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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설악산

설악산 <설악동~천불동계곡~공룡능선~마등령~설악동>

by 사니조은 2024. 6. 18.


설악산

<설악동~천불동계곡~공룡능선~마등령~설악동>

2024.6.15
20km/12시간 10분

신선봉에서

 
 
0340 설악동
0705 무너미고개
0735 신선봉
0820~0850 천화대
0940~1010 1275봉
1025 킹콩바위
1105 큰새봉
1130 나한봉
1230 마등령
1450 비선대
1550 설악동
 
 
 
산행기
 
총총총 수많은 별들이 보면서
렌터없이 터벅터벅 걷고 싶은 비선대 길.
 
올려다 본 밤하늘엔 그런 희망이 아쉬움으로 변했다.
오후에 ☔ 예보라서 그런가?
 
불도 없이 갈수 있었던 비선대가는 길은 공사 중이다.앞에 뭔가 큰 물체가 있어 뭔가 보니 포크레인이다.
 
올해 눈으로 망가진 설악의 길들이 어떻게 변했나 궁금도 하다.
올해 3번째 설악산행.
 
비선대를 지나 귀면암 가기 전 빗방울이 비친다.
건 뭔지???
양폭대피소를 지나 무너미 급경사 올려치기 전 배낭카바 씌우고 우산쓰고 고민한다.
뒤따라 오시던 아저씨,,,공룡가시죠?안가세요?
비가 계속 내릴건가???
다시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도 오후도 ☔.
만경대로 올라가 설악동으로 내려갈까 고민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 아저씨 용감하게 나를 앞찔러 가신다.
그 뒤로 여성 한분도 올라가고.
그래,오늘 설악이 뭔가 보여 줄려고 이러나 보다.
 
무너미를 지나 신선3봉에 오르니 아?이럴려구 비가 온 모양이다.
비온만큼 운해낀 공룡의 모습이 신비로와 보인다.
어느 순간부터 비는 오지 않았다.
 

귀면암 가는 길에
언제 생겼는지 처음 보는 쉼터도 보이고
별길
함박꽃나무
양폭대피소 시설물도 달라졌고
천당폭포
무너미고개



신선봉에서

공룡 마등봉 황철봉 상봉
울산바위와 달마봉

 
 
 
한참 구경하다가 다시 급경사길을 내려간다.
또 그런 길을 또 오르고.
 
오늘은 천화대를 거쳐 노인봉으로 가는 길을 가보기로 했다.1275봉도 올라보고 또 마등봉도 올라가 보고.
 
먼저 1275봉 가기 전 천화대를 지나 우측으로 올라가 본다.
가파른 바위 몇군데 로프가 있다.로프따라 올라가보니
앞좌우 모두 올라가기 껄끄러운 바위 벽이다.
비도 오고,,,그냥 노인봉만 갈껄 그랬나??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내려간다.
옷도 젖고 여기저기 꼴이 엉망이다.
 
 

금강봄맞이
수렴동계곡 백담계곡 쪽에는 운해가 드리워져 있고

 
 
 
천화대로 가는 길에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천화대
한폭의 그림
여러 형태의 기암괴석이 여기저기~~~
천화대
바람꽃

 
 
 
천화대 올라가는 길에

지나온 신선봉
천화대 올라가는 길에 바라 본 1275봉
이쪽으로도 올라갈 수 없고
이쪽도 그렇고
올라가기 껄끄러워 후퇴

 
1275봉 정상은 사람들도 많이 없기에 올라가 본다.
이미 본 장면들이기에 별 감흥없다.
마등봉의 전망에 기대하면서 내려가는 길에 킹콩바위에서 인증샷 하나 건져서 기분좋다는 소리가 들린다.
킹콩이 쾌나 유명해졌나 보다.
킹콩을 지나 큰새봉 급오름길.
오늘따라 힘들게 느껴진다.
 

회목나무

 
 
1275봉 가는 길에 뒤돌아 본 천화대 방향

범봉과 노인봉
설악골
범봉과 노인봉
설악골
뒤돌아 본 노인봉과 천화대

 
 
1275봉 올라가는 길에서

 
 
1275봉 정상에서

큰새봉
안산은 구름과 놀기 바쁘고
대청과 중청
화채봉
화채봉 대청 중청 그리고 범봉 노인봉 천화대

 
 
다시 내려와서 가야 할 큰새봉을 바라보고

큰새봉 나한봉 마등봉

 
 
 
 
시간을 보며 마등봉 오를 수 있을까?
마등령에서 12시 부터는 하산을 해야 젖은 옷도 갈아입고 꼴도 다듬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텐데.
마등봉을 올라야 한다는 것이 중압감으로 다가온다.
오름길에 마등봉을 버린다.
다 올라가 작은 바위에 걸터 앉는다.
왔던 길들이 한눈에 보인다.
왜 이런 여유도 없이 급하게만 갈려고만 하지???
아둥바둥 하기보다는 여백도 필요한데 말이지.
 
 
 
 
킹콩

 
 
 
큰새봉에서

큰새봉 오름길이 오늘은 힘들게 느껴진다.
1275봉 대청 중청
철제 난간대가 여기저기 휘어진 곳이 많다.


큰새봉 다올라와서

 
 
 
큰새봉에서 바라 본 가야할 나한봉과 마등봉.

세존봉 울산바위 달마봉 권금성그리고 설악골
멀리 안산
백담사 방향과는 달리 천불동계곡 쪽은 운해가 전혀 없다.

 
 
 
큰새봉에서 나한봉 가는 길에

 

권금성 집선봉 저봉

 
 
 
 
나한봉에서 뒤돌아 본 큰새봉과 1275봉

나한봉에서 바라 본 화채봉 1275봉 큰새봉

 

큰새봉
귀떼기청
나한봉 올라오는 길

 
 
 
나한봉에서 마등령으로 가는 길에서
얼마남지 않은 길들을 여유있게 천천히 훝어보고 가기로 한다.
그냥 지나치기 급급해 지나쳤던 것들을 하나하나 더 세세히 보고 가자.
잘 안된다.

1275봉 큰새봉 뒤로 대청과 중청
마등봉과 세존봉
마등봉 가는 것은 포기하니 맘이 편하다.
저항봉과 황철봉 마등봉

 
 
마등령삼거리에서


나중에 기록을 보니 공룡능선에서 5시간 25분을 보냈다.
보통 4시간 미만인데,,,
천화대 근처와 1275봉 정상,나한봉 등에서 시간을 보낸 시간이 제법 많았나 보다.
마등령~설악C지구까지 소요 시간을 3시간 30분 정도 예상하면 될 것 같다.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내려가는 길.
돌길이다.
무릎 보호하기위해 가능한 천천히 내려간다.
어디서 씻고 어디서 옷을 갈아입지???
그런 생각을 하니 백담사로 내려갈껄,,,
날머리 선택을 잘못했나???
요즘은 계곡에 들어가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문화수준이 높아진 것인가?
허둥지둥 바쁘게 내려가던 비선대를 천천히 내려간다.
대략 2시간의 여유다.
마등봉을 다녀왔어도 될 시간 여유다.
 
 

파스텔 풍의 느낌~~~
1275봉 큰새봉 나한봉 뒤로 대청과 중청
이런 날이 오히려 경치 감상하기는 더 좋다.색감도 조코~~~
설악골 감시자???
전람회길 골목대장???
비선대에서
노적봉 권금성

 
 
설악입구로 다가갈수록 걱정꺼리를 여태까지 몰랐던 한적한 곳에 있는 화장실이 해결해 주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화장실이기에 사람들도 없다.
옷갈아 입고 몸단장하고,,,
 
버스타고 설악동 C지구 상가로 가서 예전 갔었던 슈퍼로 가보니 지금은 가게문을 닫았다고 하신다.
다른 슈퍼로 가서 옥수수막걸리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 버스타고 집으로.
동서울에 도착하니 오후 7시30분.
동네 산만 다니다 오랜만에 큰 산을 왔더니 온몸이 아우성이다.

 
by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