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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 그리고 여행

장성 동생네 텃밭

by 사니조은 2023. 7. 24.

장성 동생네 텃밭
2023.7.16(일)

연일 계속 비.
어제 고흥 외나로도까지 갔다와서
내일 날씨를 보니 지리산은 90퍼센트 비다.
포기하고 다른 갈만한 곳을 고민하다
동생 장성 텃밭으로 가기로 한다.

여수에서 장성가는 길이 여럿이다.
마눌이 섬진강변을 따라 가자고 한다.

비온 후,,,
아마도 오늘도 비가 올 것이다.
도로 상태와 산비탈이 다소 걱정이 되지만
이럴때 아니면 구경하기 힘든 섬진강변을 보기 위해 천천히 가기로 하고~~~

역시 섬진강에 물이 많이 찼다.
산기슭 물안개가 이곳저곳 피어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철철철~~~
이 물들은 호남정맥이 섬진대교 앞 망덕포구 앞까지 안내해 줄것이다.
도로에 물웅덩이가 있어 천천히 안전모드로 운전해야~~~
보고 또 보고


동생네 장성 텃밭에 와서

비는 계속 내리고
마눌이 동생에게 준다고 만든 파우치
문어 삶고
전복도 삶고
동생이 준비한 한방오리탕과 부침개 등등
비오는 와중에도 매제는 텃밭가꾸기도 하고
참깨
길가에 토마토~~~
도라지
오후되니 하늘이~~~
하늘 색깔이 너무 맑고 곱다.
매제가 준 사과와 복숭아,,,생긴것은 그런데 맛이 제법~~~

오후 4시쯤 나와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묘치와 접치를 지나오게 된다.
지난 산행기 자료에서 찾아 정리해 본다.

파란색이 차로,녹색이 호남정맥 길,,,호남정맥 묘치와 접치를 만난다.
예전 호남 정맥 산행기의 지도를 보고 차길과 묘치고개의 만남이 궁금해서~~~빨간색이 차 이동 경로
호남정맥 길에서 본 모후산
모후산 정상
묘치
묘치
호남정맥 접치에서 여수에서 오신분이 택배를 해주셨다.


장성에서 오는 길에 만난 호남정맥 길 묘치와 접치 너무도 반가웠다.
오랜 친구를 만난것처럼,,,
추억을 간직하며 사는 일,재미있는 일이다.


by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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