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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불수사도북

마눌과 오랜만에 오른 불암산

by 사니조은 2013. 8. 2.

 

 

 

일욜 비가 온다.

오랜만에 집에서 쉬기로 한다.

요즘 산기피증에 걸린 마눌이 뒷산 불암산이나 같이 가잔다.

얼씨구나~~~조타.

 

성훈이 학교 보내고

부침개,감자 몇 알 챙기고,,,

 

 

 

 

가다 쉬고

가다 또 쉬고

천천히,,,

 

 

자주 가던 전망좋은 봉우리에 앉아 부침개 먹고,감자 먹구~~~

불암산 뒷산 정자로 내려간다.

 

 

 

 

 

 

 

 

 

 

 

 

 

 

 

 

정자에 비를 피할려는 사람들,,,

우리도 잠시 쉬었다까~~~

 

 

 

 

 

 

 

 

내려오는 길 계곡이 미끄러워 한번 꽈~당.

역시 배낭이 이럴땐 제 값한다는 경험하고~~~ㅎ 

 

 

 

 

우리 마눌 법명이 연우수 / 대득심이다.

좋은 법명인 듯

내가 지어준 이름은 fleur-buda

fleur은 프랑스어로 꽃 / bada 부처님

부처의 꽃,연꽃이다.

 

영어 lotus은 로터리 클럽가타

프랑스어와 영어를 내가 직접 섞어서 만든 연꽃이다. 

 

 

션하세요.

 

 

 

 

내려가는 길에 발견한 노랑망태버섯,,,

그토록 보고 싶었는데,,,

처음 본 곳은 왕방지맥하면서 국사봉 근처에서 봤다.

뜻밖에 불암산에서 보게 될 줄이야~~

그 것도 무더기로~~~

 

 

 

 

 

 

그냥 보고만 온다.

다음에 또 그자리에서 또 보길 기대하면서

 

 

 

 

 

 

 

 

 

 

 

 

 

 

 

 

오랜만에 수제비,,,

마눌은 수제비,국수 이딴 거 안 좋아 한다.

어릴때 물리게 먹어서 그런다고,,,

 

반면 난, 엄청 좋아 하는데,,,,

나도 엄청 먹었거든!!!

 

 

 

 

 

 

행복한 하루를 보내며,,,

아,돈에 후둘리지 않는 삶이 빨리 왔으면 조게타.

 

가난하겐 살 자신은 있지만

돈없이 살수 있는 현실을 벗어나긴 싶지 않다.

 

201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