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지맥 2차
<뫼악동 입구~북바위산~망대봉~대미산~솔고개>
○ 2022.4.30(토)
○ 홀로
○ 14km/8시간 15분
0810 충주터미널
0820 하이마트 버스정거장,246번 버스 탑승
0915 사문리 국립공원 입구 버스정거장
0930 북바위산 뫼악동 입구
0945 이정표(뫼악동 0.8km/북바위산 1.1km) / 지맥 시작
1003 지적삼각점?
1017 갈림길/좌 지맥길/우 북바위산
1020~1050 북바위산/1017분 지점으로 이동
1118 714봉/알바주의
1140 713봉(산길샘 기준)/알바주의
1150 726봉(산길샘 기준)
1211 741봉(산길샘 기준)
1230 꼬부랑재/군훈련장 안내문
1240 망대봉/삼각점(덕산443 2003복구)/급좌틀
우측 직진길이 또렷,,,알바 주의
1250 안부
1326 518.2봉
1333 갑둥이재/멧돼지 목욕탕
1400 527봉/알바주의/급좌틀
우측 직진 내리막길이 또렷,,,알바 주의
1450 안부/절개지
좌 고운리,우 공이리 방향 탈출 가능
1550 667봉/삼각점(덕산25 2003복구)
1620 대미산(680.8봉)/좌틀/알바주의
* 우측 악어봉가는 길
1642 552.5봉
1715 급우틀 지점/앞쪽으로 가면 삼각점(덕산445 2003재설)/백해야 함
1737 넓은 밭
1745 솔고개/36번 도로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천(위가르내)버스정거장 있음,222번 버스로 충주터미널로 이동
산행기>>>>>>>>>>>>>>>>>>>>>>>>>>>>>>>>>>>>>>>>>>>>>>>>>>>>>>>>>>>>>>>>>>>>>>>>
이번달인 4월 2일 부봉을 거쳐 지릅재까지 산행을 했었는데
오늘은 북바위산+달천지맥+악어봉,약 15km정도의 거리의 산행을 계획했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느려터진 발걸음이 발목을 잡은 산행이 되어 버렸다.
지맥길의 막판에 도착한 대미산에서 갈등을 했었다.
우측 악어봉으로 가야 하는데 버스 막차를 탈수 없을 것 같아
좌측 달천(계명)지맥길로 하산을 하게 되었다.
오늘 달천지맥길을 걸어 보니 몇군데 알바 주의해야 할 곳이 몇 군데가 된다.
망대봉 전까지는 길은 좋았으나 그 이후 길은 지맥길 다운 길들이 많았던 것 같다.
동서울 06시 30분 차를 탈려면 집에서 첫 전철을 타면 시간상으로 되지만
자칫 삐끗하면 충주터미널 옆 하이마트 버스정거장에 0820분에 도착하는
송계행 246번 버스를 탈 수 없다.
해서 전철보다 빠른 시간에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조금 여유있게 동서울에 도착하니
진천으로 산행을 하신다는 킬문님,칼바위님 등을 만나 잠시 인사하고 헤어져
충주터미널에 도착하니 8시 11분,,,서둘러야 할 것 같다.
8시 21분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지릅재 버스 정거장 전 사문리 버스 정거장에서 하차한다.
뫼악동 버스 정거장과 사문리 버스정거장 사이에 있는
뫼악동 북바위산 입구로 버스가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간다.
입구에서 산행 준비하고 올라간다.
제대로 지맥 산행을 할려면 지릅재 버스 정거장에서 하차해서
지릅재에서 산행을 해야 하는데 출입금지다.
일단 국립공원 측의 의사를 존중해서,,,
원 지맥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좌틀해서 안부을 지나 다시 올라간다.
북바위산 정상은 지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지맥 갈림길에서 북바위산 정상을 보고 다시 백해서 내려와야 한다.
북바위산에서의 전망은 아주 훌륭했다.
신록으로 물들어 가는 산의 모습이 볼만했었다.
북바위산에서 망대봉까지 이어지는 지맥길은 충주시와 제천시의 경계가 된다.
망대봉 이후 부터는 충주시에 속하게 된다.
다시 북바위산을 내려와 지맥 갈림길에서 부터는 또 출입금지이다.
이유가 뭔가 보니 송이 재배,,,
송이철도 아닌데 이렇게 사시사철 다 막아 두나 싶다.
지릅재에서의 출입금지는 복주머니란 보호를 위한 것이고
이번에는 송이재배를 위해서 또 출입금지다.
지맥길답게 전망도 없고,,,
가끔 전망이 터지지만 북바위산 정상에서의 그런 전망은 없다.
전망도 볼 것 없어 산행 재미는 반감되고,,,
계속 오르락내리락 거린다.
그래도 망대봉까지는 비교적 길도 분명하고 좋았다.
망대봉 정상에서 알바 주의해야 한다.
망대봉 정상에서 바로 급좌틀해서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가야 한다.
우측 길이 또렷해서 부주의하면 바로 알바길이다.
오늘 지맥길이 휘휙 꺽어지는 곳이 몇 곳있어 알바 주의해야 한다.
지맥길은 감추어져 잘 보이지 않고
아주 가파르고 길도 어수선한 급경사 내리막 길이다.
반면 지맥 아닌 길은 오히려 또렷해서 알바하기 쉬워
반드시 망대봉과 대미산 정상에서는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망대봉 전까지는 그럭저럭 길이 좋았다.
길도 또렷하고,,,
망대봉에서 대미산 가는 길은 길이 있는 듯 없는 듯 희미한 길도 전망도 별로 없고,,,
한마디로 재미없는 길이었다.
망대봉과 대미산 중간 쯤 되는 512봉도 알바 주의해야 할 곳이다.
급좌틀해서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 가야 하는데
잠시 우측 잘 보이는 길대로 내려갔다 되돌아 올라오는 길에
가까이에서 고라니 소리가 크게 들린다.
이맘때 쯤이면 숲 속에서 고라니 소리가 들린다.
고라니 발정기인가 보다.
고라니는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한게 고라니인데,,,
세계의 90%가 울 나라에 있다고 한다.
대미산 정상,,,,정상석도 삼각점도 이정표도,,,정말 아무것도 없다.
우측 악어봉가는 길을 쬐려 본다.
악어봉까지는 불과 3~4km정도의 거리라고 생각되지만
느려터진 발걸음으로 가면 분명 충주로 가는 막차 버스를 타지 못할 것 같다.
더구나 오는 중간 늦은 점심을 해서인지 힘들기만 하고,,,
아쉽지만 악어봉은 다음에 기약하고 좌측 지맥길로 하산하기로 한다.
의욕상실한 걸음으로 가다가 갑자기 우측으로 꺽여지는 지점,,,
오랜만에 보는 남양주 금곡님 표지기에 앞쪽으로 가면 삼각점이 있다고 알려준다.
덕산 445 삼각점이 있는 곳이었다.
삼각점을 보고 다시 백해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쉽게 끝날 것 같은 길은 차소리가 가깝게 들리지만 생각보다는 제법 오래 길게 이어진다.
36번 도로가 있는 솔고개에 도착한다.
좌측 마을 쪽으로 내려가니 솔고개 가까이 버스 정거장이 보인다.
버스 정거장에 붙어있는 정보를 보니 222번 버스가 얼마지 않아 도착할 것 같아
몸단장하고,,,버스타고 충주가서 버스 타고 집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황당한 뉴스,,,
북한산에서 택시기사를 멧돼지로 오인하여 발사한 엽총에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멧돼지와 사람을 구분하지도 않고 쐈단 말인가,,,
눈이 좋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돈에 눈이 멀어 일어난 사고다.
돈에 눈멀면 할 일에는 집중을 못하게 된다.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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