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29차 (25구간)
<대관령~선자령~곤신봉~매봉~소황병산~진고개>
구간 거리는 포항 셀파 자료 기준 / 누계 거리는 일부 주요 지점만 표기
지도는 진혁진님 개념도입니다.
<주요 지점별 산행 시간/거리>>>>>>>>>>>>>>>>>>>>>>>>>>>>>>>>>>>>>>>>>>>>
진고개 03:30 (0 km / 0 km)
노인봉 정상 04:50 (3.85 km / 3.85 km)
노인봉갈림길 05:20
노인봉무인대피소 05:23
소황병산 16:25 (3.7 km / 7.55 km)
매봉 08:10 (5.1 km / 12.65 km)
동해전망대 09:09
곤신봉 09:50 (4.25 km / 16.9 km)
대관령 나즈목 10:45
선자령 11:05 (3.25 km / 20.15 km)
대관령 12:30 (5.65 km / 25.8 km)
<산행기 >>>>>>>>>>>>>>>>>>>>>>>>>>>>>>>>>>>>>>>>>>>>>>>>>>>>>>>>>>>>>>>>
지난 주 대간 가기로 일정 잡아 놨는데
마눌 몸이 좋지 않아 홀로 한북 다녀온 후
병원 진찰 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론,,,
마눌은 내심 큰 병이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했나 보다,,,
큰 선물(?)를 받고 기분이 좋아졌는 지
대간 가자고 조릅니다.
세상에 가장 큰 걱정거리는
건강 아니겠는가,,,
걸어 다닐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생사의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베트남 출신 승려,틱낫한의 힘이라는 책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우리에게는 현재로부터 날아 나려는 습관이 있다.
이것은 바로 습관의 힘이다.
이 힘은 매우 강해서 그 힘을 거스리거나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수행이 필요하다
이 습관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려면
호흡하는 법과
지금의 이 순간을 축하하는 법을 배워라”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
그래서
“걸을 때도 문을 닫을 때도 항상 마음을 현재에 두어라.
너의 100%를 다 주어라”
<<진고개~소황병산<03:30~06:25> 2시간 55분>>
진고개 03:30 (0 km / 0 km)
노인봉 정상 04:50 (3.85 km / 3.85 km)
노인봉갈림길 05:20
노인봉무인대피소 05:23
소황병산 16:25 (3.7 km / 7.55 km)
소황병산에 있는 감시초소를 출근 시간 전에 탈출,,,
그 것도 불안해서
아예 매봉 울타리를 출근시간 전에 넘어 버리자,,,
라는 생각에 역주행,야간 산행 계획 하에
집에서 11시반에 출발,
횡계 IC에서 바로 우회전 후 바로 나오는 신호등에서
좌회전(교통 안내판에 재생에너지박물관)하여
구대관령휴게소 새벽 2시반 도착.
3시 택시 도착
30분 이동하여 진고개에 도착하니
3시반,,,음,,,
계획이 척척 잘 들어 맞습니다.
어둠 짙은 진고개.
어둠 속에 진행합니다.
길은 넓고 등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진행하기엔 별 문제도 없습니다.
매표소 왼쪽길,평탄한 길로 진행이 됩니다.
보통 매표소에서 올라가는 것이 보통인데,,,
평탄한 곳이 좀 길다 싶을 때 나무계단에
고무줄판(?)을 덮댄 계단,,,
생각보다는 꽤나 계단 수가 많더군요.
몸에서 뿜어내는 열과
바깥 온도가 평행을 이루는 지
땀도 나지를 않습니다.
계단이 다 끝나고
사람들이 얼마나 지나 다녔는지
뿌리가 다 드러내고 있는 오름길,,,
그 길이 끝나자 평탄하게 또 한참을
그렇게 지나갑니다.
어둠 속에 이정표 같은 것이 언듯 보이나
귀찮아 그냥 지나쳤는데
잠깐 가빠르게 올라가니 노인봉입니다.
새벽 4:50분.
어둠 속에 산하는 잠들어 있고
저 멀지 않은 산 꼭대기에 밝은 불빛을 내고 있어
직감적으로 강원랜드 도박장인 것 같더군요.
탐욕과 욕망으로 가득찬 곳.
노인봉 정상에서 대피소 가는 길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헤맵니다.
한참을 찾았는데 보이지를 않습니다.
마눌은 날이 밝기를 기다리자 하지만,,,
아까 스쳐 지났던 이정표가 생각이 납니다.
마눌과 처형을 노인봉에 대기 시키고
아까 그 이정표까지 내려가 봅니다.
역시,,,,
그 이정표있는 곳은 노인봉 갈림길,,,
노인봉 정상은 대간길에서 벗어난 위치에 있습니다.
대간 길에 벗어난 걸 알고 갔다면
이 어둠에 굳이 정상은 가지 않았을텐데,,,
마눌에게 손폰으로 내려오라하고 마중 갑니다.
결국
대간길에 노인봉을 볼려면
노인봉갈림길에서 노인봉을 갔다 되돌아 와야 합니다.
노인봉 대피소는 노인봉 갈림길 이정표 바로 아래에 있더군요.
▽ 진고개에서 대관령으로 출발합니다.노인봉까지 3.9km,1시간 20분.
▽ 노인봉 정상,어두워 하나도 보이질 않고,,,대피소 가는길 찾느냐 이리저리 헤맵니다.
▽ 다시 돌아온 노인봉갈림길 이정표,,,무인대피소는 화장실있는 방향으로
▽ 여기서 부터 매봉까지 출입금지 구간.
이제 부터가 문제입니다.
대피소 바로 앞에 있는 화장실 우측,,,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 곳이 앞으로 가야 할
대간길입니다.
약 3시간 동안 가야할 매봉~노인봉,,,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요즘 들어 가장 악명 높은 단속 구간.
친절하게도 표지기 하나 달려 있고,,,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돌파하자,,,
어둠 속에서 목책을 넘어 진행합니다.
처형과 마눌도 긴장했는 지 말없이
평탄하고 순한 길을 걸어 갈 뿐,,,
가는 도중 날이 밝아 지고
가는 길에 부부 산꾼을 만납니다.
진고개에서부터 뒤에 오던 두 개 불 빛의 주인공.
노인봉에서 헤매고 있을 때 먼저 앞서간 것 같습니다.
짧은 인사를 하고 진행하는데
갑자기 사라지더니
소황병산 도착 전에 만나게 됩니다.
구간 순서를 정하지 않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간을 하는 부부 대간꾼이더군요.
어렵지 않게 감시초소가 있는 소황병산에 도착합니다.
시간은 6시 25분.
노인봉 대피소에서 약 1시간 소요되었습니다.
넓은 초지가 있고
군시설(?)이 있는 황병산이 보입니다.
이국적인 분위기,,,
탁트인 시야,,,
저 멀리 오늘 가야 할 대간 길과
삼양목장 초지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황병산에 대한 자료를 찾다 보니
천마봉으로 이어지는 황병지맥이 있습니다.
소황병산과 황병산을 출입금지 구간은 아닌 듯,,,
다시 출입금지 목책을 넘어 매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 소황병산 도착 바로 전 뒤를 돌아보니,,,,
▽ 저 목책을 넘어 공원지킴터(?) 앞으로 나와 사진에서 볼때 오른쪽 100여미터 가서 다시 목책을 넘어야 합니다. 그냥 쉽게 목책 위를 걸어가도 될 듯.ㅋ
▽ 소황병산에서,,,, 저 피뢰침 같은 긴 봉이 대간 진행 중에 뒤를 돌아보면 계속 보입니다.
▽ 황병산.저 특유의 시설물로 멀리서도 쉽게 파악됩니다.
▽ 앞으로 가야 할 대간길,,,
▽ 다시 목책을 넘어서,,
▽ 숲으로 들어가기 전 아쉬움에 한방 더 찍어 보고.
<<소황병산~매봉<06:25~08:10> 1시간 45분>>
소황병산 16:25 (3.7 km / 7.55 km)
매봉 08:10 (5.1 km / 12.65 km)
목책을 넘자 아래로 떨어집니다.
좀 가다 두 갈래 길이 나오고,,,
나중에 결국 만나는 길이었지만
가야 할 방향이 오른쪽이라
오른쪽 길을 택해 진행하는데,,,
한참 내려가 보니 왼쪽에
계곡 따라 진행되는 길 하나 나타납니다.
아마도 아까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이 곳에서 만나나 봅니다.
좀 더 가니 출입금지 목책이 다시 나와고
탁트인 시야에 넓은 초지와 만납니다.
소황병산을 출발한 지 약 40분.
잠시 자리를 잡고 쉬기로 합니다.
이제 대간길은 삼양목장 초지와
숲이 만든 경계선을 따라
약 1시간 정도 진행하게 됩니다.
이국적인 느낌의 목장의 전경 속에
힘든지 모르게 진행합니다.
좀 가파르게 올라가더니
다시 출입금지 목책이 나와 넘고,,,
출입금지 목책이 너무 많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출금지역인 지
가름을 못할 지경입니다.
좀 더 가파르게 올라가자
다시 출입금지 목책이 나와 넘어가니 매봉입니다.
시간은 8시 10분.
노인봉 무인대피소에서 약 2시간 50분.
생각보다는 빨리 온 듯합니다.
이젠 자유입니다.
더 이상 쫒기 듯 다닐 필요없이
느긋하게 진행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여유로워집니다.
▽ 이런 숲길을 40여분 동안 걷다가
▽ 초원이 펼쳐집니다. 여기서 잠깐 앉아 간식시간을 가지며,,,
▽ 초지와 숲 경계선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됩니다.
▽ 어디서 목동 하나 피리 하나 불고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소 한마리도 보이질 않더군요.
▽ 뒤돌아 보면 보이는 황병산과 소황병산.
▽ 이른 아침이라 사진찍기에는 아직 광량이 부족한 듯,,,
▽ 가다 보니 왼쪽으로 강릉시가 보입니다. 좀 더 선명하면 바다가 보일텐데,,,,
▽ 삼양목장,,,넓이가 600만평이고 1972 시장해서 1985년에 걸쳐 리드 카나리그라스,티모시(어렵다.ㅋ)로 쫙 깔았다합니다. 고냉지 겨울 눈과 기온차에 잘 버티는 모양입니다.
▽ 출입금지 목책이 또 나오고,,, 어디서 어디까지가 금지 구역인 지,,, 저 삼양목장 안에 일하는 사람들 모두 출입금지 구역 침입자들인가???
▽ 아마도 황병산~천마봉으로 이어지는 황병지맥 산군들인 듯.
▽ 드디어 해방입니다.매봉에서
<<매봉~대관령<08:10~12:30> 4시간 20분>>
매봉 08:10 (5.1 km / 12.65 km)
동해전망대 09:09
곤신봉 09:50 (4.25 km / 16.9 km)
나즈맥이 10:45
선자령 11:05 (3.25 km / 20.15 km)
대관령 12:30 (5.65 km / 25.8 km)
매봉에서 빠져 나오자
다시 넓게 펼쳐진 초지길,,
그 위에 세워진 수많은 바람개비,가을색의 초지,
다양한 하늘빛이 만들어 내는
그림 같은 풍경속에
보고 또 보며
걸어갈 뿐입니다.
매봉에서 한시간 만에
도착한 동해 전망대에는
삼양라면 포장지와 같은
빨간색의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 구경하고 있고,,,
뒤를 돌아보면
멀리 황병산 그 오른쪽의 소황병산,,,
그리고 걸어온 길들이 선명하게 펼쳐져 보입니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니 펑뚫린 하늘에
큰 바위를 배경으로 저 멀리 시야가 터진 곳이 나와
시야를 즐겁게 만드는데
앞에 정상석에 세워져 있고
곤신봉이라 씌여져 있습니다.
곤신봉에서의 전망 또한 일품입니다.
해발 1131m.
곤신봉에서 선자령가는 길에
20여분의 점심 식사를 후
대관령 나즈목을 지나 선자령을 갑니다.
그리 높아 보이지 않던 선자령 오르는 길에
왼쪽으로 표지기가 달려 있어 올라가려 하니
산악 자전기가 내려옵니다.
하나,둘,셋,넷,,,,
포기하고 올라오던 임도로 가기로 하는데,,,
임도는 반시계 방향으로 길게 돌더니
선자령 반대편으로 와 버리고 맙니다.
이런,,,,
선자령에 갔다 오자 했더니
그냥 가자는 대세에 밀리고 맙니다.
가봐야 별 것 있겠냐,,,
실컷 구경했는데,,,
선자령에서 대관령 가는 길.
오르는 사람 많고,,,
대관령 가는 길도 여러 갈래,,,
새봉이 어딘 지 모르고 지나고,,,
대관령에 도착합니다.
시간은 12:30분.
대간 중 가장 빨리 내려온 날입니다.
대간 다니며 이런 날도 있구나,,,
도로도 문막에서 약간의 정체가 있을 뿐,,,
어찌 보면 이쪽,저쪽 똑같아 보이고
지루할 수도 있다는 느낌도 들 수도 있으려만
25km의 먼길 지겹다는 생각 한번 없이
이국적인 풍경에 도취한 날이었습니다.
▽ 매봉에서 나오자 또 초원이 펼쳐집니다.
▽ 마눌 보고 가는 중 "얼마나 좋나"하니 손가락 두개를 펼칩니다. 대간 다니면서 오늘이 두번째로 좋다고,,, 가장 좋았던 것은 지리산,,,그리고 이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쉽게 순위를 정하기는 어렵더군요.
▽ 여기도 출입금지 표지판이,,,너무 난무하는 것 아닌 지.끙~ 사실 뭘 보호하기 위함인 지도 잘 모르겠다.
▽ 꼬들빼기 채취 중인 처형,,, 내친 김에 자리 깔고 막걸리 한잔하고 갑니다.
▽ 너무 경치가 좋아 사진을 이리저리 찍다 보니 260여장이나 찍었더군요.photo point는 달리 없고 아무데나 찍으면 이런 사진이 됩니다.
▽ 왼쪽에 황병산,그 오른쪽에 소황병산,,,맨 오른쪽으로 매봉이 보입니다.
▽ 동해전망대,,,저번 삽당령에서 대관령 구간에는 대관령전망대가 있었는데,,
▽ 다음에 일출 한번 보러 와야 겠다,,,
▽ 풍력발전기,,바람개비 운전풍속이 4~25m/s이라네요,,,바람이 너무 약해도 너무 세도 안되나 봅니다. 날개 한쪽 길이는 40m,,,양쪽 길이합하면 80m
▽ 삼양라면색과 비슷한 버스,,,
▽ 이쪽 저쪽 사방 둘러 봐도 같은 풍경인 듯 하지만 여러가지 맛을 지닌 풍광에 눈이 즐거워 힘도 들지 않습니다.
▽ 곤신봉에서,,,곤신봉에서의 전경 또한 일품입니다.
▽ 가는 길에 짦은 점심식사를 하고,,, 앉아 있으려니 쌀쌀해서 오래 있지 못하겠더군요
▽ 대관령 나즈목이라 씌여 있던데,,,그냥 패스
▽ 풍력발전소 뒤에 있는 산이 선자령. 선자령 건너편에 있는 표지기가 있는 숲으로 가야 저기 정상 표지석 봤을텐데,,, 잔차부대 때문에 임도 따라 왔더니 반시계방향으로 크게 돌아 여기로 와 버렸습니다.
▽ 선자령 갔다 올려 했더니,,,0.4km라고,,,그냥 가자고 합니다.
▽ 대관령 가는 길에,,,,
▽ 가을색이 물씬 풍기는 대관령길,,,
▽ 중국산 차우차우랍니다.
▽ 우주비행선.
▽ 능경봉.
▽ 강릉 왕산면 마을
▽ 대자는 크다는 뜻.험한 요새의 관문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 사실 국사성황당 쪽으로 가면 안되는데,,,
▽ 국사성황당
▽ 오른쪽으로 나왔어야 하는데 왼쪽으로 나와버렸습니다. 선자령에서 순엉터리 산행을 한 셈입니다.ㅋ
▽ 저 멀리 대관령 표지석이,,, 사실 원 대간길은 왼쪽 오른쪽 산이 연결되어 산마루를 타야 하는것인데,,
▽ 구대관령 휴게소(현 재생에너지박물관) 주차장에서 바라본 선자령 들머리(왼쪽)
대관령~진고개 산행 참고 사항 >>>>>>>>>>>>>>>>>>>>>>>>>>
1. 거리는 25.8 km의 긴 거리이지만 오르내림이 적고
순한 길입니다.
2. 알바 및 위험 구간
- 노인봉 갈림길에서 대간길은 직진(소금강 분소 방향)입니다.
- 노인봉을 갔다 올려면 좌측으로,되돌아와야 합니다.
- 노인봉 대피소를 등지고 봤을 때 오른쪽이 들머리
화장실과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습니다.
- 노인봉 대피소에서 소황병산까지는 또렷한 길만 따라 가면 되고
길은 또렷하고 순하지만 표지기 보기 힙듭니다.
- 소황병산 감시초소는 목책 넘어 설치되어 있고
그 목책을 넘어가서 왼쪽 약 100m 지점에서
다시 목책을 넘어가야 매봉가는 들머리가 있습니다.
(소황병산 초지 쪽으로 가면 안됨)
- 목책을 넘어가 내려 가다 보면 두갈래길이 나오지만
다시 만나는 길인 것 같음.길게 내려가다 평탄한 숲길로 40분 동안 진행.
- 이후 넓은 초지가 나오며 초지와 숲의 경계선을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 선자령 오름길에 임도 따라 올라가다 왼쪽 숲쪽으로 표지기 있습니다.
이쪽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계속 임도 따라 가면 선자령 못 보고 옵니다.
이후는 별 어려움 없음.
3. (구) 대관령 휴게소는 현재 재생에너지 전시장으로 사용하고 있고
넓은 주차장,화장실이 있음
4. 재생에너지 전시장은 낮 시간대에만 간단한 먹거리 판매
5. 진고개에서 재생에너지 전시장까지 택시비 : 3만
(택시 기사,시간마다 좀 씩 다름,사전 확인 필요)
재생에너지 전시장에서 횡계 버스터미널 : 택시비 약 7천원
<교통편> 자가 이용 : 430km
갈때/올때 : 구리 IC(12:00)à외곽순환à영동고속도로à횡계ICà
우회전à456지방도à구대관령휴게소(02:30)
à(주차&휴식)à진고개 택시 이동(30분 거리 03:30)
<준비물>
먹거리: 점심 + 간식(과일 약간,기타)
물 : 약 2.5 리터 (1000ml:1병 + 500 ml: 3병)
휴대품 : 수건,장갑,스틱,지도(1:50000 조선일보 백두대간 제공)
기타 :비상약품(대일밴드+스프레이파스,신경근육이완제),렌턴3+디카
건전지(핸폰,디카,헤드렌턴),휴지,비닐봉지(쓰레기)
<소요경비> 약 13,300만원
갈때: 유류대(약 80,000),택시비(34,000)+톨게이트비: 19,000
인터넷에 퍼온 자료입니다.>>>>>>>>>>>>>>>>>>>>>>>>>>>>>>>>>>>>>>>>>>>>>>>>>>>>>>>>>>>>>>>>>>>>>
대관령
해발고도 832m이며, 고개의 총연장이 13km이고, 고개의 굽이가 99개소에 이른다고 한다. 서울과 영동을 잇는 관문이며, 영동고속도로가 지났으나 2002년 11월 횡계~강릉 구간이 터널로 바뀌었다. 대관령을 경계로 동쪽은 남대천이 강릉을 지나 동해로 흐르며, 서쪽은 남한강의 지류인 송천(松川)이 된다.
이 일대는 황병산, 선자령, 발왕산 등에 둘러싸인 분지로 고위평탄면 지형을 이룬다. 기후는 한랭 다우지역으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다. 특히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스키장이 들어서기에 좋은 조건이다. 연평균 기온은 6.1℃, 연강수량은 1,450mm이다. 고랭지 채소 및 씨감자의 주산지이며 목축업이 발달해 있다.
선자령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강릉시 성산면 경계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1,157m이다. 대관령(832m)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산 이름에 '산'이나 '봉'이 아닌 '재 령(嶺)'자를 쓴 유래는 알 수 없는데, 옛날 기록에 보면 《산경표》에는 대관산, 《동국여지지도》와 1900년대에 편찬된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는 보현산이라고 써 있다. 산자락에 있는 보현사(普賢寺)의 기록을 전하는 《태고사법》에는 만월산으로 적혀 있는데,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과 같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보현사는 신라시대에 낭원(朗圓)국사 보현이 직접 창건한 절로서, 경내에는 낭원대사오진탑(朗圓大師悟眞塔:보물 191)과 낭원대사오진탑비(보물 192)가 있다.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옆에는 대관사라는 사찰과 산신각, 강릉 서낭신을 모신 서낭당이 있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강릉시내와 동해까지 내려다 보인다. 주능선 서쪽으로는 억새풀, 동쪽으로는 수목이 울창하며 산행 중 한쪽으로는 강릉과 동해바다가 보이고 한쪽으로는 삼양대관령목장의 경관이 바라보여 이색적이다.
산의 해발고도는 높지만 산행 기점인 구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에 자리잡고 있고 선자령까지 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등산로가 평탄하고 밋밋하여 쉽게 오를 수 있다. 그 때문에 전 구간은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이 산은 겨울 산행에 어울리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데, 능선의 눈꽃이 아름답고 동쪽 능선으로 하산할 때는 눈이 많이 쌓여 있는데다 적당한 경사를 이뤄 마대자루를 깔고 엉덩이 썰매를 신나게 탈 수 있다. 코스는 하산 경로에 따라 2개가 있는데 산행시간은 약 4시간 걸린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나 가족산행, 폭설기에는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는 것이 낫다. 3월부터 5월 15일까지, 그리고 가을철 일부 기간에는 산불 예방을 위하여 입산이 통제된다.
노인봉오대산국립공원권에 속하는 산으로 황병산(1,407m)과 오대산(1,563m)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소금강은 1970년 우리나라 명승1호로 지정되었다. 일부에서는 연곡 소금강, 오대산 소금강, 청학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이란 이름은 율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곡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이 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무릉계로 이어진다. 산의 정상에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산 이름이 붙여졌다.이 산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를 흘러내리며 이룬 소금강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 30여 개가 넘는 경관지를 빚어냈는데 특히 금강산의 그것과 흡사한 만물상·구룡연·상팔담 등이 볼 만하다.산행은 정상을 오른 후 소금강으로 하산하거나 소금강에서 정상을 거쳐 진고개로 하산하게 되는데 진고개를 산행기점으로 하여 쉬어가며 여유를 가지고 소금강을 즐기는 코스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며 산행시간도 2시간 남짓으로 짧다.진고개에서 정상까지 등산로는 약간의 가파른 곳만 지나면 걷기 좋은 코스이다. 노인봉 산장에서 청학동 계곡의 끝지점인 낙영폭포까지는 급경사를 이루는 1.5㎞의 등산로이다.낙영폭포, 광폭포, 삼폭포, 백운대를 지나 괴면암, 암괴에 구멍이 뚫려 이름 붙여진 일월암, 구룡폭포, 청심대, 세심폭포, 십자소를 지나 무릉계까지의 총 산행시간은 여유있게 걸어도 6시간이면 충분하다.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봉과 황병산, 동대산이 한눈에 보인다. 강릉시내에서 소금강행 버스를 이용하거나 소금강 입구인 내동까지 직행 및 시내버스가 수시로 운행되며 약 50분이 걸린다.
강릉단오제
1967년 1월 16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다. 기능보유자는 김종군이다. 범일국사(泛日國師)가 죽어서 대관령 서낭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범일국사와 관련이 있는 여러 서낭당에서 차례로 제사를 지낸다.
옛날에는 이 단오제를 지내는데 열흘이 걸리고 관속·무당·지방민 등 수백 명이 제사에 참가하였으며, 관중 수만 명이 몰렸다고 한다. 지금도 해마다 단오를 전후하여 지내고 있으나, 규모는 옛날보다 작다. 강릉단오제는 단옷날에 지내는 제사에 불과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축제이며, 준비과정·규모 등이 대단하다.
음력 3월 20일에 제사에 드릴 술[神酒]을 빚고 4월 1일과 8일에 대성황사에서 헌작(獻爵)·독축(讀祝)·무악(巫樂)으로 제를 지낸다. 4월 15일에는 대관령 국사성황사에서 헌작·독축·무악으로 제를 지낸 후 신대[神竿木]를 베어 대관령 국사성황을 모시고, 강릉으로 돌아와 구사성황사 정씨집(범일국사 전설에 나오는 집) 여성황사를 거치며 차례로 제를 지내고 대성황사에 모신 뒤, 4월 27일에 굿을 하고 5월 1일에는 강릉 남대천에 설치한 본제청에서 본제를 시작하여 며칠간 무당굿과 관노놀이를 하며, 갖가지 민속놀이가 벌어진다. 5월 7일에는 소제를 하고 대관령 국사성황을 보내드리는 소제 및 봉송(奉送)을 끝으로 마친다.
본제에서 무당의 굿거리는 해마다 약간씩 다른데, 부정굿을 시작으로 하여 청좌굿·달맞이·세존굿 ·조상굿·성주굿·천왕굿·심청굿·칠성굿·손님굿·계면굿·12산신굿·꽃노래굿·거리굿 등으로 구성된다. 2005년 유네스코에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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