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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불수사도북

안골매표소~사패산~도봉 신선봉~도봉매표소 - 20130609

by 사니조은 2013. 6. 13.

 

 

안골매표소~사패산~도봉 신선봉~도봉매표소

 

○ 2013.06.09 (일)

○ 홀로

 

 

 

 

 

 

 

 

 

 

 

 

산행기 >>>>>>>>>>>>>>>>>>>>>>>>>>>>>>>>>>>>>>>>>>>>>>>>>>>>>>>>>>>>>>>>>>>>>>>>>>>>>>>>>>>>>>>>>>>>>>>

 

 

 

 

서울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산들,,,

이른바 강북의 불수사도북,강남 10산 등을 비롯한 산들은 평일 사람이 많아

나중에 나이들어 평일날 한적하게 돌아다니자는 내 생각이다.

 

오늘도 낙동정맥이나 금북정맥 가고 싶은 맘이지만 삶이 심술을 부린다.

그래서 가까운 산이나 다녀올 생각으로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문득 지난번 수락산을 내려오면서 보던 사패산과 도봉산 능선이 눈에 아련거린다.

언젠가 한번 가보리라는 생각을 오늘 실행에 옮긴다.

 

하나의 산을 수백번 오가더라도 날씨에 따라,계절에 따라,산객의 기분에 따라 천변만변하는게 산이 아니던가.

늘 같은 코스로 올라도 세삼 다른 느낌인데 한두번 다녔다고 그 산에 대해 잘 안다고 한다면 오만이고 만용이다.

 

도봉산은 몇 번 가 봤지만 미답의 코스가 너무 많은 산이고

사패산은 한북정맥할 때 살짝 지나쳐 봤을 뿐 그져 낮은 산이라는 느낌,바위가 많은 산이라는 것 뿐이다.

 

오늘 그 산들과 하루를 보내기로 하고 전철을 타고 가면서 지도를 본다,

사람이 많을 것 같은 도봉산역은 일단 제쳐 놓고 망월사역에서 내려야 하나 아니면 회룡역에서 내려야 하나 생각하다

회룡역에서 내리기로 한다.

 

역시 전철은 만원이다.

역에서 들머리 찾느냐고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배낭맨 사람 가는 방향으로 따라 간다.ㅎ.

 

따라가다 보니 북한산 둘레길 안골길이라는 입구있는 곳에 와서 산으로 들어간다.

일단 사람이 많지 않아 좋다.

 

사패산 정상 가는 길에 퍼질러 않아 막걸리 한잔,,,

한잔이 아니라 두병 다 비워 버리고 만다.

 

시원하게 만든 막걸리와 부침개,,,

그리고 얼린 바바나 하나 다 비우고 나서야 일어선다.

 

이후 음주 산행,,,ㅎ.

오랜만에 접한 울대고개~사패산~도봉을 잇는 한북 정맥의 길을 만났지만

처음 접하는 길같다.

 

도봉산 포대능선길도 사람이 없어 한적하다.

포대능선에서 30년생 어르신을 만났는데 거침없이 오르고 내리신다.

 

신선대에 들러 전망을 즐기다 천축사,도봉산장,도봉서원을 거쳐 도봉매표소 내려오는 길에 천축사 앞에서 젊은 사람을 만난다.

 

나이 40이지만 나 보다 적으니 젊은이,,,ㅋ.

백수,나이 40,,,마음이 선해 보이는 젊은 사람이다.

 

같이 내려와 버스 정거장에서 헤어져 집에 오니 저녁 9시,,,

 

 

 

 

 

회룡역에서 내려 도로를 걸어가는데 산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친다. 

 

 

 

 

 

여기서 도로따라 가기 싫어서 우측으로 가 보니

 

 

 

 

 

안골길,,,

 

 

 

 

 

 

 

 

 

 

 

 

 

 

 

 

 

 

 

 

저기가 사패산 정상인가 본데 쾌 높아 보인다.지금까지는 야트막한 산인줄 알았는데,,,

 

 

 

 

 

 

 

 

 

 

 

 

수락산과 불암산.

 

 

 

 

 

 

중앙 천보산

 

 

 

 

 

 

우측은 불곡산이고 좌측은 호명산,한강봉,챌봉 방향인데???

 

 

 

 

 

사패산이 저리 높았나???낮은 산이라 생각하고 왔는데,,더워서 그런지 더 높아 보인다.

 

 

 

 

 

 

 

 

 

 

 

 

 

 

 

 

 

 

 

에구 더운데 저길 언제 가누,,,

 

 

 

 

 

 

좌측에 절이,,,??호암사??

 

 

 

 

 

여기사 범골능선

 

 

 

 

막걸리 한잔 할려고 했는데 마시다 보니 두병,,,ㅋ.

 

 

 

 

 

 

이 더운데 정맥길 가면???그래도 가야지.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얼린 바나나 하나 채우고 일어난다.

 

 

 

 

 

 

사패산을 지나 도봉산으로,,,

 

 

 

 

 

 

꺠알같은 글씨가 보여 뭔가 싶어 보니 이린 인삼 싹이 자라고 있으니 가져가지 말라,,,필요하면 연락주면 무료제공하겠다???

 

 

 

 

 

 

 

 

 

 

 

 

 

 

 

 

 

 

 

 

 

 

 

 

 

 

 

 

 

 

 

 

 

 

 

 

 

 

 

 

 

 

 

 

 

 

 

 

 

 

 

 

 

 

 

 

 

 

 

 

 

 

 

 

 

 

 

가운데 이상하게 생긴 봉우리가 뭔가 싶었는데 삼각산 만경대란다.보는 각도에 따라 저렇게 다르게 보인다. 그 우측으로 인수봉과 백운대.

 

 

 

 

 

산불감시초소 

 

 

 

 

 

 

이 능선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펄떡,펄떡.ㅎ 

 

 

 

 

 

수락산과 불암산. 

 

 

 

 

 

 

 

 

 

 

 

 

 

 

 

 

 

 

 

 

 

 

 

 

 

 

 

 

 

 

 

 

 

 

 

 

 

 

 

 

 

 

 

 

 

 

 

 

 

 

 

 

 

 

 

가운데 사패산 정상.우측으로 불곡산이 보이고.

 

 

 

 

 

 

 

 

 

 

 

 

 

선인봉,만장봉,자운봉,그리고 신선대,주봉,,,이런 봉우리들이 즐비한 도봉산,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가 자운봉이고 그 우측이 신선대인 듯.

바위꾼 말고 나같은 뚜벅이가 오를 수 있는 곳은 신선대 뿐이다.

 

 

 

 

 

포대능선.한적해서 조~타.

 

 

 

 

 

 

 

 

 

 

 

 

한적한 포대 능선에 한무리의 사람들이 따라 온다.

 

 

 

 

 

앞에서 오르시는 30년생의 어르신.나이 84살.헉.

 

 

 

 

 

 

 

 

 

 

 

 

 

신선대.

 

 

 

 

 

 

 

 

 

 

이후 핸폰전지가 없어 사진으로는 못 남기고 마음으로,,,

올해 비오는 날은 먼 산가지 말고 도봉산에서 놀아 볼까???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