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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 그리고 여행

광양 매화마을과 오동도 둘러보기

by 사니조은 2023. 3. 3.

광양 매화마을
2023.2.25



국립공원 지리산 산방기간인지도 모르고
삼신산을 가겠다며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하동호를 거쳐 청학동 공용주차장에 도착하니 썰렁하다.
청학동입구에 이르니 국공직원이 나와 산방기간임을 알려준다.
그제서야,,,
지난 주 화엄사~노고단은 통제하지 않았는데???
집에 와서 확인하니 노고단~장터목까지 통제되고 나머지는 열어둔 것이다.
지금까지 산을 다니면서 산방기간을 염두해 두고 다니지는 않았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1+9,지맥 산행에는 산방기간이라는
변수가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고 설악산도 산악회버스를 주로 이용했으니 산방기간을 그리 염두해 두고 산을 다녔었다.
죈장,,,지리산 남부능선을 샅샅히 훝어볼려는 계획이 어려워졌다.

어쨌거나 당장 오늘 계획이 틀어졌으니 어쩐다,,,
일단 구례 오산+사성암을 가기로 하고 청학동을 빠져 나온다.
청학동으로 들어가는 길은 한번 들어갔다 오가는데만도 거리가 멀고 시간도 제법 많이 걸린다.

하동읍내로 다시 나와 차 에너지 충전하고 구례까지 갈려니 이 또한 거리가 40키로로 가깝지가 않다.
벌써 숙소에서 70키로,청학동에서 35키로 달렸고 시간도 점심시간대,,,
대타로 가까운 광양매화마을을 가기로 한다.
매화는 적어도 1주일은 더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광양매화마을 주차장에 가니 생각보다는 차가 많고 사람도 많다.
아마도 다음주부터는 이곳은 사람들로 붐빌것 같다.

비교적 한적할 때 한바퀴 천천히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생각하며 지리산 삼신봉을 못간 아쉬움을 달랜다.
코스는 어디로 할까하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올라가다 보니 쫒비산 올라가는 등산로 이정표 반대방향으로 가다가 마을들을 구경하다 다시 쫒비산 방향로 틀어 산으로 올라간다.
마눌은 이 길이 힘들었나보다.
길도 분명하지 않고,,,
해서 다시 매화마을에서 쫒비산으로 올라오는 등산로를 만나는 지점에서 좌틀해서 하산,다시 매화마을에 가서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매화를 즐긴 만큼은 된다.
이미 피어서 지기 시작한 꽃송이도 있고,여차하면 활짝 필 것같은 꽃봉우리들이 여기저기 달려있다.
만개할 때는 차와 인파로 만끽하지 못하고
지금은 반대 상황.
아마도 이 곳에서 만개한 매화를 볼 즈음이면 아마도 이곳 저곳에서 화려한 봄꽃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나중에 알고보니 코로나로 4년동안 행사를 하지 않았는데 올해 행사를 다시 재개한다고 한다.



힘들게 왔지만,,,

좌측 내삼신봉과 우측 삼신봉인 듯,,,주차장은 썰렁,,,




청학동에서 하동을 거쳐
광양 매화마을로 와서~~~

잘 가꾸어진~~~
섬진강,,,앞에는 구재봉 방향
다압면 매화마을
아직은 하산한~~~
이런 꽃들로 마을을 채운다면???
백운산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나보다,,,
마을 주민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할 듯,,,
광양의 1경은 어치,동곡,성불계곡,2경이 매화마을,,,
황매화가 주를 이루고~~~



마을 정자에서의 뷰가 좋다.

만개할 때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
뒤돌아 본 정자
매화핀 마을이 보고 싶다
어라,,,히어리가???
윤동주의 시
매화가 없어도 뷰가 좋은~~~



쫒비산으로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간다.
다시 매화마을 구경~~~

 

섬진강 건너 하동읍이 우측으로 보이고
저 뒷 산들은???
쫒비산 갈미봉 방향인데,,,
곧 활짝 피어날 것 같은,,,
주차장도 만들고 주변 정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개인적으로 황매화보다는 흰색의 매화가 더 죠타~~
관광지로 변한 이곳 주민들에게는 좋은 일일까?
가끔 만나는 분들은 친철하신 것 같다.
소 울음소리~~~
흰색 매화가 덮힌 마을의 전경을 상상해 본다
소 울음소리가 가득
하동 금오산
티브에서 봤던 곳 같은데,,,
매화마을에서 숙소로,,,




그 다음날 늦게 일어나서
오후에 오동도로 간다.

생명력이 대단하다.
저 위에 올라갔다가 사람이 많다.

등대전망대?에서 바라 본 전경

좌측이 뭔산인가 보니 마래산~천성산~영취산인 듯,,,
좌측 하동 금오산과 망운산~~~



다시 내려와서~~~

마래산~천성산~영취산,,,여수산단 굴뚝이 연상되어 여수의 산들은 의식적으로 가기가 꺼려진다.
여수와 남해가 바닷길이 열리면 10분 내로도 갈 수 있을텐데,,,
처음 오동도를 왔을때는 엄청 넓다고 생각되었는데 오늘은 좁게 느껴진다.
좌 여수,우 남해의 산들
가운데 남해 만운산과 좌측 희미하게 보이는 하동 금오산
팔손이
망운산
기둘려~~~

by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