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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산경표)/금북정맥(完)

금북정맥 11차 <공덕재~백월산~스무재~우수고개>

by 사니조은 2013. 6. 21.

 

 

금북정맥 11차

<공덕재~백월산~스무재~우수고개>

 

○ 2013.6.16(일) 무더운 날

○ 홀로

○ 약 12km / 5시간 40분

<공덕재에서 백월산 가는 길에 바라다 본 백월산>

 

 

 

 

 

 

 

 

 

 

 

 

 

 

시간(착/출) 주요 지점 거리(km) 특기사항
1110 공덕재 / 포장도로 0  
1122 이정표,헬기장 갈림길    
1232 백월산 2.6 /2.6  
1242 갈림길   알바 주의
1317 시온수양원   알바 주의
1338 스무재/36번 도로 2.5 / 5.2  
1413 은고개 1 / 6.2  
1452 송전탑    
1456 물편고개 (610번 지방도) 1.9 / 8.1  
1502 송전탑   알바주의
1325 임도    
1533 시멘트도로    
1650 우수고개 / 포장도로 4? / 12.1  
산행 주요 참고 사항
들머리 ○ 갈때 : 센트럴시티/고속버스(2시간10분,10,900원)-->대천터미널/도보(15분) --> 구 대천역 버스정거장/화성,청양행 버스(40분,1,400원)
     -->화성면 버스정거장/택시(5,000) --> 공덕재
      * 대천터미널에서 구대천역 버스터미널(나이많으신 분들은 대부분 알고 있었음)까지는 롯데 시네마 건물을 목표로 찾아가면 될 듯. 
  ○ 올때 :  우수고개/히치-->대천역/기차(11,700)-->용산역/전철-->집
산행 참고 ○ 들머리 : 공덕재는 대중교통이 없음(화성면에서 택시 이용하면 5,000)   
  ○ 전체적으로 길 또렷하고 이정표도 있어 별 어려움은 없었으나   
  ○ 백월산에서 10 분 정도 내려가면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우측길(직진길도 또렷해서 알바 자주한다고 함)
  ○ 시온양수양원 근처에서 알바 주의(그냥 편하게 수양양수원 임도따라 내려가도 됨)
  ○ 물편고개 지나 나타나는 송전탑 뒤쪽 임도길에서 방향 주의(멀리 오서산이 보여 방향 잡으면 됨)
소요 경비  약 3만원 (교통비 10,90+1400+5000+ 11,700+ 기타)    

 

 

 

 

 

 

 

 

 

산행기 >>>>>>>>>>>>>>>>>>>>>>>>>>>>>>>>>>>>>>>>>>>>>>>>>>>>>>>>>>>>>>>>>>>>>>>>>>>>>>>>>>>>>>>>>>>>>>>

 

 

 

백월산을 넘어야 하는데 공덕재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원칙하에 들머리 접근할려니 어렵다.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원칙을 살짝(?) 벗어나 화성면에서 택시타고 가기로 했지만

삶이 주는 억압에서 벗어나지 못해 몇 주일을 헛보내고 만다.

 

금북정맥에서 백월산의 의미는 중요하다.

백두대간 속리산에서 벗어나온 한남금북정맥이 칠장산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으로 나뉘게 되고

금북정맥은 칠장산에서 서남쪽으로 안성,천안,예산,공주를 거쳐 보령(대천)으로 내려오다 백월산에서

방향을 바꿔 홍성,서산,안면도 쪽으로 북서진하게 된다.

 

산경표에 의한 금강의 북쪽 산줄기 금북정맥은 백월산에서 북서진함으로서 점점 금강과 멀어지게 되어

백월산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금강하구 쪽으로 가는 산줄기를 금북정맥으로 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주장이 있다.

상당히 일리 있는 주장이라 생각되지만 산경표에 의한 발자취만 따라 가기 바쁜 이 몸이라,,,ㅋ 

 

이런 의미에서 금북정맥 상의 백월산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산인데 

실제 본 백월산의 생김새는 별 볼품은 없었다.

 

간만에 들어선 금북,,,

 

준비하고 새벽 5시 못미쳐 집을 나서 고속버스터미널 역에 있는 센트롤시티에 버스출발 시간인 아침 6시 정각에 도착,

매표하는 아가씨의 '차, 떠났어요'라는 무심한 말투로 시작된 세번의 도로 알바로

산행은 고작 6시간 밖에 못하고 돌아오고 만다.

 

예정했던 첫차를 놓치고 1시간 늦은 7시에 출발한 차로 대천(보령)터미널에 9시에 도착,

구 대천역 버스 정거장에 물어 물어 걸어 가다 버스 시간을 9시 45분으로 착각하여

냉면 한그릇 먹다가 예정했던 09시25분 발 버스를 놓치고 또 한시간 기다리게 된다.

 

기다리는 동안 버스정거장 앞에 있는 시장 근처를 기다리는데 속이 부글부글 끊는다.

아침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한시간,구 대천역 버스 정거장에서 또 한시간,,,,

괴으르고 술로 망가진 머리통 잘못이지만 시원한 냉면이 속에서 화를 내나 보다.

 

결국 10시 40분발 화성,청량행 버스를 나 혼자 전세낸 듯 승객은 나 홀로,

화성면 버스 정거장에 도착,대기(?)하고 있던 택시로 공덕재에 도착하니 이미 시간은 11시간 넘어버렸다.

해는 뜨거워 질대로 뜨거졌고 속은 이미 숯검정이라,,,

 

대중교통으로 하는 산행은 교통의 시간표에 따라
산행시간이 결정되어 내 맘대로 조정하기가 어렵다.

 

자차를 이용해거나 아니면 택시를 타거나 해야 산행 시작 시간을 맘대로 조정하며 

이른 새벽의 시원한 바람을 맞아 가며 상쾌한 기분으로 시작하던 산행을 할 수 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이른 새벽 산행은 꿈도 꿀 수 없다.

 

오늘 산행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길이 헷갈리는 곳도 더러 있었지만 별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백월산 정상에서 10분쯤 지나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직진 길이 또렷하여 우측의 정맥길을 놓치는 경우가 더러 있어 알바를 하곤 한다.

그리고 물편고개 고개 지나 나타나는 송전탑 근처에서 주의해야 할 것 같다.

 

6시간도 못되는 산행,적어도 신풍고개까지 까지 진행할려고 했지만 날은 덥고

신풍고개에서의 대중교통이 불편할 것 같아 우수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기로 하였다.

 

우수고개에서 히치에 성공,다시 대천으로 와서 기차 타고 용산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탔는데 꺼꾸로 가는 차를 탔는 지 착각하고 내렸더니 또 착각이었다.

괴으름과 착각 속에 차 알바만 3번,,,이런 날도 드문데,,,

 

어쨌거나 백월산은 넘었다. 

 

 

 

 

 

처음 와 보는 보령시,,,터미널에서 내리자마자 어디로 갈 지 어리둥절,,,

나중에 알고 보니 버스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대천버스터미널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구 대천역 버스 정거장.

대부분 보령분들이 구 대천역 버스정거장을 알고 있다. 롯데 시네마(사진 피시방 왼쪽 건물)를 기준으로 찾아와도 된다.

 

 

 

 

구 대천역 버스 정거장 버스 기간표,,,,

대천시가 보령에 편입되었 보령과 대천이 혼용되고 있어 처음오는 사람들에겐 헷갈린다.보령터미널,대천터미널,,,대천역,,,,

 

 

 

 

 

버스정거장 앞에 있는 시장 구경,,,,망중한일까 아니면 한중망일까?

물가가 서울이 더 싼 것 같다.지방 사람들이 돈이 더 많은 가보다.ㅋ.

 

 

 

 

 

버스 홀로 대절해서 화성면으로,,,,40분

 

 

 

 

화성면 버스 정거장에서 택시 타고 도착한 공덕재

 

 

 

 

 

 

 

 

 

 

 

길은 이렇게 좋다,,,

 

 

 

 

 

백월산이 앞에 보이고,,,,

 

 

 

 

 

 

신왕리,정자리로 이어지는 임도가 나타나고,,,,

 

 

 

 

 

 

 

 

 

이런 시설도~~~

 

 

 

 

 

 

 

 

 

 

 

우거진 수풀,,,

요즘의 진드기,,,무섭버

 

 

 

 

 

 

 

 

 

소나무가 제법 많다.,,,,

 

 

 

 

쓰러진 나무가 있으면 사람들은 또 돌아 돌아 새 길을 만든다.

 

 

 

 

 

 

 

 

 

 

 

,,,,

 

 

 

 

구 대천역버스정거장 앞에서 오늘 구매한 모자,,,

진드기 방지용,,,앞으로 잊어버리지 말고 오래오래 사용하길~~~~~ㅋ.

 

 

 

백월산 가는 길,,,,

 

 

 

 

 

진행 방향 좌측으로 헬기장 가는 갈림길도 나오고,,,정맥은 우틀한다.

여기서 알바할 위험없어 보여도 알바할 사람은 하더라,,,,

 

 

 

 

 

바위에 자갈들이 박혀 있다???,,,,

 

 

 

 

 

 

 

 

 

배문,줄바위 이정표가 나타나지만 별 관심없이 그냥 통과,,,

 

 

 

 

 

드뎌 백월산 정상,,,,

 

 

 

 

 

삼각점은 아무리 찾아 봐도 없다.

 

 

 

 

 

 

백월산에서 10분 정도 내려가니 중요한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은 신산경표에 의한 금북길이고 신경준의 산경표에 의한 금북길은 우측 내리막길(알바 주의),,,우틀해서 잠시 내려가니

 

 

 

 

잠시 내려가는 듯하다 다시 이런 평탄한 산책길이 길게 이어진다.

 

 

 

 

 

 

 

 

 

 

 

 

 

 

 

 

 

왼쪽으로 시온산 수양소,,우측으로는 저런 이쁜 집,,,

 

 

 

 

 

,,,,

 

 

 

 

 

이 무덤있는 곳에서 약간 방황,,,그냥 아까 이쁜 집(팬션)으로 이어지는 임도 따라 갔으면 편한데 산길 고집하느냐 고생한다.

 

 

 

 

이런 대나무 밀집 지대도 나타나고,,그래도 선답자들의 발길이 있어 길은 있다.

 

 

 

 

 

 

지나온 백월산을 뒤돌아 본다.

 

 

 

 

 

저 앞산 하나 더 넘어가야 스무재를 만날수 있다.

 

 

 

 

 

산 하나 넘어 도착한 스무재 고개 전경.

 

 

 

 

 

 

 

 

 

스무재 고개 지나 잠시 휴식하면서 냉면집에서 산 김밥 상할까봐 미리 먹어둔다.

냉면집에서 1000원이라고 쓰였더만 2000원 받는다.냉면 먹는 바람에 차도 놓치고,, 

 

 

 

 

다시 길을 나선다.

 

 

 

 

 

성성한 엉컹귀 가시에 찔리고 귾히고,,,,

 

 

 

 

여기가 개념도 상의 은고개???,,,,

 

 

 

 

 

어떤 동물일까???집 만든다고 고생 많다~~~

 

 

 

 

 

길 좋다~~~~~

 

 

 

 

엄청 감아 올라갔다.나무가 햇빛을 못 보면???

 

 

 

 

이런 봉우리도 지나고

 

 

 

 

이런 안부도 지나고

 

 

 

 

 

물편고개 가기 전에 송전탑 하나 있고 물편 고개 지나 송전탑 하나를 또 만나게 된다.

 

 

 

 

물편고개,610번 지방도로가 나 있다.

 

 

 

 

 

물편고개

 

 

 

 

 

 

 

 

 

 

 

 

 

 

물편고개를 뒤 돌아 본 전경

 

 

 

 

물편고개 지나 만난 송전탑,,,빠삭 매마른 땅을 지나 갈려니 흙먼지 날리고 발은 빠지고

정맥길은 송전탑 좌측 숲 뒷쪽에 있는 임도로 가야 한다.길이 숲에 막혀 돌아가다 보니 헷갈려 잠시 방황,,,여기서 좌측으로 보면 오서산이 보인다.

 

 

 

 

송전탑 뒷쪽 임도,,,여기서 다시 뒷쪽으로 갔다 다시 되돌아왔다.

왜냐하면 방향을 맞는데 느낌이 좀 이상해서 잠시 방황,,,,

 

 

 

 

우측에 도랑같은 골이 있어 잘못왔나 착각해서 방황했었다.오디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데 나무도 높아 오디 맛도 못보고,,,

우측 산으로 들어간다.

 

 

 

 

오디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마을 전경

 

 

 

 

다시 이런 포장된 임도를 다시 만나고 (개념도 상의 시멘트 도로라고 표기된 곳)

 

 

 

 

 

 

 

 

가는 도중에 만난 뱀,,,

머리를 치들고 혀를 날름날름,,,스틱으로 땅바닥을 몇번 쳐도 꿈쩍도 않는다.

 

 

 

 

길은 좋은데,,,,집에 와 다음날 벌레 물린 곳만 해도 20여군데가 넘은 것 같다.

아마도 개미 같은데 일주일 고생할 것 같다.

 

 

 

 

 

 

 

 

 

 

우수고개,,,맘은 다 가고 싶은데 몸이 안 따르니,,,여기서 스톱.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화성면이고 좌측으로 가면 대천 방향인데 어디로 가느냐는 히치한 차량 가는 방향에 달렸다.

시간이 많으니 지나가는 차 왜면하고

 

 

 

 

길 바닥에 않아서 남은 막걸리 정리(?)하고,,,

 

 

 

 

히치 성공해서 대천으로,,,

 

 

 

 

 

대천역,,,대천터미널과 대천역은 걸어서 가도 될 정도로 가깝다.

시간이나 돈 절약으로 볼 때 버스가 유리하지만 오랜만에 기차 타보고 싶어서,,,,

 

 

 

사니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