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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불수사도북

평일 오른 삼각산,세상은 또 넘어야 할 큰 산이 또 있음을 말하다.

by 사니조은 2012. 12. 11.

 

 

오늘 오전 사무실은 마눌에게 맡겨두고 잠시 근처 삼각산을 찾았다.

전주 산에 못 갔더니 산냄새가 그리웠던 것이다.

 

늘 찾고 싶은 산,구석구석 다 가보고 싶은 산이지만 산줄기를 찾아가는 산행을 하다 보니 그렇지 못했다.

이제 시간 나는대로 사무실 근처 뒷산 삼각산을 자주 찾아 가 볼 생각이다.

 

사무실 근처에 솔샘터널이 있다.

이곳에 솔샘이 있어서 근처에 솔샘이라는 명칭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산을 갔다 온 뒤 오후에 막막한 일 하나가 생겼다.

갑작스런 일에 당황과 혼돈.

 

또 넘어야 할 산이 앞을 가로 막고 있는 듯한 느낌.

넘어야지.

또 넘어가야 살 수 있으니.

 

바둑 두는 느낌도 든다.

만만치 않은 상대방, 머리 쥐어 터지도록 골치 아픈 수들을 뚝뚝 내게 던진다.

그에 맞대응하며 한 치라도 실수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그런 상항들이 수시로,웅크린채 기회를 엿보고 있다.

 

늘 조심,조심,

한고비,한고비 잘 넘겨야 한다.

 

이게 인생.휴~~~~~

 

 

 

솔샘 발원지,,,이 물도 한강으로 흘러 서해로 빠지는 물이겠지.

 

 

 

 

 

북한산과 삼각산이라는 명칭이,,,따로따로

 

 

 

 

 

돈 많이 들여 시설을 꾸며 놓았다.

 

 

 

 

 

이런 것도 보이고,,,무슨 용도로 만든걸까???

 

 

 

 

 

칼바위매표소 입구.여기서 부터 산책길 같은 길이 끝나고 점점 가팔라 진다.

 

 

 

 

 

솔샘터널에서 보국문까지 3.8km,,,내걸음으로 1.5~2시간 거리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는 곳을 보니 등로가 또렷,,,

 

 

 

 

 

범골 약수터 갈림길

 

 

 

 

 

 

 

 

 

 

 

 

좌측으로 정릉탐방지원센타,,,,,

 

 

 

 

 

냉공약수터 갈림길

 

 

 

 

 

 

 

 

 

 

 

 

 

 

 

 

 

 

 

 

 

 

 

 

 

 

 

 

 

 

 

 

 

 

 

 

 

 

오늘은 여기까지만,,,아이젠이 없어 걱정했는데 미끄러운 눈은 아니어서 별 문제는 없고.

 

 

 

 

 

 

 

 

 

 

 

 

 

 

 

 

 

 

 

 

 

다시 백해서 내려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서울.

 

 

 

 

 

 

많다보니 귀함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사무실에 들어온 후 오후에 또 골치아픈 일이 하나 생겼다.ㅠㅠ.

세상은 계속 나에게 시비를 건다.어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