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여행기
언제 :
누구랑 : 우리가족(4명),큰처형(남희를 뺀 4명),작은처형(4),처남(4명),신정이 처남(4명),성숙처재(4명),장인,장모,작은장모 총 27명
어디를 : 필리핀 세부 막탄섬
일정 요약
1월 11일(금) :
1월 12일(토) : 오전 : 호텔내 아침+수영장
점심 : ?
저녁 : 안마 + SM마켓에서 장보기 + 호텔 저녁 + see food 맛보기
1월 13일(일) : 오전 : 호텔 식사 / 호핑투어 / 저녁 호텔 식사
1월 14일(월) : 오전 : 세부 시내 관광(성당,요새?)
오후 :
9시경 일어나 호텔 아침 식사를 하러 간다.
뷔페식 식당.
빵,밥,과일(주로 망고,파인애플,,,),,,,계란,,,뭐 이런 정도.
맛은 약간 향이 난다.남의 집에 왔으니 입맛을 필리핀식으로 돌려 놓는다.
쌀밥은 찰기가 없어 푸석 푸석하고 향이 난다.
처음 맛보는 망고,,실망이었다.
싱싱한 맛이 없고 치즈 덩어리 같이 보이고 약간의 느끼한 치즈맛이 난다.
호텔에 돌아와 휴식을 잠시 취한 뒤 모두 호텔 수영장으로 간다.
수영장엔 한국인으로 보이는 아줌과 딸,,,,우리가 가니 분위기가 산다.
우리 팀이 빠지면 썰렁할 것 같은,,,
모두 잘 논다.수영도 잘 하고,,,
신나게 한바탕 논 뒤 점심하기 위해 버슬르 타고 20분 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간다.
알고보니 한인 식당.
돼지불백과 쌈,된장,,,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호텔로 돌아온 후 가이드가 잠시 보잔다.
내미는 한장의 여행 팩키지,,,
너무 비싸다.호핑 1인당 8만,,,어메이징 필리핀쇼,,닭싸움,,,
이 많은 인원이 갈려면 엄청난 비용이 든다.
가이드에게 나중에 논의해 본 뒤 연락을 주겠다고 한 뒤 돌려 보낸 뒤
아침 바닷가에서 만난 필리핀인들을 만나러 갔다.
가격흥정하기 위해,,,
아침에 바닷가를 구경가기 위해 가는 도중 필리핀인들이 호핑투어와 바나나 보트,바다 낚시 등 놀거리 등 가격을 제시했었다.
한국인들이 얼마나 왔다갔는 지 한국어도 잘 한다.
“이거 사세요”
“져기 고기 많어,많어.”
대략적인 가격이 하나투어 가이드가 제시한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
그러나 하나투어 여행팩키지로 온 이상 하나투어 여행가이드를 무시하고 여행을 할 경우 안전 문제와 여행 보험 적용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아무런 일이 없다면 별 문제는 아니지만,,,
필리핀인들과 호핑투어와 바나나보트,바다낚시 등과 점심 식사 등을 포함하여 총 550달러(약 한화로 55만)으로 계약하고 오늘은 1인당 약 만원하는 맛사지와 15만원 상당의 see food를 저녘 7시쯤에 준비해 주기로 한다.
이로써 필리핀에서 놀 수 있는 모든 준비는 완료된 셈이다.
아이들은 호텔방으로 내몰아 자유시간을 준 뒤(?) 차를 타고 다시 시내로 나선다.
점심 식사할 때와는 다르게 차가 막힌다.
앞서가던 차가 충돌했다고 한다.
차가 막히니 운전솜씨를 과시하려는 듯 이리저리 빠져보려 하지만 잘 되질 않는다.
필리핀에서의 도로는 자유다.
오토바이,밴이 달린 오토바이,유리창이 없고 이곳 저곳 다양한 색채로 글씨,그림이 그려진봉고차 크기의 버스,지프,트럭,어쩌다 비싸보이는 볼보차 등 가지가지다.
사람들도 신호등 없는 거리를 자유롭게 건너 다닌다.
거리에는 가축들도 한자리를 차지한다.
가이드 말로는 어쩔 때는 소가 도로 한가운데를 차지할 경우도 있다고 한다.
소들이 싸늘해진 저녁 덥혀진 도로로 나오기 때문이란다.
이런 가축을 운전 잘못으로 피해를 줄 경우 보상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하여간 먼지를 뒤집어 쓰고 단층 건물에 도착하니 6명은 또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
수란이 처남댁 등은 다른 곳으로 가고 우린 단층 건물에 들어 섰다.
왼쪽이 맛사지를 하는 곳,8명 정도 누울 것 같은,
큰처형,작은 처형,마눌 먼저 들어 가고,,,일본놈 3놈이 나오길 기다려 들어갔다.
박스 모양의 침대에 누우라 한다.
약 1시간이 안되는 맛사지를 받고 나오니 좀 기분이 어찌 이상하다.
난 솔찍하게 이렇게 맛사지를 받는게 별로다.
다행히 신정이 처남이 맛사지사를 모두 여자로 하기로 한 것이 그나마 다행스러웠지만,,,
마눌이 적극적이라 그래 한번 가보자 하곤 따라 나선것이다.
마눌은 이 맛사지 받는 것이 좋았나 보다.
한국에 돌아 와서도 그 이야기를 하면서 싱글벙글이다.
맛사지를 하고 SM이라는 곳에서 가서 쇼핑을 하였다.
한캔의 맥주가 500원꼴이라 한 박스를 사자는 나의 제안이 무시되었다.
믿었던 종남 아빠도 별무 신통한 반응.
하지만 나중에 무지 후회를 하였지만,,,
마실 물 등을 산 뒤 호텔로 돌아와 저녁 식사.
식사를 마치고 또 바닷가에 마련된 see food 회식.
15만원 상당의 새우,조개,오징어,,,그런데 맛은 별무 신통.
그래도 분위기가 좋아 소주가 금방 동난다.
많이 가져 오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아끼 듯이 마신 소주 더 아쉬웠다.
호텔로 돌아와 고돌이 한판 한뒤 모두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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