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을 달래려고 오랜만에 불암산에 오른다.
뭔가 공사를 하더니 저렇게 만들어 버렸다.
바닥에 시멘트로 발라버리고,,,저러면 물이 빨리 빠져 나가는 것 아닌가,,,물은 산에 오래 머믈러 있는게 좋은 거 아닌가???
편하게 둘레길로 갈까,,,하다 다시 정상 쪽으로 오른다.
툭 터진 조망 보면서 막걸리 한잔할려고,,,
여기서 막걸리 일병.
빗방울이 한방울 두방울,,,그래 올려면 퍼부어라,,,그래도 난 올라갈꺼다,,,
없던 안전 시설도 생겨났다.
계단도 생기고,,,
정망 좋은 쪽으로 올랐는데 젊은이 하나가 난간에다 돌같은 것으로 낙서를 하고 있다.
나를 보곤 흠찟하더니 계속~~~말렸다.,,,,내 갈길 가고,,,그 후 계속 그 짓을 했는 지는 모르겠다.
물개바위,,???
전망 즐기며서 또 일병.
비가 내린다.
나홀로 기분 내다 어둑할 무렵 집쪽으로 내려 갈려는데 잘못 길을 들어서 계곡 쪽으로 빠지다 위험할 것 같아 다시 기어 올라와
늘 가던 헬기장에서 정상 쪽으로 갈려다 어찌 된 게 방향이 틀어져 삼육대 방향으로 간다.
두병의 막걸리 때문인가???
비 맞고 내려와 전에 가던 칼국수 집에서 팥칼국수에 또 일병,,,,
이 집의 칼국수는 변합없이 맛있다.
집에 와서 마눌에게 혼났다.
비맞고 다닌다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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