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야산+고동산
<안골~화야산~고동산~수입마을>
2024.3.9
12.8km/5시간 30분
0920 안골버스정거장
1030 안골
1145 화야산(754)
1305 고동산(602)
1340 552봉
1440 수입3리 마을
산행기
화야산은 3번째인데
첫번째는 야생화보러 가면서
두번째는 곡달산과 뾰루봉을 가기 위해서
오늘은 고동산을 가기 의해서 잠실에서 7000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안골이라는 버스 정거장에 하차한다.
가기 전에는 뾰루봉을 거쳐서 갈까 아니면 솔고개에서 시작을 할까 🤔 고민하다가 안골에서 시작한 것이다.
화야산 접근 루트는 생각보다 여럿있다.
안골 버스정거장에서 하차,안골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기대했던 야생화는 꽝이다.
계곡길 옆 도로가 나 있고 큰 트럭들이 오가는 좁은 도로를 한참 올라가니 임도와 연결이 된다.
아직은 눈이 남아 있다.
화야산과 뾰루봉의 경계가 되는 안골이라는 안부에 도착,좌틀하면서 올라가 화야산 방향으로 방향을 튼다.
나무가지에 가진 전망없는 산길,,,
볼 것도 없고 곡달산에서 화야산을 거쳐 뾰루봉 가는 길에 푹푹 빠지는 눈길을 걸었던 지난 날을 회상해본다.
지금 쌓여있는 눈들이 그 때의 눈인가?
오늘은 남아있는 잔설 위를 일부러 장남삼아 밟으며 겨울의 마지막 끝자락의 재미를 느껴본다.
추운 겨울,바람부는 산길에서의 쌓인 눈은 위협적인데 오늘은 놀이터가 되어준다.
화야산에 도착,
역시 나무가지에 시야가 가려진 전망은 별루~~~
능선에 올라선다
안골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뾰루봉,좌측은 화야산.
화야산에서
멀리 용문산 일부가 보이고 봉미산 장락산으로 이어진 산길을 보고 다시 고동산으로 간다.
화야산과 고동산으로 이어진 길은 가평과 양평의 경계가 된다.
가는 길에 보니 3개의 봉우리가 보인다.
고동산은 그 3개의 봉우리 뒤로 있었다.
가는 길에 이런저런 잡념에 빠진다.
스틱은 질질 끌고 손에 바지에 넣고는,,,
그 만큼 볼 것도 없고,,,
이런게 홀로산행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더구나 이 길들은 산행하는 사람도 없으니.
고동산 도착 전 헬기장에 삼각점이 보인다.
깃발도 설치할 수 있는 깃대도 있지만 깃발도 국기도 없다.
화야산과 고동산은 삼화리 마을을 감싸고 있다.
그래서 우측으로 삼화리 마을로 하산길이 몇 나타난다.
삼화리 계곡의 야생화도 보고 싶은데,,,
또 올 일이 있으려나???
고동산에 도착하니 이 곳 역시 정상석이 두개다.
이런 것을 개선할려는 사람도 없으니,,,
고동산은 북한강 쪽 전망이 좋다.
한참 지난 날 산행했던 산들을 바라보며 기억을 회상해본다.
그 반대쪽 용문산 방향의 전망은 없다.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에서
고동산 정상 방향으로 가는 길에
고동산에서
간단한 에너지 보충하면서 어디로 하산할 지를 생각하다가 용문산 방향의 전망을 못 본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
남쪽 방향의 저 봉우리로 더 가 보자~~~
라며 가 본 봉우리에는 돌탑이 있는 오늘 최고의 전망을 보여 주었다.
용문산에서문례봉~봉미산~보리산~널미재~장락산~왕터산로 이어지는 산길이 가로로 늘어진 모습
그리고 용문산에서 소구니산,마유산, 중미산을 거쳐 삼태봉과 통방산으로 이어진 모습도 보이고
중미산에서 우측으로 이어진 매곡산이 바로 앞에 가로 놓여져 있다.
그 뒤로 청계산 등의 한강기맥 산들도 보인다.
여기를 오지 않았다면 얼마나 미련이 남았을까,,,
9회말2사 막판 역전승같다.
시원한 전망을 즐기다 다시 내려갈려니 길이 없다.
오던 길을 살짝 가보니 나타난 길을 따라 동쪽 능선을 타고 내려간다.
552봉에서
우측은 가평이고 좌측은 양평이다.
내려가다 갈림길 안부에 도착해서 보니 양평이 가까워 내려갔는데 역시 양평은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두번의 버스를 갈아타고 양수역으로 나가서 집으로~~~
by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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