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마을
2023.3.19(일)
아마도,may be,,,
여수에 오지 않았다면,,,
멀리 구례 산수유마을을 갈
생각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여수에서 구례 산수유마을까지는
약 70키로가 조금 넘는 거리,,,
부담없는 거리다.
어제 광양매화마을을 구경하고
오늘은 구례로 향한다.
두 곳 모두 행사기간 마지막 날이다.
평일에 가면 더 좋겠지만
메인 몸이라 맘대로 택일을 할 수 없기에
때맞춘 꽃구경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생각된다.
어제보다는 늦게 출발한다.
구례 산동면 관산구산길 59-19를
네비에 입력하고 가니
구례 산수유마을 초입 입구 주차장이었다.
2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정도인데
캠핑카 차들이 몇 있다.
주차하고 10여미터 안으로 들어가자
산수유 길 표시가 있지만
어디로 가야 할 지 멍하다.
다녀온 결과는 이렇다.
- 구례마을 산수유 마을은
몇 개의 마을이 모여 형성된 관광지
- 코스는 5개 코스가 있으나
표식도 없고 안내판도 부족해서
코스 의미는 유명무실한 듯
- 주차는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에
주차할 수 있어
주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 사람도,차량도 조심 모드해야~~~
- 마을 전체,집집마다,이곳저곳 산수유를 볼수있고
- 지리산 성삼재와 만복대 등 멋진 산들이
뒷 배경으로 한 산수유 구경할 수 있다.
- 상당히 넓어 제대로 구경할려면 꼬박 하루잡아야,,
산수유는 농사 짓기 힘든
척박한 땅에 산수유를 키우면서
마을의 주요 수입원이 되었고
집집마다 산수유를 재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산수유 마을이 된 듯하다.
전국 산수유의 70% 생산량을 차지 한다고 한다.
주차한 곳에서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사람이 많지 않은
한적한 길들을 찾아서 다녔다.
산수유는 생강나무와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다른,,,
집마다,마을마다 있기에
노랑 물결을 이룬 풍경들도 볼만하다.
그 뿐만아니라 산수유 뒷 배경을 이룬
산이 멋을 한층 덧보이게 만들었다.
백두대간 만복대~성삼재의 산 길이다.
지난날 백두대간 지리산 구간을 걸을려고
중산리 들머리까지 멀고
먼길을 달려서 도착했지만
비가 와서 탐방이 막혀
다시 주천마을로 가서 우중산행하며
만복대~성삼재까지 걸었던
추억이 남아 있는 구간이었다.
웃자란 풀들로 온 몸이 젖어 상태로
도착한 정령치.
따뜻한 국수 한그릇의 기억이 또렷이 남아있다.
어느 마을정자에서 쉬면서,,,
다시~~~
시간을 보니 12시가 안된,,,
오산+사성암 산행을 할려고 했는데
마눌이 힘들것 같아 오늘은 여기서 끝내면 어떨까했더니 마눌 얼굴에 행복이 보인다.
나가는 도로에 들어올려는 차가 산동면 들어오는 입구뿐만 아니라 19번 국도 끝없이~~~
해피한 탈출~~~
순천 웃장시장에서 국밥한그릇하고 숙소로~~~
by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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