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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홍천지맥 <소주고개~추곡고개~꼬깔봉~나가지고개~덕만이고개>

by 사니조은 2023. 12. 14.

홍천지맥
<소주고개~추곡고개~꼬깔봉~나가지고개~덕만이고개>

2023.12.7
14km/5시간 40분

꼬깔봉


0820 강촌역/남면1번 가정리행 버스 탑승
0840 소주고개/403번 도로
0902 송전탑(#41)
0935 2차선도로/춘천수동농공단지/다우존건물입구
1012 추곡고개
1028 골프장 휀스
1130 꼬깔봉
1212 나가지고개
1320 봉의터골 마을
1400 송전탑
1420~1430 덕만이고개
1435 첫번째 버스정거장(혈동1리)


산행기

지맥 산행 중 가장 걸림돌은 대중교통이다.
택시를 이용,편하게 쉽게 오갈수 있겠지만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산행하고 싶다.
편하게 살려면 굳이 산에 올 필요는 없지 않을까???
정부수집을 통한 산행 계획 수립 과정과 산행기 작성 등 모두 산행 재미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에서 지역에 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고 지역 주민의 삶들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정확한 대중교통 정보만 있으면 지맥 산행이 쉬울텐데 자료 찾기가 쉽지 않고 수시로 변경되기도 해서 피곤하고 귀찮고 산행보다 더 힘든 일이다.
이런 문제는 앞으로 인터넷 교통 정보의 발달로 해결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지방의 인구감소로 점점 대중교통 여건이 어려워 지고 있다.

홍천지맥에 대한 대중교통 자료를 찾던 중 지나리부부님의 교통정보 자료를 얻을 수 있어 홍천지맥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대중교통 정보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담겨져 있어 작성한 분들과 자료 제공한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두번째 홍천지맥의 시작의 첫단추는 역시 강촌역에서 춘천 중앙시장에서 출발하는 가정리행 남면1번 버스를 타는 것이다.


춘천중앙시장과 가정리를 오가는 버스 카카오 어플 정보

 

그 버스가 춘천 중앙시장에서 0800에 출발해서 강촌역에 0820분 도착한다는 정보

강촌역에서 8시 전에 도착할려면 집에서 첫 전철을 타야 가능하다.

오늘은 지난번 하산했던 소주고개에서 출발해서 춘천병원이 있는 모래재까지 진행해야 하는데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제법 굴곡이 있어 어렵다고 하는데 대중교통 접근이 쉬운 모래재까지는 진행해야 다음 산행이 원활할 것 같다.

지도를 보니 꼬깔봉 외에는 별 볼 것 없고 고갯마루만 4~5개나 만나고 골프장도 있는 노잼 구간인라 건너뛰고 다음 구간인 대룡산을 이어 볼까도 생각도 하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나중에 미련이 남을 것 같다.

부드러운 출발은 했지만 예상치 못한 덕만이고개의 산행의 저항?에 가로막혀 산행을 접었다.
문제는 산행 후 버스를 타는 과정이 더 심각했었다.
집에 온 후 마눌이 집의 큰 일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당분간 먼 산행,사람없는 산들은 자제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조언을 듣고는 다음 산행은 내년 이후로 미루기로 한다.

홍천의 산들을 몇 번 다니다 보니 홍천지맥 과 별개로 진행하는 것보다는 홍천지맥과 연관해서 산행을 할려는 하던 계획은 잠시 미루고 올해는 가까운 근처 산이나 길이 좋은 안전한 산행 위주로 다녀야겠다.



강촌역에서 가정리행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는 8시 20분을 조금 넘어 도착해서

강촌역 전철 앞 버스타는 정거장.추운데 저기 버스 부스에는 따뜻해서 굿~~
버스 부스안의 버스
타야할 남면1번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고
남면1번 버스를 타고 도착한 소주고개쉼터.그 전의 전력산업단지 정거장에서 하차해도 비슷~
좌측에 수준점이 보이고
우측으로 올라가도 될듯해서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에 뒤돌아보고
전력단지 건물이 보이고



봉 하나 지나

우측에 멋진 건물을 짓는~~~우측 뒤로 소주봉 방향~~~
41번 송전탑을 지나,,,
우측은 소주봉 방향인데 좌측의 저산들은??
오늘 산행의 특징은 갈림길이 많이 나와 수시로 트랙 확인하면서 진행해야~~~
이 근방에서 잠깐 알바하다 백해서,,,



개념도에는 없는 도로,,,
지도상의 3번도로가 있는~~~
남면 3번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그런데 어디로 올라가야 하나???
바로 앞은 절개지+잡목,,,,
좌측으로 가보고
우측으로 가보고,,,우측이 맞다.
산길샘 네이버 지도의 산길 표시가 맞다.

좌측으로 가보니,,,저 앞쪽으로 해서 접근해도 될 듯한데~~~백해서
다시 정문 앞로 와서
도로 우측으로 가보니 좌측에 길이 보인다.
등로에 올라와서 보니 다우존건물이 보이고


다시 볼 것없는 길을 걸어 걸어서
다시 만난 도로,,,
추곡고개
추곡고개~나가지고개 사이 골프장이 있는 것으로 산길샘 지도에 표시되어 긴장모드 작동했는데 걸어보니 아무런 상관없었다.

좌측으로 다운존에서 본 건물들이 나무가지로 보이고


오늘 산행 중 개념도에는 없는
골프장이 3군데 오너스 골프장,휘슬링락 골프장,모래고개 가기 전의 더플에이스골프장이 산길샘 지도에 표기되어 있다.
가평,춘천에는 골프장이 너무 많다.
지맥산행에서 군부대와 골프장이 나오면 머리가 지근지근 거린다.

골프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행을 해보니 오늘 만난 골프장은 산행에 거의 관섭을 주지 않는 골프장이었다.
좌측으로 민가들이 간간이 보이고
다우존?고개 건물이 보이고
거제수나무 군락지를 지나
골프장 시설이 보여 긴장하면서 진행 중
가까이 좌측 강선봉과 우측 삼악산이 보이고


가파른 급경사를 낑낑대고 올라온
오늘 산행의 유일한 삼각점이 있는
꼬깔봉~~~
여기서 알바 주의~~~
꼬깔봉에서 우측으로 턴해서 내려갈 생각하고 있어야 알바하지 않는다.

사진찍는다고 잠시 방심하며 길따라 내려가다 다시 백한다.


다시 골프장을 만나서

긴장하며 간다.
가장 긴장한 골프장 근처,,,그런데 아무런 지장없다.
긴장 모드 발동 중,,,겨울이고 평일이라 그리 큰 걱정은 안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들은 언제나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니~~~

나가지고개
골프장 나가지,,,라고 해서 나가지고개인가?
암튼 걱정했던 골프장은 벗어나서~~
다시 어디로 가야 하나???

나가지 도로를 만나 바로 앞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갈 길이 안보인다.
도로따라 좌측으로 와서 사진 임도가 있어
임도따라 들어와 보니(사진은 뒤돌아 본 전경) 우측에 들머리가 보인다.

올라가니 봉우리 하나 지나서

근거를 알수없는 봉우리 명칭은 노생큐~~~

이후 산행은 알바 긴장 모드 작동 중~~~
마을 근처 길도 잘 안 보이고~~~
암튼 난해한 지형~~~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사방에 있어 독도가 쉽지 않은 곳~~~

마을이 보이고
멧돼지 흔적이 여기저기~~~


덕만이고개
개념도를 보니 정보석카페???
나중에 검색해보니 카페에서 교회건물로 용도변경된듯한데 길이 없다.
예전 다닌 듯한 임도 길은 울타리와 잡목으로 막혀있고 자물통+휀스+원형철조망까지 동원하여 철저하게 막을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날카로운 철조망 윗부분이 일부 꺽여있어 이를 넘을려는 지맥꾼들의 의지가 서로 부딪히는 고개마루
좌우 어디로 가야 할지~~~
반드시 이 곳을 통과해야 할 목적의식과 지맥꾼 특유의 뚝심으로 한다면 억지로 이어 나갈 수는 있겠지만 오기 전부터 산행 의욕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런 저항에 부딪혀 더 이상 진행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
교통이 좋은 모래재까지 진행할 계획을 접고 산행 종료하기 한다.


덕만이 고개

해발고도 510은 구라~~~
이 곳을 다시 오게 될까???
교회건물이라고 하는데???

 
 
산행을 마치기로 하고 네이버 길찾기로 버스를 타기위해 이동한다.
그런 과정에서 우측 베어골프장 입구를 지나 덕만이터널과 연결된 큰 도로가 나오는데 차도만 있고 인도는 없는 도로따라 내려가는데 위험을 느낄 정도의 차량의 속도에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고 차량 이동이 없을 때 무단행단하여 이동했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급내리막 도로를 무섭게 질주하던 덤프트럭과 차량들이 떠올라 다음부터는 더욱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다.

버스를 타기 위해 좌측으로 이동 중,,,이곳으로 진행??한참 돌아서 진행해야 할 듯한데???
베어크리크라는 골프장도 보이고,,,초소에서 나같은 사람 경험이 많은 지 나를 계속 주시한다.


버스를 타러 나오니,,,

골프장을 지나 뒤돌아 본 덕만이터널.나중에 집에 와서 이 사진을 보니 좌측에 버스정거장(혈통1리 버스정거장) 표시가 있다.여기서 타면 될 것을 위험하게 도로따라 다음 정류장(오봉마을 버스정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위험했다.

 

버스정거장 표시판이 적어 못보고 다음 버스 정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위험했다.

 

덕만이터널 반대편으로 가면 홍청 팔봉산갈 수 있다~~~

 

오봉 버스 정거장에서 20여분 기다렸다.여기도 보니 남춘천컨트리클럽에서 나오는 차들이 좌회전할려고 하는데 신호등이나 과속카메라가 없고 알아서 좌회전해야 하는데 터널에서 부터 과속하는 차량들과 사고 위험이 너무 많은 곳이다.
이런 도로를 계획하고 만든 사람들,,,현장 점검도 하지 않는 건가???

 

김유정역.멋진 한옥 건물이고 김유정 길이 있어 친근해 보이지만 도로와 산길 관리는 영 엉망인 것 같다.



by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