다.

반찬은 김치 달랑 하나,,,

 

그래도 시장이 반찬인 모양,,,

그 와중에 어떤 짐승 소리,,개???멧돼지???

 

스틱으로 나무가지를 쳐서 사람 있음을 확인해 주니 조용해 졌다.

산 중의 멧돼지나 뱀 등은 사람을 의도적으로 해치지는 않는다는 것이 나의 생각.

 

그래서 멧돼지는 별 무섭지 않다.하지만 뱀은 여전히 징그러워,,,

신문에 가끔 도심지에 나온 멧돼지에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아마도 사람들이 멧돼지를 만나 어떤 방어를 할려고 하는 과정에서

멧돼지의 공격을 받았을 것이라 추측된다.

 

만약 내가 만나면???그냥 그 자리에서 모든 동작 중지,,,

그러면 멧돼지는 내가 자신을 해칠 의사가 없는 지 확인하고 저 갈 길 갈 것이다.

그리고 우연찮은 멧돼지와 조우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느낌이 이상하면

일부러 스틱으로 나무가지를 쳐서 소리를 낸다.

그러면 멧돼지는 이를 감지하고 피해간다.

 

찬밥을 먹고나니 한기가 온다.

움직이자,,,

 

해룡산 갈림길이라 판단되는 곳에 도착한다.국사봉 갈림길과 흡사 닮았다.

이번에 직감이 맞아 떨어졌다.

 

해룡산은 가지 않고 좌측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내려가니 좌측으로 허연 지붕(아마도 곤지암물류샌터 공장 지붕???)을 지나고

우측에 빨간지붕의 건물이 보이는 안부를 지나 봉우리에 올라 내려간다.

 

내려가니 공장 건물들이 길을 막고 있어 다시 올라가다 우측으로 보이는 도로 쪽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니 한국관광용품 곤지암 물류센터 정문이 있는 곳,,,

재대로 내려왔다.

 

이 곳으로 내려올 때 또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하여간 공장,군부대,특정 작물재배 단지,임도,골프장,,,

이런 것이 만나면 골치아프다.

 

내려오고 나니 사방이 어둑어둑,,,

정문 옆 경비실 앞에 수도 시설이 있어 대충 딱고 옷갈아 입는 동안 사방이 깜깜해졌다.

그 동안 땀 냄새에 맡고 몰려 온 모기에 집중 공격을 당했다.

 

물류센타 진입도로 따라 내려가

성황당고개에 있는 버스 정거장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또 모기에게 공격당하다가 곤지암 쪽으로 도로 따라 걸어간다.

 

가는 길에 버스 히치(?)해서 곤지암 터미널로 간다.

오늘 편한 산행을 예상한 것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든 산행을 했다.

 

성황당고개에서 넉고개로 진행했으면 덜 고생했을텐데,,,

회고개에서 양각산으로 올라가지도 않았을 것이고

중부고속도로 근처에서 원지맥길을 피해 국사봉으로 쉽게 접근하는 길로 진행했을테고,,,

짝뚱 국사봉 갈림길에서 알바도 없었을테고,,,ㅋ.

 

 

하여간에,,,

 

앵자지맥은 한강의 남쪽 울타리 산줄기인 한남정맥 문수봉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치면서

칠봉산과 용실산,정개산과 원적산 주봉인 천덕봉을 거쳐 앵자봉,해협산,정암산을 거쳐  

양평 두물머리 또는 종여울로 이어지는 약 도상거리 60km이며

측으로는 경암천,우측으로는 북하천을 남한강으로 이끌어 주는 산줄기를 말한다.

 

보통 3~4번의 산행으로 끝내지만 발걸음이 늦고 천성 또한 괴으름으로

6번에 걸쳐 힘들게,,,고무줄 늘리 듯 질질 끌었다.

 

알바의 원인이 궁금해서 삼합리 마을에서 출발,국정개고개 근처 잡목과 가시에 고생한 후 

또 남이고개로 가던 길에 또 알바,,,가장 짧은 앵자지맥 출정 길도 있었다.

이런 저런 기억할 일도 많았던 것 같다.

  

 

 

 

 

 

 

 

 

 

387봉.고생이 끝난 것이 아니었다.

 

 

 

 

387봉???각시봉???여기서 직진길과 좌측길이 있었는데 좌측길은 안보이고 직진길만,,,직진했다 다시 돌아왔다.20분 까먹고,,,ㅠㅠ

등고선도를 보면 쉽게 알수있는데 개념도만 들고 다니다 보니 가끔 이런 실수가 나온다.

 

 

 

 

알바임을 확인하고 다시 낑낑대고 올라오던 길에 만난 표지기,,,마구잡이산회회란다,,,

 

 

 

 

 

다시 되돌아온 387봉,,,길을 확닝해 보니 좌측에 또렷한 길이 있다.우산이 뭔 잘못이 있다고,,,ㅋ.

 

 

 

 

회고개.

 

 

 

 

 

 

 

 

 

 

양각산 올라가는 길,,,가파른다.5~6개의 밧줄,,,  

 

 

 

 

 

양각산 정상

 

 

 

 

 

 

다시 지맥길로 돌아 와서,,,,

 

 

 

 

 

두갈래길,,,좌측으로 좀 내려가면 묘가 보인다.알바 주의 지점

 

 

 

 

좌측으로 내려가니 묘가 나오고 생긴 길대로 내려가니

 

 

 

 

좌측으로 마을 논이 보이고,,,

 

 

 

 

마을 임도가 나오고 직진해서 진행

 

 

 

 

 

 

 

 

 

 

 

 

 

 

 

 

[해룡산 갈림길]

 

 

 

여기가 해룡산 갈림길이라 판단하고.,,,,해룡산 정상은 별 볼일 없을 듯해서 그냥 좌측으로 내려간다.

 

 

 

 

 

좌측으로 공장 지붕이 보이고

 

 

 

 

묘 2기를 지나와서

 

 

 

 

 

우측으로 빨간 지붕이 보이고 여기서 한번 더 올라간 봉우리에서 좀 내려가다 직진하면 안되고 좌측 사면길으로 내려가면 곤지맘물류센터 정문이다.

직진해서 내려갔더니 울타리로 막혀 있어 다시 백,,,ㅠㅠ,마지막 까지 어렵다.

 

 

 

 

곤지암 물류센타 정문 경비실 옆 수돗가에서 씻고 옷 갈아 입고,,, 그 동안 모기에게 집중 난타,,,ㅠㅠ.

 

 

 

어쨋든 또 하나의 지맥,끝냈다.

담에는 어디로 가야 하나???

 

 

 

사니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