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도봉입구-광륜사-은석암-포대능선-만월암-석굴암-마당바위-
관음암-거북샘-문사동계곡-성도원-금강암-도봉사-구봉사-능원사-도봉입구>
○ 2013.8.25(일) 맑음
○ 홀로
○ 7시간 30분/ 거리 ?
<관음암 근처에서 바라 본 보문능선과 우이암,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삼각산>
산행기 >>>>>>>>>>>>>>>>>>>>>>>>>>>>>>>>>>>>>>>>>>>>>>>>>>>>>>>>>>>>>>>>>>>>>>>>>>>>>>>>>>>>>>>>>>>>>>>
그 동안 대간/정맥/지맥 산행을 위주로 하다 보니
주변의 가까운 산을 세세히 알아보지 못했다.
최근에 진행했던 앵자지맥은 땜빵 구간 처럼 되어버린 한구간(성황당~넉고개) 남겨 두었지만
그 구간은 겨울철,눈이 펑펑내리는 날,멀리 갈 상황이 안되어 근교산을 가야 할 때
그 때 마무리하기로 하였기에 다음 가야 할 곳을 찾으니 마땅히 눈 길 가는 곳이 없다.
산경표에 따른 대간/정맥만 다녀보고 그 이후는 명산 위주 산행을 할려고 했지만
산줄기 산행에 입맛이 굳어져 버린 탓에 발길이 신상경표에 의한 기맥/지맥 등의 산줄기로 가게 되어
집에서 가까운 한북과 한남의 몇 개의 지맥 산행을 마쳤다.
한남정맥의 지맥 중 아직 가 보지 못한 서봉지맥/태행지맥/오두지맥,쌍령지맥,관악지맥,독조지맥/해룡지맥 등이
남아 있지만
대간/정맥 산행보다 그 의미와 중요성이 덜하고 비산비야,잡목,더위,접근성 등으로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가야 할 곳이 너무도 많기에 서두르지 않고 계속 이어갈 것이다.
지금 못 가보면 언젠가 후회할 것같기에,늦기 전에,,,,
그 동안 도봉산,삼각산(북한산),수락산,불암산 등을 간간이,드믄드믄 다녔지만
나 홀로 지도 가지고 다니며 이곳저곳 찾아 다녀 보지는 않았다.
그냥 수박 겉핱기식,산책 같은 가벼운 산행만 했는데 기왕이면 산 구석구석 돌아 보고 싶다.
지도를 펴 놓고 가 보지 못한 코스 위주로 계획해 본다.
오늘은 도봉입구-다락능선-문사동계독-보문능선을 가려고 했지만
사찰 위주로 다니다 보니 보문능선은 다음 기회로 넘긴다.
[도봉 입구 (10:20)]
도봉산입구 버스에서 내리니 정말 인산인해
도봉산 입구에 있는 표석,,,글씨체가 맘에 든다.
[광륜사]
도봉산 입구 바로 있는 광륜사.
은석암 방향으로,,,,
여기가 우측이 다락능선인가 보다,,,다락 능선도 험한지 출금표시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넘는다.
난 안전 산행.ㅋ.
[은석암(11:05]
은석암을 보고 다시 출발,,우측으로 망월사가 보인다.
다락능선 바위굴(?)
밖은 더운데 여긴 시원하다.쉬었다 갈려고 해도 계속 사람이 와서,,,패스.
스맛폰 사진 한계,,,정말 구리다.
도봉산에도 군부대 주둔 흔적이 이곳 저곳 남아 있다.
오른쪽 송신탑(?)이 있는 곳이 포대능선과 다락능선이 만나는 곳이다.
그리고 그 좌측으로 포대능선 쇠밧줄 구간이고,,
다락능선에도 쇠줄구간이 있다.
작은 흔들다리(?)도 있고.
쇠줄 구간이 끝나고 계단이 시작되는 이곳에서 좌측의 계단으로 가야 망월사로 가는 길인데
모르고 그냥 올라갔더니 포대능선길과 만나 다시 이곳으로 빽했다.오늘은 도봉주능선은 나의 관심대상이 아니다.
포대능선과 다락능선이 만나는 곳.
다락능선에서 우측 도봉입구로 이어지는 능선의 전경
포대능선 실위의 삼각점.지도를 보니 이곳이
어디서나 어디로 보든 멋진 전경을 보여주는 도봉 주능선
중앙에 불곡산 그리고 그 좌측으로 호명산(?),,,그 앞쪽으로 사패산 정상이 보인다.
사패산 좌측으로 울대고개와 그 뒤로 보이는 비행접시,,,한북정맥의 길이다.
우측으로 한북정맥상의 울대고개,챌봉,한강봉 그리고 그 좌측으로 오두지맥과 감악지맥 능선길이 보인다.
가운데 뾰죽한 봉우리가 오두지맥 고령산(앵무봉),그 우측 작은 하얀 반점있는 곳이 법화사인 듯,,,
고령산 공군부대 철조망에서 한시간 이상 생고생한 일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일이다.
만장봉,연기봉,자운봉,신선대
포대능선에서 다시 다락능선으로 내려와 만월암으로 향한다.
만월암 내려가는 계단,,,올라오는 사람 모두 지친 표정,,,ㅋ.
[만월암(1320)]
한참 뚝 떨어져 내려와 만난 만월암에서,,,기도발이 있으려면 물이 필요하다던데,,,
만월암 산신각
만월암은 바위 밑에 숨어 있어 찾기 어렵다.
정말 어떻게 이렇게 바위 밑에 사찰을 지었을까???
만월암에서 석굴암 갈려면 또 내려가서 만월암과 석굴암 갈림길까지 내려가야 한다.
가는 도중 만난 큰 바위
[석굴암(13:40)]
여기서 국수 한그릇,,,시간이 잘 맞았다.
뒷맛이 깔끔,,,맛있어 한그릇 더 하고 싶지만 뒤에 오는 사람 몫은 남겨야지,,,
감사합니다.
다음 목표지점은 관음사인데
석굴암에서 관음사 갈려면 자운봉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지도 판독 잘못으로 내려간다.ㅠㅠ
덕분에 망월사와 석굴암 갈림길까지 갔다 다시 백해서 올라온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산악구조대 시설,,,이게 뭐하는 물건인고???
만월암와 석굴암 갈림길,,,
오른쪽으로 망뭘사 가는 길,,,왼쪽은 석굴암 가는 길,,,,모두 도봉산 정상 자운봉으로 갈 수 있지만 석굴암쪽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아까 자운봉에서 망월사로 내려오는 길은 계단길이어서 지루한 길이다.
석굴암 근처에 있는 산악구조대 건물
[마당바위(14:42)]
마당바위에서 관음암으로 가는 길
관음암 입구.
떼거리 등산객이 호루라기 불고 떠들고,,,암자 지나가면서 음악 틀어 놓고,,,제발 오지 마시라.
좌로 도봉 주봉이 보인다.
[관음암(15:02)]
관음암에서 우이암 방향으로,,,우이암도 암자가 우기는 사람도 있겠지???그럼 져 주는 것이 좋겠지.ㅎ.
왼쪽 우이암,,,삼각산도 구석구석 다녀 봐야 하는데
멀리 천마지맥 예빈산과 검단지맥 검단산 그리고 두물머리가 보이고
그 앞쪽으로 불암산에서 우측 용마산으로 낮게 이어지는 수락지 능선의 모습이 보인다.
이번엔 거북샘을 찾으러,,,,
[거북샘(15:38)]
동굴이 얼마나 넓고 높은 지,,,신기한 거북샘.
껌껌해서 후라쉬 터트려 보니 물이 보인다.
이 계곡에서 발담그고 막걸리,,,오는 길에 시큼해 져 버려 맛이,,,
문사동 계곡,,,,
[성도원(16:52)]
도라지꽃인데 색이 찐하고 깨끗하다.자리가 좋아서 그런가,아니면 키우는 이의 마음이 깨끗해서 그런가???
[구봉사(1717)]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계곡에서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집으로,,,
[금강암(17:20)]
여기서 시간이 많아 우측 북한산 둘레길로,,,,
[도봉사(17:35)]
[능원사(17:50)]
너무 화려해서 거부감이,,,
봉은사도 돈 많은 절이지만 정갈한 느낌이 들고 그다지 거부감도 못 느겼는데 어째 이 능원사는 보는 순간 거부감이 밀려온다.
오늘 하루 도봉산과 의미있는 하루,즐거운 하루를 보며,,,
지도보고 구석구석 다녀보니 도봉산이 더 친밀하게 느껴진다.
사니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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