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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산경표)/금북정맥(完)

금북정맥 9차 <645번도로~국사봉~차동고개>

by 사니조은 2013. 1. 14.

 

 

금북정맥 9차

<645번도로~국사봉~차동고개>

 

○ 2013.1.13(일) 흐림

○ 홀로

○ 18.5km / 7시간 50분

<들머리 645번 도로를 막지나면서 뒤돌아 본 전경,,,다음에 가야 할 정맥길을 바라본다>

 

 

 

 

 

 

 

 

 

 

 

 

시간(착/출) 주요 지점 거리(km) 특기사항
1005 645번 도로 0 운곡행 버스 10분 - 효제1리 마을버스 정거장,sk주유소
1027 분골고개 1 / 1  
1040 송전탑    
1123 금자봉(370) 갈림길 2.6 / 3.6 알바주의:우측 내리막길이 정맥길(직진 올라가는 길은 금자봉 정상)
1150 운곡고개 1.2 / 4.8  
1220 424.4봉    
1255 헬기장    
1320 이정표(국사봉 1.7km/수리치골성지 2.9km)    
1355 국사봉(489)/삼각점/이정표/의자2개 4.5 / 9.3 예산 319 79.8. 재설 수리치골성지 4.6km, 수리치골성지 4.5km
1416 사점미재    
1508 바위봉    
1521 서반종(392)    
1535 야광고개    
1552 천종산(409) 3.3 / 12.6  
1630 장학산(381) 1.7 / 14.3  
1748 고속도로 위    
1755 차동고개 4.2 / 18.5  
산행 주요 참고 사항
들머리 ○ 갈때 : 센트럴시티/고속버스(2시간10분)-->청양터미널/도보(5분) --> 시내버스터미널/운곡행버스(10분)-->효자1리 정거장 
  ○ 올때 :  차동고개/히치-->유구터미널/100번버스(1시간)-->온양온천역/버스+전철-->집
산행 참고 ○ 들머리 : 645번 도로상에 있는 효제 1리 마을 버스 정거장(sk주유소)에서 하차하여 버스 역방향 약 3분간 이동하면 
      교통표지판(국가지원 지방도 70)과 전신주 있는 곳이 들머리  
  ○ 들머리에서 645번 도로를 뒤로 하고 올라가면서 크게 반시계 방향 돌 듯 돌아감(sk주유소 뒷편) -->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있는 
     분골고개(운곡 효제리와 위라리 마을 연결 도로이며 좌측으로 645번 도로와 연결됨)
  ○ 분골고개 가지 전 벌목 지역 그리고 잡목과 키작은 소나무가 빽빽한 곳을 지나게 됨
  ○ 금자봉 정상은 정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음(금자봉 정상 전에서 우틀 내리막길이 정맥길) : 알바 주의
  ○ 서반봉 가기 전 10여분 떨어진 곳에서 부터 시작되는 벌목 지대에서 좌측 벌목 경계선을 따라 올라 가야 함 
  ○ 장학산에서 벌목 경계선을 따라 급경사 내려막길이 정맥길 --> 이후 길이 순탄하나 길게 진행함
소요 경비  약 2.8만원 (교통비 18,250, 저녁 식사 10,000)    
  갈때 : 버스+전철(집-->강남 센트럴시티,1,300?), 고속버스(센트럴시티-->청양  9,700),
          청양시내버스(청양 시내버스터미널-->효자1리 마을버스 정거장) 1,100(?)
  올때 : 버스(유구터미널-->온양온천역 3,000),버스+전철(온양온천역-->집 3,150)

 

 

 

 

산행기 >>>>>>>>>>>>>>>>>>>>>>>>>>>>>>>>>>>>>>>>>>>>>>>>>>>>>>>>>>>>>>>>>>>>>>>>>>>>>>>>>>>>>>>>>>>>>>>

 

 

 

차동고개는 서울에서 저렴한 대중교통인 전철을 타고 접근 가능한 금북정맥의 마지막 지점이다.

온양온천역에서 하차 후 100번 버스를 타고 유구터미널까지 간 후 택시를 타고 차동고개로 이동하면 된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차동고개에 일찍 도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오전 3시부터 일어나 부지런 떨어 온갖 고생(?)을 다 할 각오하고 출발해도

차동터널에 도착하면 9시가 되어야 한다.

 

이런 저런 고민 끝에 645번 도로에서 차동고개 쪽으로 역방향 진행하기로 한다.

들머리 645번 도로 도착 예정 시간 오전10시,일몰 예상 시간 오후 6시이니

산행 가능한 시간은 8시간이다.

 

18.5km 거리,산행 예상 가능 8시간,,,평소 내 걸음으로는 무리이다.

더구나 오르내림이 많은 구간이라고 한다.

 

점심은 시간을 줄이기 위해 김밥과 빵으로 준비한다.

아침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

센트럴버스 터미널에서 0720분 첫 버스를 타고 청양버스 터미널에서 하차,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시내버스 터미널로 이동한다.

 

운곡행 0950분 발 버스를 타고 간다.

승객은 나 혼자라 기사분에게 쬐금 미안한 마음~~~ㅎ

645번 도로상의 효제 1리 마을 버스 정거장에 내리니 오전 10시.

 

SK주유소가 있는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 오던 방향으로 다시 되돌아 

국가지원 지방도 70이라고 적힌 도로 표지판과 전신주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니 표지기가 보인다.

 

버스타기 전 산행 준비를 했기에 바로 올라간다.

10시 5분이다.늦게 시작하니 마음이 급하다.

올라가니 벌목하였는 지 표지기들이 땅에 떨어져 있어 잠시 당황한다.

 

벌목 상단으로 올라가니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

지도를 보니 SK주유소 뒷편 쪽으로 가게 되어 있다.

크게 반시계 방향을 돌 듯 진행한다.

 

벌목한 곳을 지나자 이번에는 잡목과 키작은 소나무가 밀집하여 앞으로 진행하기도 힘들다.

바로 옆은 벌목해 놓고 왜 이리 빡빡하게 심어 놨나 싶다.

 

길이 없지만 선답자의 발자국이 보여 진행하다가 아예 길조차 없어져 잠시 당황,

다시 백해서 확인해 봐도 이 길 밖에 없다.

 

할 수 없이 가시 돗힌 나무와 잡목을 뚫고 진행하니 포장도로가 나온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분골고개라고 하는 곳이었다.

 

분골고개는 운천의 효제리와 위라리 고개를 넘어 드는 고개이다.

왼쪽으로는 645번 지방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분골고개에서 있는 반사경 뒤로 들어가니 잠시 후 우측으로 위라리 마을이 보이고

밤 농장 경계선 따라 길이 이어진다.밤송이가 열릴 때 쯤에는 오해 받기 쉽겠다.

 

밤농장을 지나 흑염소 두마리가 있는 송전탑에 도착한다.

송전탑을 좀 더 지나 위라리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는 도로 방향으로 이어지던 정맥길이

묘 몇기 있는 곳에서 위라리 마을을 등지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지금까지는 순하게 이어지던 길이 갑자기 고도를 올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본격적인 길,지도엔 340봉이라 표기되어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지나간다.

기껏해야 해발고도 300이지만 산세가 깊다.

한참을 진행하다 어느 오르막길 윗 쪽에서 사람 소리가 들린다.

 

정맥 산악회 사람들인가 싶어 가 보니 효제리 마을 사람들의 친목 산행을 나왔다며 막 자리털고

갈려고 할 때쯤 내가 왔다며 막걸리를 한잔 권하신다.

김치 부침개에 막걸리,,,

더 마시고 싶지만 한잔만 마시고 인사드리고 다시 길을 나선다.

 

막걸리 한잔한 곳에 있는 소나무에

금자봉 370M이라고 적힌 준.희님의 안내판과 많은 표지기가 매달려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 정맥길은 우틀해서 내려가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올라갔다 다시 되돌아 왔다.

지도를 보니 금자봉 정상은 정맥길에 살짝 벗어나 있었던 것이었다

 

되돌아 오는 길에 금자봉이라고 적힌 아무런 특징없는 봉우리가 있었는데

그 곳이 진짜 금자봉 정상인 듯하다.

금자봉 정상을 확인한 셈이니 손해 볼 것은 없지만 시간을 아껴야 한다.

 

금자봉 갈림길에서 가파르게 내려간다.

금자봉 갈림길에서 30분이 지나서야 운곡고개에 도악한다.

운곡고개라고 적힌 코팅 안내판이 없으면 그냥 지나 칠 평범한 안부

좌측 운곡면이 있어 운곡고개라고 하는 것 같지만 내려가는 길은

그리 쉬울 것 같지는 않다.  

 

지도를 보니 헬기장이 있는 415봉 전에 몇 개의 봉우리가 표시되어 있다.

지도를 집어 넣고 올라간다.헬기장이 있는 곳 까진 지도도 볼 일도 없을 것 같다.

 

운곡고개에서 30여분 진행하다 힘들게 올라선 424.4봉에 오른다.

그 전의 400봉은 어딘 지 모르게 지나쳤다.

 

오늘 산행은 들머리에서 금자봉 오르기 전까지,

그리고 장학산에서 날머리인 차동고개까지는 비교적 쉬운 순탄한 길이었고

금자봉에서 장학산까지는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빨래판 구간이었다.

 

빨래판 몇 개의 봉우리는 봉우리 정상으로 넘지 않고 옆으로 휘돌아가는 봉우리도 많았지만

빨래판 구간이다 보니 힘이 든다.

허기 지면 차가워져 딱딱해 진 김밥과 빵으로 떼우며 진행한다.

힘들 때 생각나는 '이 짓을 왜 하나'를 몇 번이나 되뇌었는 지 모르겠다.

그리고 오늘은 '왜 이리 체력이 약한가'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 지 모르겠다.

 

헬기장을 지나 한참 힘들게 진행하니 오늘 처음 보는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으로 수리치골 성지 2.9km,직진하면 국사봉 1.7km이란다.

 

아직 1.7km,,,아직도 40~50분 더 가야 하나 보다 생각했는데,,,

첫번째 이정표 있는 곳에서 생각보다는 빠르게,35분 만에 의자 두개가 놓여져 있는

국사봉에 도착한다.

 

예산 319 78.8 재설이라고 적힌 삼각점이 있다.

잠시 의자에서 쉬다 갈 길이 멀어 출발.

 

 

 

효제 1리 마을버스 정거장.흰색 차량 위쪽으로 교통 표지판이 있는 곳이 오늘의 들머리

 

 

 

 

 

오늘의 들머리

 

 

 

 

 

왼쪽으로 효제리 마을이 보인다.

 

 

 

 

 

가야할 길

 

 

 

 

 

왼쪽의 효제리 마을,,,이 곳에서 잡목과 키낮은 소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어 진행하기가 힘들었다. 

 

 

 

 

간신히 우측 잡목 지역을 벗어나 만난 분골고개

 

 

 

 

 

 

 

 

 

 

운곡면 효제리와 위라리 마을 연결 도로인 분골고개,,,

 

 

 

 

오른쪽의 위라리 마을 전경

 

 

 

 

 

송전탑과 흑염소

 

 

 

 

 

겁 많은 흑염소.사람처럼 무서운 동물도 없다.그쟈~~~

 

 

 

 

여기서 위라리 마을을 등지고 고도를 올리기 시작한다.

 

 

 

 

 

수묵화 같다.

 

 

 

 

금자봉,,,하지만 여긴 금자봉 정상은 아니고 금자봉 갈림길.여기서 정맥길은 우측 내리막길 

 

 

 

 

약간 알바하다 만난 금자봉 정상 

 

 

 

 

운곡고개.

 

 

 

 

424.4봉

 

 

 

 

고목 나무가 홀로 지키고 있다.

 

 

 

 

 

가야 할 곳,,,우측으로 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크게 휘 돌아 앞에 보이는 쪽으로 흘러간다.

 

 

 

 

 

 

국사봉 가기 전의 헬기장,,

 

 

 

 

 

 

 

 

 

 

오늘 하루종일 눈 길을 걸었다.그 길 위에 자주 만난느 고라니(?) 발자국,,,그 발자국을 따라 걷는다.

 

 

 

 

힘들게 올라온 서반봉,,,

 

 

 

 

준,희님의 표지기,,,

 

 

 

 

국사봉가기 전에 만난 이정표.오늘 처음 보는 이정표

수리치골 성지,,,자료를 찾아보니 천주교와 관련있다고 한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을,,,

 

 

 

 

국사봉 정상에서.국사봉은 오늘 산행의 중간 지점이다.

국사봉이라는 명칭은 무수히 많다.이 곳 국사봉에 얽힌 전설 때문인 지 이곳에 제법 규모가 큰 삼광광업소라는 곳있었다고 한다.

[ 國師峰 , Guksabong ]
충청남도 공주시의 신풍면 조평리(造平里)에 있는 산봉이다(고도:489m). 지명은 옛날에 궁에서 가르치던 왕자가 죽자 궁을 떠나는 국사(國師)에게 왕이 준 금 한 닢을 국사가 이 산에 묻고 살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

전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 궁 안에서 왕자를 정성껏 가르치던 국사가 있었다. 왕자가 15세가 되던 7월 무덥던 어느 날 갑자기 위급해 졌다가 긴 여름 해가 넘어가는 시각에 별세하고 말았다. 궁에서 왕자만 의지하고 자기의 모든 것을 바치던 국사는 떠나기로 결심했다. 국사가 왕에게 하직인사를 하자 왕은 국사의 오른손에 금 한 닢을 쥐어 주었다. 궁을 나온 국사는 전국 방방곡곡을 두루 떠돌아다니다가 지금의 국사봉에 와 앉아서 먼 하늘의 구름을 해지는 줄 모르고 바라보고 있다가 앞의 땅바닥을 백일 동안 파고서는 금 한 닢을 넣고 묻었고, 그 곳에 움막을 치고 살았다. 세월이 흘러 백발이 된 어느 날 국사는 한 나무꾼에게 여기에 와서 혼자서 산짐승과 친구하며 산지가 30년이 넘었으며, 왕에게서 받은 금을 이 산에 묻어 놓았는데 지금도 크고 있다는 말을 하고는 죽었다. 그 후부터 이 산을 국사봉이라 부르고 있으며, 금을 찾기 위해 사람들은 여기저기 다 파헤쳤으나 찾지 못했다."

 

              

 

 

646번 도로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3시간 50분,,,국사봉에서 차동고개까지 4시간,,,

 

 

 

 

 

 

 

 

 

 

 

 

 

 

 

 

 

 

 

 

국사봉에서 20분 정도 진행하니 임도가 나온다.

왼쪽으로 사점미라는 마을(?)이 있어서 사점미재라고하는 곳인가 보다.

 

 

다음 목표지점은  서반봉.

서반봉 가기 전 올라가는 길에 벌목된 곳에 도착한다.

이어지던 표지기가 바위가 있는 봉우리에서 갑자기 끊어져 버렸다.

 

왼쪽으로 올라 가야 할 것 같지만 오른쪽의 능선길도 만만치 않게 당당하다.

왼쪽으로 올라가다 길이 느낌이 안 좋아 다시 뒤돌아 내려와 확인 해 봐도 왼쪽으로 가야 할 듯,,,

사람다닌 흔적도 안 보이고,표지기도 안 보이고,길도 없다.

 

여기서도 10분 이상 시간을 낭비한 것 같다.

무조건 왼쪽으로 치고 올라가 본다.

 

좀 올라가 보니 길이 분명해지며 표지기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제일 높은 봉우리에 도착하니 서반봉이라는 코팅지가 보인다.

 

서빈봉에서 천종산 지나 장학산까지도 벌목 지역이 자주 나타난다.

벌목 지대에서는 긴장이 된다.

길도 없고 표지기도 없고,,,,

 

코팅된 안내판이 없으면 그냥 치나치기 쉬운 천종산과 장학산,,,

명색이 산이라고 하지만 네이버에 검색하면 없는 산이다.

 

장학산 정상에서 벌목 지역을 왼쪽에 두고 내리막 길을 내려간다.

장학산을 지나면서 부터 순탄한 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고무줄 처럼 질기게 길기만 하다.

 

해는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이 사방이 어둑해 질려고 한다.

장학산에서 30분 정도 진행하니 벌목 지역이 나오고 두갈래 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휘 돌아가는 길을 택해 간다.

 

표지기는 없고 지도봐도 잘 모르겠고,벌목해놔서 표지기는 보이지 않고,,,

등고선도를 보고 판단할려면 이만오천 지도는 있어야 할 것 같다.

가지고 온 지도는 6만 지도와 개념도,,,어려운 지형에선 별 도움이 되질 않는다.

알바하면 야간 산행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다행히 가다 보니 표지기가 나온다.

길은 뛰어가도 될 정도로 순탄한데 발이 빨리 움직여 주질 않는다.

 

나무에 좌측으로 밧줄이 매어진 봉우리가 나온다.

밧줄,,,누가 설치한 걸까,,,

 

여기서 좌틀해서 내려간다.

내려가니 차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뿌연 모습을 길게 늘어트리며 차가 달리고 있는 고속도로가 나온다.

여기서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할때쯤 또 다른 포장 도로가 왼쪽으로 보인다.

 

차동고개???

생각보다는 빨리 나타난 도로,,,

차동고개라고 씌여진 커다란 입간판을 보고 나서야 차동고개임을 확인한다.

 

다행히 야간 산행은 피했다.

차동 고개에 도착하니 좌우로 차가 많이 다닌다.

차동고개에 있는 휴게소는 문을 닫혀있고 주차장에 있는 한 대의 차안에 불빛이 세어 나온다.

추운데 저기서 뭐하나,,,???

 

이제는 집으로 갈 일만 남았다.

별로 걱정되지는 않는다.

 

유구 쪽으로 가는 차량을 히치할려고 하니 몇 대가 세워 줄 기미 조차 보이질 않고 달아나기 바쁘다.

해는 넘어갈려고 기웃거리기 시작하자 마음이 급해진다.

밤이 되면 히지하기가 더 어려워 진다.

 

스패츠 풀고 스틱집어넣고 몸 단장하고 다시 시도한다.

두어 대 놓치 나서야 트럭에 몸을 싣는다.

역시 비싼 차 보다는 봉고나 트럭이 히치가 잘 된다.

 

두 분이 탄 트럭에 옆자리 빌려 타니 한마디도 안 하신다.

유구 쪽으로 가다 터미널 가까운 곳,가시는 길 편한 곳에 내려달라고 하니 

일부러 유구 쪽으로 가다 내려 주신다.

 

잠시 유구터미널로 걸어 가 도착하니 이미 서울 가는 버스 편은 없다.

어자피 비싼 고속버스 타고 갈 생각은 없었다.

30분 정도 기다려 온양온천역으로 가는 100번 버스를 탄다.

 

생각보다는 승객들이 많다.

 50분 버스를 타고 온양온천역에 도착하니 저녁 7시 20분,,,

 

근처 식당에서 해장국+소주한잔 걸치고 집으로,,,,

집에 도착하니  저녁 12시 10분 전이다

 

 

 

 

 

 

 

 

가야할 길들,,,하지만 어디가 어딘지 ???

 

 

 

 

사점미재인 듯,,,개념도 왼쪽에 사점미라고 적혀 있다.

 

 

 

 

뒤돌아 본 국사봉

 

 

 

 

여기서 방향이 갑자기 급우틀 내려간다.지도를 봐도 개념도를 봐도 왜 급우틀해서 내려 가는 지 알수없다.

 

 

 

 

 

 

 

 

 

 

뫼향님 표지기를 보니 맘이 짠하다.뫼향님은 금북이 가장 힘들었다 하던데,,,

 

 

 

 

 

 

사반봉 가기 전의 바위봉(?),,여기서 좌틀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가야 한다.

벌목으로 표지기도 없고,지도를 봐도 모르겠고,사람다닌 흔적도 안보이고,,우측의 능선도 제법 그림이 좋아 10여분 이곳에서 방황

 

 

 

 

 

 서반봉,,,코팅지가 없었으면 평범한 봉우리,,,옛날에 광산이 이었다고 한다.

[ 西盤峰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조평리와 청양군 운곡면 추광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옥백산 또는 억복산이라고도 한다. 명우산의 남쪽 산등성이에 해당하는 봉우리로 해발 392m이다. 지질은 명우산과 마찬가지로 화강편마암·주입편마암·안구상편상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 산등성이에 차별침식에 의하여 형성된 고개로 추정되는, 변성수성암으로 이루어진 사점미재가 있다. 봉우리 정상에는 돌로 간결하게 쌓은 제단(祭壇)이 있는데, 외지 사람들이 와서 이따금 산제(山祭)를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쪽은 골짜기와 바로 이어지며, 이곳에 선동 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는 지금은 휴광하고 있지만, 매장량이 풍부한 활석광산이 있다.

 

 

 

 

 

 

 

야광고개

충청남도 청양군의 운곡면 추광리(楸光里)에 위치한 고개이다. 추광리는 추동과 야광리가 통합되어 형성된 지명인데 야광고개는 야광리에 속했던 고개이다. 야광고개는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노동고개 또는 들괭잇고개로도 불린다. 야광리는 들괭이라고 불리었다. 들괭잇고개라는 이름은 이 고개 아래 마을에 괭이로 개간한 들판이 있어서 붙였다고 전해진다. 현대에 들어서는 들광이라 불리고 있다.

 

 

 

 

 

 

 

 

 

 

힘들게 올랐던 천종산.

 

 

 

 

 

 

 

 

 

 

 

 

 

 

 

 

 

 

심하게 벌목되어 있다.나무를 짤게 짤게,,,퇴비용인가???

 

 

 

 

 

 

 

왜 이리 벌목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장학산

 

 

 

 

 

 

 

 

 

 

 

 

 

장학산을 지나면서 길은 순한데 점점 어두워 진다.

 

 

 

 

 

 

 

여기서 좌틀 내리막길,,,

 

 

 

 

 

 

 

 

 

 

 

 

차동고개.

차동고개는 충남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와 공주시 유구읍을 잇는 고개인데 수레넘어고개,차유령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차유현(車踰峴)은 서쪽 35리에 있다."라는 기사가 있어 당시 지명을 보여준다. 『대동지지』와 『대동여지도』에서는 차유령(車踰嶺)으로 수록되어 있다.

 

 

 

 

차동고개는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이 고개길을 많이 이용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설렁하다.

 

 

 

 

 

 

유구터미널 앞에서 100번 버스를 기다리며 젖었던 양발 갈아 신고,,,많이도 젖었다. 

 

 

 

 

 

사니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