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성남지킴터~상원사~남대봉~향로봉~곧은치~황골/비로봉 갈림길~황골지킴터>
○ 2022.1.8(토)
○ 지산님과 함께
○ 18km/8시간 5분
0650 동서울
0820 원주버스터미널
0920 원주 중앙시장 버스정거장/23번 버스 탑승
1000 성남지킴터/원주 23번 버스 종점 하차
1210 상원사
1250~1340 남대봉/정상석/삼각점/점심
1415 영원사 갈림길/이정표(영원사 1.9km/향로봉 2.6km/남대봉 1.3km)
1515 향로봉/삼각점(안흥456)
1538 곧은치
1600 969.5봉/삼각점(안흥447)
1700 황골/비로봉 갈림길/이정표(비로봉 1.3km/황골탐방지원센타 2.8km)
1805 황골탑방지원센터
산행기>>>>>>>>>>>>>>>>>>>>>>>>>>>>>>>>>>>>>>>>>>>>>>>>>>>>>>>>>>>>>>>>>>>>>>>
치악산은 예전 단풍좋은 산이라 알고 한번 산행한 기억이 있다.
2005.10.2일이었다.이 것이 치악산의 첫 번째 일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첫번째 치악산의 만남은
그 해 1월 1일 신년 가족 여행으로 청태산 휴양림을 가기 전
아이들과 함께 상원사를 찾아간 적이 있었다.
까치와 뱀의 전설이 있고 절 안에는 검정색의 보리라는 개가 있었던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그 절이 상원사이고 그 산이 치악산이라는 것도 몰랐다.
치악산을 다시 가 볼 생각이 있었는데 지산님이 가자고 한다.
치악산은 국립공원에 속한다.
치악산은 불교와 관련이 많은 산이라는 것을 자료를 찾다가 알게 되었다.
정상 비로봉이라는 명칭도 비로자나불과 연관되어 있고
향로봉,남대봉 아래 절들이 자리잡고 있다.
치악산의 매력은 어떤 것일까 내심 궁금하기도 하다.
예전 봤던 그 단풍 매력도 다른 산에 비하면
그다지 훌륭한 점수를 매길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면 봄?여름? 겨울?,,,
치악산은 섬강(영월+백운)지맥에 속한다.
이번 산행은 섬강지맥의 길을 걸어 본다는 의미로 산행을 하고자 한다.
들머리를 상원사로 가는 성남을 들머리로 하기로 하여
일단 지도를 준비하고 대중 교통편을 검색해 본다.
[가는길]
원주 23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 예전 원주역이면 좋은데 역이 외곽으로 밀려나
버스터미널에서 접근하는게 좋을 듯하여 아침 6시 50분 동서울발 버스를 타고 원주터미널에 8시 20분 도착
다시 버스를 이용 원주 중앙시장으로 이동,23번 버스를 탈 수 있는 정거장에서 버스를 한참 기다려
성남 입구에 10시에 도착했다.
상원사까지는 계곡따라 올라가는 길,,,
아이들이 어릴 때 왔던,,,그러나 전혀 기억에 없는,,,
그 계곡 길을 2시간을 걸어 올라가니 상원사가 나온다.
역시 기억에는 전혀,,,,
수양이 덜 된 백구가 짓는 소리를 뒤로 하고 절 입구로 가니 예전 까만 보리라는 개는 없고
다른 개 한마리가 소리도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순하고 자태가 품위가 있어 보인다.
상원사에서 바라 보는 전망이 제법 좋다.
얼마 전 갔었던 감악산,,,,
예전 기억이라고는 전혀 없는 상원사 경내 구경하고 남대봉으로 오른다.
[지맥산행]
1250~1340 남대봉/정상석/삼각점/점심
남대봉에 도착하니 4분이 점심 식사 중이다.
우리는 자리를 펼려고 하니 합석하자고 하신다.
덕분에 따끈한 라면과 소주 한잔으로 산이야기를 하며 재미있는 점심을 한 뒤 다시 향로봉으로 향한다.
남대봉에서 부터는 섬강지맥의 길을 걷게 된다.
어디까지 가게 될 지는 몰라도,,,
눈 쌓인 등로를 다니면서 길이 미끄러워 조심하면서...
오늘 날은 별로 춥지는 않지만 시야가 뿌엿다.
남대봉은 지맥 산행을 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어렵고도 중요한 지점이다.
신산경표에서는 영월지맥,백운지맥
대한산경표에서는 섬강지맥,제천지맥으로 지맥의 명칭이 다르니 혼란스럽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신산경표에서의 영월지맥을
대한산경표에서는 산자분수령의 원칙을 적용하여
남대봉에서 백운지맥으로 이어지는 길을 섬강지맥,,,
남대봉에서 감악산,용두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제천지맥(신산경표에서는 영월지맥)이라고 한다.
1515 향로봉/삼각점
남대봉에서 향로봉까지는 1시간 35분 거리,,,
전망이 좋은 곳들이 많은 구간인데 날이 흐릿해서 아쉽다.
향로봉에 도착하기 전에 나타난 삼각점,,,이 곳이 향로봉이가 싶었는데
좌측 헬기장에 향로봉 정상석이 있고 그 중간에 향로봉 지킴터가 있다.
오후 3시가 조금 지난 시간,,,아직 내려가기는 아까운 시간이다.
일단 비로봉을 목표로 가 보기로 한다.
1415 영원사 갈림길/이정표(영원사 1.9km/향로봉 2.6km/남대봉 1.3km)
50여분 간의 점심 식사를 하고 남대봉을 출발,,,
눈 쌓인 등로를 따라 35분 정도 지나니
좌측으로 영원사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곳을 지나
1515 향로봉/삼각점(안흥456)
삼각점이 있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보니
사진 좌측에 향로봉 안전센타가 보이고 향로봉 정상석이 있는 곳이 보인다.
1538 곧은치
향로봉을 내려가니 안부가 나온다.
비로봉까지는 4.8km 남았고
좌측으로 가면 곧은재탐방지원센타,
우측으로 가면 부곡탐방지원센타로 가는 길이라고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다.
1600 969.5봉/삼각점(안흥 447)
곧은치를 지나 비로봉으로 가는 길에 30분이 채 되기도 전에
글씨를 파악하기 어려운 오래된 삼각점이 나오고
1700 황골/비로봉 갈림길/이정표
다시 1시간 정도를 진행을 더하니
비로봉 1.3km/황골탐방지원센타 2.8km이라고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한참 갈등을 한다.
비로봉으로 가느냐,아니면 좌측으로 하산하느냐???
야간산행을 하는 것은 별로 어려울 것은 없지만
비로봉으로 가게 되면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빠뜻할 것 같다.
1.3km만 더 가면 비로봉 정상,,,
최악의 상황으로 막차를 놓치게 될 수 있기에 좌측으로 하산하기 시작한다.
아쉬운 마음이야 크지만 한번 갔던 곳이기도 하고
또 언젠가는 또 오게 되지 않겠는가,,,
[오늘길]
1805 황골탐방지원센터
그 갈림길에서 1시간을 내려오니 황골탐방지원센터이다.
렌턴없이 무사히 내려왔음으로 비로봉 못 간 아쉬움을 달래고
도로따라 내려가니 길가에 세워둔 봉고차 한대가 있는데
문막에 사시는 분인데 원주 시내까지 태워 주시겠다고 하신다.
원주 시내까지 타고 갈 버스를 제대로 탈 수 있을까 걱정으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이런 행운이,,,
원주 시내에 하차해서 터미널 가는 길에 적당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여유롭게 하고
걸어서 원주터미널로 향한다.
미국에서는 하루 35만명이 확진된다고 한다.
코로나 2년째,,,,대단하다.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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