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진관사~삼천사~응봉능선~의상능선~백화사>

삼각산
<진관사~삼천사~응봉능선~의상능선~백화사>

○ 2022.11.13(일)
○ 11.3km/6시간 55분

용출봉에서 바라 본 증취능선 나월능선 나한능선 응봉능선 승가승능선 기자능선을 보면서

산행기>>>>>>>>>>>>>>>>>>>>>>>>>>>>>>>>>>>>>>>>>>>>>>>>>>>>>>>>>>>>>>>>>>>>>>>>>>>>>>>>>>>>>>

또 삼각산이다.
오늘은 소요산을 갈까도 생각했는데
일욜이지만 인파가 많이 없는 코스 선택 그리고 날이 꾸물꾸물하기에 가까운 삼각산으로 가기로 한다.
연신내역 3번 출구에서 연서시장 버스정거장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하늘고 앞에서 하차,진관사쪽으로 걸어간다.

진관사에서 다시 둘레길따라 삼천사 방향으로,,,
삼천사 가기 전 우측 이정표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전에 봐둔 들머리,,,
오늘 코스는 응봉능선과 의상능선이다.

응봉능선은 비봉능선의 사모바위있는 곳에서 가지치기하여 북서쪽으로 뻗어나가 진관사계곡과 삼천사 계곡을 구분하는 분수령 역활을 하며 능선사이에 진관사와 삼천사라는 큰절이 있다.
응봉능선은 큰 어려움은 없다.
난이도는 개개인 차이가 커서 짤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등산한 분들에게는
일부 절제난간 등이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그리 큰 위험한 곳은 없다.

응봉능선으로 올라갈 수록 이슬비가 떨어진다.
당연히 볼 것도 없다.
사모바위에 도착하니 안개로 가득~~~

진관사 들머리 하나고와 은평한옥마을

삼천사 탐방지원센타

어제 비로 계곡물이 많아졌다.

응봉능선 들머리

어딜 찍은거지???

우측으로 올라왔는데 좌측 진관사쪽에서 올라오는 길인 듯

지도상의 333봉,,,

 

다시 좌측 진관사에서 올라오는 듯한 길이 또 보이고

산길샘 기준의 응봉,,,좀 전의 333봉에서 약 200m떨어진 곳이고 고도가 낮다.지도상 323봉

아무런 특징없는 응봉

이런 험한 곳도 있고

이동통신 탑이 있는 봉우리

의상능선에서 볼때 이 탑이 아주 중요한 표식이 된다.

 

예전 혼례용 모자 또는 궁궐들어갈때 쓰는 관모를 닮아서 사모바위라고 한다.

좌틀하여 승가봉을 지나 좌측 삼천사 계곡가는 길로 빠져 바로 나타나는 삼거리에서 다시 청수동암문으로 올라간다.
은근 가파른 길,,,
낑낑대며 올라가니 계단이 나오고 계단 끝에 암문이 나온다.
암문에서 좌틀하여 본격적인 의상능선을 탄다.

승가봉

문수봉가는 길,좌측은 쉬운 길,,,우측은 암릉+쇠줄

문수봉 쉬운 길로 간다.의상능선 지름길

좌측 삼천사 계곡가는 길을 지나

 

청수동암문

의상능선은 위험한 구간,장소 등이 너무도 많다.
오르내림도 있고,,,하지만 뷰는 최강이다.
삼각산의 이곳저곳을 제대로 볼려면 의상능선을 권하고 싶다.
삼각산의 본부인 백운대,만경대,인수봉
그리고 노적봉 앞쪽으로 원효봉 능선 그리고 북한천,,,
뒤로는 응봉능선과 비봉능선,,,
시원하게 탁트인 전망으로 산행 내내 즐거움 가득이다.

의상봉의 시작은 삼각점이 있는 715.7봉,산길샘에서는 남장대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오늘날의 보초 역활의 성랑지 자리,,,삼각산에 165개소의 성랑지가 있다고 한다.

715봉,나한봉,나월봉은 일부러 찾아 올라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나한봉 해발 688,,,적의 측면 공격용 치성,,꿩과 관련된???

나한봉에서 나혈봉으로 가는 길,,,

나월봉

산길샘에서는 이곳은 나월봉 정상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곳을 나월봉으로 취급하는 듯,,,

나월봉 근처는 낭떨어지,,,매우 위험한 곳이다.

나월봉 근처의 암봉들,,,

한분이 쉽게 내려온다.봉지들고 쓰레기 줍고,,,

참새닮은 것 같은데,,,마눌은 사람얼굴 닮았다고,,,

이쪽으로 내려오나보다,,,담에,,,

부왕동암문 너머로 보이는 증취봉

부왕동암문

부왕동암문

증취봉 올라가는 길,,,바위투성이

증취봉 가는 길에 뒤돌아 본 나월봉

조금 댕겨보고

좌측 나월봉과 맨 우측 응봉능선의 출발점인 사모바위와 이동통신탑이 보인다.

증취봉에서,,,

증취봉

용출봉 가는 길에 뒤돌아 본 증취봉

용출봉에서

용혈봉

용혈봉에서 바라본 용출봉과 의상봉

용출봉 의상봉 원효봉

의상봉과 원효봉 사이로 노고산

원효봉과 염초봉 사이로 보이는 상장능선

용출봉 가는 길에 뒤돌아 본
용혈봉 증취봉 나형봉 나한봉

용출봉 가는 길에 뒤돌아 본 사진 좌측 용혈봉과 증취봉

용출봉

용출봉가는 길

용출봉에도 이동통신탑이 있다.

용출봉에서 바라 본 이말산

의상봉 원효봉

우측 의상봉 좌측 저 봉우리는???나중에 알아보니 용출봉능선

또 다른 숙제가 생겼네!!!

용출봉과 의상봉 사이에 있는
가사당암문

 

월출봉능선

뒤돌아 본 용혈봉과 용출봉

우측 아래 국녕사,,,승병사찰

백운대는 하루종일 구름과 유희를 즐기고 있고

용출봉의 위엄

용혈봉와 용출봉

용혈봉 능선,,,담에 보자.

의상능선의 상징바위

아직 단풍이,,,

의상능선은 산행 의욕만 가득찬 젊은 시절 와 본적이 있다.
1대간 9정맥하는 동안 벌써 20여년이 훌쩍 지나갔다.
그때 반시계반향으로 돌아 백운대암문까지는 갔는데
난 여기까지 와서 백운대를 올라가지 않고 내려가는 것은 말도 안돼!!!
마눌은 더 이상 지쳐서 못가!!!,,,
두 세력이 부딪혀 씨름하다 내려간 기억,,,

가끔 과거의 일들을 돌이켜보면
모두가 어설프고 바보같은 짓만 한 것 같다.
지금은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나 지금 잘하고 있다는 것도 나중에 돌아보면
어리석고 분별없었던 짓으로 생각될려나,,,

산행 알바는 다시 할 수있다지만
인생 알바는 돌이킬 수 없다.
후회하지는 말자고 했지만
지나고 나서 뒤돌아 보니 후회되는 일들만 가득하다.
아,그런데 어쩌란 말이냐,,,
그 때,그 때마다 최선이라 선택하면 왔건만.
그래,,,나를 너무 탓하진 말자.
나를 위로하며 살자.
타인에게 너그럽게 대하고 자신에게는 혹독하게 단련시켜야 한다고 하지만 지친 이에게는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의상능선을 다 내려와 좌측 백화사쪽으로 방향을 튼다.
북한산성 입구 쪽은 사람도 많고 도로따라 차들이 많이 다니고,,,
역시 잘했다 싶다.
버스 정거장에 와서 운좋게 사람많이 없는 버스에 탑승,앉아서 구파발역으로 가서 지브로,,,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