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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산경표)/백두대간(完)

<34> 백두대간 32차 (28구간)<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점봉6지점(단목령)>

by 사니조은 2009. 6. 15.

 

백두대간 32 (28구간)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점봉6지점(단목령)>

 

  

처형과 함께 하는

사니조은 부부 산행기

  

2009.06.14() 흐림+안개비

거리 및 시간 : 11.25 km / 5시간 35 (순수 대간 거리/시간)

 

 

 

 

 

 

 

<교통편> 자차 왕복 450km

갈때: 구리IC à 46 à 31 à 44 à 한계령 휴게소

올때: 한계령 휴게소à속초 대포항à강릉à영동+중부고속도로à구리IC

 

<준비물>

먹거리: 점심 + 간식(초코파이+삶은계란+복숭아캔)

: 4리터 (얼린물 2리터 포함)

휴대품 : 수건,장갑,스틱,지도(1:50000 조선일보 백두대간 제공)

기타 :비상약품(대일밴드+스프레이파스,신경근육이완제<아스피린>)

렌턴3+건전지(핸폰,디카,헤드렌턴),우비,휴지,비닐봉지(쓰레기)

 

 

<소요경비> 11만원

유류비(7)+통행료(1.3)+택시비(2.5,현리2à한계령 휴게소)

 

 

<주요 지점별 산행 시간/거리>>>>

        

한계령       04:30    (0 km / 0 km)

필례들머리   04:40

공단초소     04:49

암릉시작     05:20

전망대 1     05:30 

1157.6     05:50

UFO바위     06:58

망대암산    08:10 (5.65 km / 5.65 km)

점봉산      08:50  (1.4 km / 7.05 km)

오색삼거리  09:40

점봉6      10:05   (4.2km / 11.25 km)

: 설피마을 단목령 들머리 11:20

 

 

 

 

2006.3.25 시작한 대간길.

이젠 겨우 설악산권에 들어왔지만 아직 5번 더 가야 하는데

3군데가 출금 지역입니다.

 

산행하는 것도 힘들지만,

대간꾼들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은

출금 지역 부담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먼저 출금 지역부터 공략해 보기로 하고  

미시령~한계령 구간을 먼저,한방에,15~6시간 정도 산행하기로 계획했지만

죽기 살기로 하기 보다는 즐기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합니다.

 

대간이 빨리 마치기 보다는 충분히 즐기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대간이 끝나고 나면 목표 달성에 대한 뿌듯한 만족감보다는

서운하고 허전한 느낌이 더 할 것 같습니다.

 

미시령~마등령~백담사 구간은 한 산악회를 따라 가기로 하고

이번에는 한계령~조침령 구간을 먼저 하기로 합니다.

 

이번 구간 역시 한계령 들머리에서,한계령과 조침령 중간 단목령에서

출금 단속한다는 것 쯤은 모든 대간꾼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해서,

한계령을 새벽에 출발해서 단목령은 설피마을로 우회하는 방법으로

출금 지역을 공략하기로 했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비가 내려 단목령 3.2km 못간 지점(점봉 6지점)에서

설피마을로 빠져 나와 산행을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계획대로 산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대야산의 직벽 만큼이나 긴장하게 만들었던

만물상 암릉도 경험하고,운무 짙은 설악산 절경도 보고,

대포항에서 오랜만에 싱싱한 회맛도 보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산행기 >>>>>>>>>>>>>>>>>>>>>>>>>>>>>>>>>>>>>>>>>>>>>>>>>>>>>>

 

 

새벽 1,,,

억지 잠에서 깨 주섬주섬 챙기고 출발한다.

 

한계령휴게소로 네비에 입력시키고 국도를 타고 간다.~~~

 

가는 도중 인제 근처에서부터 비가 내린다.

분명 흐림이라는 일기예보를 믿고 왔는데,,,

점점 빗줄기가 굵어진다.

 

다행히 인제 벗어날 쯤 비는 그치고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안개만 끼여 있을 뿐,

비는 오지 않는다.

 

버스 몇 대 있고 다행히 주차한 곳은 많다.

시간은 4가 다 되어가고,,,

어둠이 가시기 시작하는 5시쯤 움직이기로 하고 휴식.

 

 

 

 

<<한계령~점봉산 <04:30~08:50> 4시간 20>>>>>>>>>>>>>>>>>>>>>>>>>>>>>>>>>

 

한계령      04:30    (0 km / 0 km)

필례들머리  04:40

공단초소    04:49

암릉시작    05:20

전망대   05:30 

1157.6    05:50

UFO바위     06:58

망대암산    08:10 (5.65 km / 5.65 km)

점봉산      08:50  (1.4 km / 7.05 km)

 

 

4시반,,,한계령에서 속초 가는 방향 도로를 어둠 속,안개 속으로 들어간다.

몇 대의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우리와 반대 방향으로 갈 뿐

어두운 도로엔 우리 부부뿐,,,

 

도로를 따라 내려 가니 오른쪽 갈림길 도로가 나오고

필례 약수로 가는 방향이라고 알려주는 교통안내판도 있다.

 

필례 약수터 가는 도로를 가면서 마눌은 그냥 가도 될 길에 자꾸 후레쉬를 비춘다.

불안한 마음이 읽혀진다.

 

예상대로 100여 미터 정도 도로 따라 들어가니 도로 왼쪽 철조망 담장이 나온다.

철조망 담장 중간,옛날 초소 있는 곳,철조망 중간 어디쯤 들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들어갈 수가 없다.

다시 뒤돌아가 철조망 시작되는 곳으로 가서 호흡한 번 가다듬고 들어간다.

 

이젠 후레쉬 없이도 갈 수 있을 정도,철조망 담장 뒤 쪽 길이 선명하다.

왼쪽의 숲으로 연결된 길로 가니 잠시 뒤 감시초소가 나와 긴장한다.

출금지역,,,걸리면 무조건 50만냥,,,

그 순간 초소 앞에 있던 작은 동물 하나가 도망치며 놀라게 한다.

 

초소 앞을 지나 초소 뒤쪽으로 난 길을 올라간다.

등로가 오른쪽으로 크게 휘돌아 가는 느낌이더니 좀 더 오르자

또 오른쪽으로 획 꺽여 간다.

 

지도를 봐도 잘 모르겠다.

표지기는 예상대로 눈 씻고 봐도 보이지를 않고,,,

믿고 따라 가 볼 수 밖에,,,,

 

밧줄이 있는 암릉 구간,초소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오리라 생각했는데,,,

알바 하면 어쩌나,,,불안한 마음이 들 쯤 오른쪽 등로에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암릉으로 불안감 보다는 제대로 왔구나 하는 안도감이 먼저 밀려온다.

이제부터 바위를 타고 가야 하나 보다.

감시초소 지나 바로 시작할 것으로 생각했던 암릉 구간이

무려 30분이나 지나 이제서야(?) 나타난 것이다.

 

별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첫번째 바위부터 올라가기가 쉽지가 않다.

배불뚝이 바위에 가느다란 로프가 매여져 있다.

비가 와서 흙이 묻어 있고 맨질 맨질하게 생긴 배불뚝이 큰 바위,

등산화엔 잔뜩 흙이 묻어 있고 디딜만한 곳도 마탕찮다.

 

밧줄에 온 몸무게를 실어 올라가야 할 것 같은데 위험해 보인다.

자칫 실수라도 하면 바닥 자체가 바위라 위험하다.

 

로프를 이용하지 않고

좌측에 발 디딜만한 곳을 찾아 내가 먼저 올라가 보기로 한다.

 

손을 뻗어 바위 틈 사이에 힘을 주고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올라간다.

이젠 마눌 차례,,,

비가 와서 어렵게,어렵게 진행해 간다.

짤려진 나무뿌리도 큰 힘이 되어 준다.

내가 먼저 올라가고 마눌 올라오고,그 다음 또 그렇게,,,

 

대야산 직벽도 위험하지만 이 곳 역시 만만찮게 위험하다.

정말 겨울에는 위험한 곳이다.

 

20~30여분을 힘들게 올라가니 전망이 아주 좋다.

온 사방이 운무가 가득하고 빠르게 이동한다.

 

저 멀리 대청봉과 중청,끝청,

그리고 귀때기청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멀리 안산까지 보인다.

역시 설악은 설악이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 길을 이어가는데 계속 위험한 길이 나온다.

하나 통과하면 또 나오고,또 나오고,,,

 

대야산 직벽은 길고,이 곳은 짧게 여러 번 이어진다.

 

전망대에서 다시 20여분 그렇게 진행하니 또 전망대가 나온다.

아마도 이곳이 1157.6봉인 듯 하다.

 

한참 설악을 바라본다.

운무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모여준다.

계속 있고 싶은 맘 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출발한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암릉 구간이 끝나고 30여분을 또 줄기차게 내려간다.

길게 내려가기에 계곡으로 빠지는 길인가 싶어 긴장한다.

 

지도의 등고선을 보니 1157.6봉과 망대암산 사이 안부를 기준으로

한참 내려가다 한참 올라치게 되어 있다.

 

1157.6봉에서 1시간 가량을 진행하니 넓은 공터의 안부가 나온다.

안부에는 사진으로 많이 보던 일명 UFO 바위가 보인다.

 

이곳에서 망대암산 올라가는 길,,,참 가파프게 올라친다.

가는 도중 안개가 비로 바뀌고 점점 더 굵어진다.

 

큰 바위 덩어리가 있는 암대암봉,,,

바위 위에 올라가 봐야 전망은 볼 수 없을 것 같아 그냥 가기로 한다.

 

▽ 한계령에서 필레약수터 가는 길, 새벽에 찍지 못해 산행 후 속초가는 도중 차에서 찍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약 500m(?)내려와서 이쪽으로 약 100m(?) 가면 오늘의 들머리가 있다.

   이 도로는 양양에서도, 인제군에서도 관리하지 않아 작년 수해를 입었는데 아직 이 모양이라고 한다.겨울에는 눈도 치우지 않는다고,,,

 

 

 ▽ 사진찍기에는 아직 이른시간인가 보다.

 

 

▽ 대야산 직벽 만큼이나 힘들게 올라오니 이런 절경을 보여 주는 설악.오른쪽 대청이 약간 보이고 그 왼쪽으로 중청,끝청 그리고 서북능선

 

 

▽ 사방팔방으로 전해져 오는 확트인 이 느낌을 뭘로 표현해야 하나?? 

 

 

 

▽ 대청봉이 다시 운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 우측 귀때기청봉,,,이름에 비해 모습이 너무 멋있다.안산의 모습도 보이고.

 

▽ 조으셔??

 

▽ 아직 끝나지 않은 암릉 구간.

 

 

 

▽ 풀잎이 너무 싱그럽다.

 

 

▽ 사람이나 나무,풀이나 환경이 좋아야 한다.

 

 

 

▽ 바위에도 길이 있다.길 찾는 중.

 

 

 

▽ 마지막 바위,,,

 

 

▽ 산행기에 많이 등장하는 UFO 바위.

 

 

 

▽ UFO바위 있는 곳에서 부터 망대암봉까지 힘껏 올라가야 한다.

 

 

 

▽ 뒤돌아본 1157.6봉

 

 

 

▽ 야구공같은 버섯

 

 

 

▽ 망대암산 올라가는 길

 

 

 

 ▽ 망대암산,주전골에서 위조엽전 만들때 망을 보던 곳이라고 한다.

 

 

 ▽ 망대암산 지나 비가 제법 내리고 풀잎 가득 머금 물방울이 지나갈 때마다 뿌린다.

 

 

▽ 점봉산에서

 

 

 

 ▽ 점봉산에서 대간길,단목령 방향은 급좌틀해야 한다.

 

 

 

<<점봉산~점봉 6지점 <08:50~10:05> 1시간 15>>>>>>>>>>>>>>

 

점봉산       08:50  (1.4 km / 7.05 km)

오색삼거리   09:40

점봉6       10:05   (4.2km / 11.25 km)

: 설피마을 단목령 들머리 11:20 (

 

 

암대암산에서 급좌틀하더니 또 내려가야 한다.

언제나 올라오면 내려가야 하듯이,,,

 

좀 내려가는 듯하다 길은 다시 점봉산을 향해 올라간다.

지도를 보니 망대암산에서 점봉산은 불과 20분 거리라 쓰여져 있다.

우리는 40.

 

점봉산으로 올라가는 길.

우거진 잡목에 물기가 흠뻑 묻어 있다.

 

비 옷은 이미 무용지물이다.

한 걸음을 옮길 때마다 한 바가지 뿌린 듯한 느낌이다.

 

한번,두번,세번,,,체온이 내려간다.

신발에는 물이 잔득 고여 철퍼덕거리고,

 

마눌은 뒤에 처져 짧고,어떤 때는 길게 한숨을 품어낸다.

얼굴은 완전히 망가져 있고,,,

맨날 이런 고생만 시킨다고 투덜 대는 듯한,,,

좋아 하는 연극이나 공연은 가지 않고,,,

 

너무 힘들어 보여 오늘 중간에서 끊을까 물어보니 얼굴에 화색이 만연하다.

나도 이런 우중충한 날씨에 옷도,신발도 다 젖은 상태에서

더 진행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

 

나도 좋고 마눌은 더 좋아하고,,,

갑자기 마눌 걸음이 빨라지고 한숨,탄식성의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일찍 내려가서 대포항에 가서 회도 먹고 마눌 좋아하는 오징어도 사고,,,

,벌써 기분이 좋아진다.

 

한참을 빗속에서 잡목과 시름하며 올라가는데 사람 목소리가 들려 긴장한다.

설마 이 빗속에 빨간 모자가 올라오지는 않았을텐데,,,

 

올라가 보니 산악회에서 왔는지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다.

참 이 빗 속에,출금지역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점봉산의 정상은 콘서트 열어도 될 정도로 넓다.

 

전망 좋다는 점봉산.

그러나 오늘은 완전히 꽝이다.

 

정상석에는 해발 1,424m임을 알려주고 있고

4방향의 방향 안내판도 있다.

 

사진 찍고,,,출발할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할 지,,,

 

방향판을 보니 진행 방향 왼쪽으로 급좌틀해서 내려가야 한다.

진행방향 직진은 곰배령 가는길(3.3km),

오른쪽은 귀둔(4.8km)이고 한계령까지는 9km라고 알려준다.

 

셀파산악회 실측거리로는 7.05km인데 차이가 많다.

점봉산에서 내려가는 길,,,산책하는 느낌입니다.

마음도 널널하고,,,

 

급경사 길을 한참을 내려갑니다.

길은 미끈미끈거리고 신발은 흙이 덕지덕지.

 

가는 길 중간 중간에 점봉산 기준 0.5km마다 안내판을 설치해놔서

어디쯤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점봉 1지점  너른이골 (진동 설피마을) 5.4km 갈림길도 지나고

점봉 2.지점 오색삼거리(너른이골 4.5km/오색 3.0km)도 지나고

 

점봉 3.0km, 단목령3.2km이라고 알려주는 점봉 6지점에 이른다.

진행방향 오른쪽 너른이골(진동 설피마을)내려가는 안내판의 글씨는 없다.

여기에서 탈출해서 내려가기로 한다.

 

 ▽ 점봉산을 내려가는 길,,,전망은 없고

 

 ▽ 우중충한 분위기,,,그러나 기분은 산책하는 기분이다.

 

 

 

 

 

 

 

 

 

 

 

 

진행 방향 오른쪽 길 상태를 보니 좁지만 또렷하다.

숲은 우거져 있고 드물지만 표지기도 달려있다.

 

얼마 내려 가자 작은 계곡물이 흐른다.

점봉 6지점에서 10여분 걸어가지 이번에 제법 큰 계곡물이 나오고,,,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계곡물이 흘러 만나는 설피마을

첫번째 다리있는 곳이 단목령 올라가는 곳이다.

 

그러나 이 다리있는 곳까지는 점봉 6지점에서 1시간 이상 걸어가야 한다.

길은 또렷하지만 계곡을 몇 번이나 가로 지른다.

 

처음 몇 번 계곡을 가로질러 가야 하나 세다가 포기한다.

길이 없어 진 듯하면 계곡을 건너 가 보면 길이 있다.

 

한참 그렇게 내려가더니 넓다란 공터가 나오더니 왼쪽에 팬션 같은 집이 나온다.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산을 내려온 지 50분이 소요되었다.

 

현재 운영하는 곳도 있고 손길이 미치지 못한 듯한 곳도 있고,,,

계곡에서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고 등산화도 손보고,바지가랑이에 묻은 흙도 정리하고,,,

비 맞고 오느냐고 점심도 못 먹고 여기까지 왔다.

갑자기 허기가 진다.

오던 길에 가지고 온 삶은 달걀,복숭아 캔도 먹고 했지만,,,

 

숲 속에서 터지지 않던 핸드폰을 커내 둥지산장에 전화한다.

여디냐 묻기에 설피마을이라고 했더니 둥지산장도 설피마을에 있는 산장 중 하나라고 한다.

 

이런 외딴지 마을에 택시를 부르려고 하니 막막하더니 마침 이 근처라고 하신다.

그런데 지금은 외부로 출타 중이라 2시간 후에야 가능하단다.

그렇다고 2시간을 여기서 기다릴 수도 없고,,,,

 

택시로 전화했더니 4만원달라고 전화하는 중에

마눌이 내려오는 차에 도로있는 곳까지 태워달라 부탁하더니 히치에 성공한다.

 

덕분에 현리2리까지 왔다.

용인에 사시는 젊은 분인데 부모님과 가끔 이곳으로 휴가를 오신다고,,,

 

비에 젖고,신발도 지져분하고 땀 냄새도 나는데,,,

참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복 많이 받으세요. 

 

현리 2리 마을에서 내려 한계령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택시에 전화하니 5분도 안되 나타난다. 

현리2리에서 한계령까지 먼거리였다.택시비 25천원.

 

차를 회수하고 대포항으로 간다.

한계령에서 속초 대포항 가는길,꾸불꾸불한 길을 돌고 도니 머리가 돈다.

 

한시간 정도 차를 타고 대포항에서 회 시켜서 정신없이 먹는다.

 

이번 산행,,,

만물상 암릉을 잘 오른 마눌이 대견스럽다.

비가 와서 미끄러워 쉽지 않았는데 짐착하게 무사하게 통과한 것이 무척 다행스럽다.

그리고 출금 지역에 대한 한구간을 무사히 마친 것 같고,,,,

 

비록 당초 계획한 조침령까지는 가지는 못했지만

오늘의 하루 결코 아깝지 않았던 하루였다. 

 

 ▽ 길은 있다.

 

 

 

 ▽ 점봉 6지점에서 50걸어 처음 만난 팬션집,,,여기서 단목령 갈림길이 있는 다리(교량)까지 좀 더 가야 한다.

 

 

 

 

 

 ▽ 이 교량이 무척 중요한 포인트가 될만하다.왼쪽으로 단목령 올라가는 길,,,오른쪽으로 가면 곰배령 올라가는 길이 있다.

 

 ▽ 단목령 올라가는 길,,,여기서 20여분 걸린다고 한다.

 

 

 ▽ 교량을 건너 가면 이런 것도 있다 

 

 

 ▽ 앞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현리2리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