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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 그리고 여행

금오도 비렁길

by 사니조은 2023. 2. 7.

금오도 비렁길
<함구미 선착장~비렁길 1~2구간~직포선착장>

2023.2.5(일)
11.4km/5시간35분

미역널방
금오도 안내도,빨간원(2개소)은 백야도 선착장에서,노랑원(6개소)은 여수연악여객선터미널에서 오가는 배편



금오도 비렁길을 간다.
금오도가 어디 있는 지,그 섬에 비렁길이라는 길이 있는 지도 모르고 있었고 금오산은 금오도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정도로 금오도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그런 섬을 가기 위해 차를 가지고 지난번 갔었던 백야도로 간다.
백야도는 섬이지만 백야대교가 있어 차로 갈 수 있는 섬이고 금오도로 가는 가장 가까운 백야도 선착장이 있다.
나중에 알았지만 금오도를 가는 배편이 돌산의 향일암과 여수선착장 등에서도 있다.
금오도에는 많은 선착장이 있고 출발지도 다양했다.

비렁길이란 벼랑이라는 뜻이고 금오도의 남쪽면 둘레길이었다.
5구간으로 나뉘어 있고 각 구간마다 약 3.5km정도의 거리.
산은 대부산과 망산이 있는데 산행 목적보다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좋아하는 섬이었다.
금오도 옆에 안도이라는 섬이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다.

백야도선착장에서 금오도로 가는 선착장은 함구미 선착장과 직포선착장이 있는데 함구미 선착장가는 배편 편도 8300원,40분,직포는 12000원 1시간이다.

함구미에서 내려서 1구간과 2구간으로 진행한 후 직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백야도로 돌아오는 길로 진행했다.

아침 7시 순천역에서 여수지맥 봉두고개~장골재구간을 한다는 범여선배를 들머리에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와 어디갈까 생각하다가 마눌이 금오도를 가자고 한다.

백야도 선착장에서 타고 갈 배,,,
0720,0910,1100에 있다.우리는 9시 10분 배로 이동

개도를 거쳐 금오도 함구미 선착장과 직포선착장 가는 배였다.
백야도
백야도 백호산,,,멀리서 보니 한마리 호랑이처럼 보인다.
좌측 백야대교와 여수지맥
백야도 등대
좌측 장도라는 섬인듯,,,월호도 대두라도 화태도 등도 있는데 구분이 안된다.
개도
개도는 생각보다는 큰 섬이었다.
개도를 떠나 금오도로 가는 길에 바라 본 금오도
금오도의 다른 모습



금오도 선착장에 내려 우측으로 가면서 비렁길 1구간이 시작된다.

금오도 비렁길,대부산,망산봉수대,안도,, 몇번 와야 할 듯


비렁길 1구간,,,

우측으로 돌아 사진 좌측 산 위로 가는,,,,시계반대 방향으로 크게 돌게되는 1구간 길
나중에 알고보니 비렁길은 1구간이 가장 좋은 구간
매화가 피고



가장 좋은 구경꺼리인 미역널방

오늘 본 것 줄 가장 멋진 미역널방 전망대
미역을 말리던 곳
미역널방
미역널방은 밖에서 보는 것이 더 절경,,,

 

송악
수달피비렁
송광사 터
사진 우측 3개의 비렁에서 두번째,세번째 비렁 사이에 직포선착장이 있다.
함구미 선착장을 한참 벗어난 줄 알았는데,,,ㅠㅠ.함구미 선착장을 기준으로 반시계방향으로 길게 돌아왔었다.좌측으로 내려가면 첫 출발지점이 가까이 있다.
비자나무



아래 바다를 보고는 빠삐용 영화 마지막 장면이 떠 올랐다.
뒤돌아 본 1구간
지붕에 온통,,,
대나무 터널
화장실 벽에 멋진 금오도 안내도
담장과 나무
마을을 한바퀴 돌아
이런 길을 올라간다.
오리나무
군데군데 낚시꾼들이,,,
사진 건너편 산 아래 직포 선착장이 있다.
비렁길 구간 표시가 잘 안되어 있고(못봤을지고 모르지만) 구간마다 거리차가 있다.
도로길은 언제나 불편하다.
해송
3구간은 다음으로 미루고,,,어떤 분들은 3구간이 제일 멋지다던데,,,다음에 보기로 하고,,,

시간은 1시간 이상 남아돌아 3구간을 가다 뒤돌아오자 했더니 어제 광양 백운산~억불산 산행으로 힘들다고,,,

바닷가에서 1시간 이상을 어슬렁거리다가
여기서 매표소는 있지만 사람아 적어서 배에서 직접 표를 끊는다고 한다.
타고갈 배가 들어온다.
배에서 바라 본 우측 1구간 비렁길
사진 우측에 비렁길 중 가장 멋진 미역널방이 보인다.
백야도,,,선착장에 도착 전 30분 후 장골재에 도착한다는 말에 서둘러 차 몰고~~~

by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