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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주절주절,,,,

이런 죈장~~~

by 사니조은 2021. 1. 19.

 

 

이명박 정권 때 천문학적인 혈세로 세운 4대강을 지금 다시 해체한다고 한다.

 

설치하는 것이 맞는 지,

해체가 옳은 지는 모르겠지만

국민들은 화가 난다.

 

먼저 설치한 이명박에게 묻고 싶다.

충분한 검토와 토의를 거쳐 진행했다고는 하지만

국민적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렇게 해도 되는거냐?

 

해체하는 현 정부에게 묻고 싶다.

정치적인 목적이 깔린 판단은 아니겠지?

자기가 내뱉은 말을 책임지기 위해서 억지로 밀어 붙이는 건 아니지?

전 정권의 정책에 무조건 반대하는 의미의 표현은 설마 아니겠지? 

 

손바닥 뒤집듯 이랬다 저랬다 하는 통에 혈세는 물 쓰듯 하고,,,

인간의 장난으로 망가진 자연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나무에도 영혼이 있다고 하는데

하물며 수 많은 살아 있는 생물들이 죽어 없어졌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많은 혈세가 들어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들이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행위를 막아야 한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물관리위원회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심의·의결
금강 세종보 해체, 공주보 부분 해체, 백제보 상시 개방
영산강 죽산보 해체, 승촌보 상시 개방
丁총리 "새·물고기가 살 수 없는 곳은 인간도 못 살아"


정부가 18일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금강·영산강 보 가운데 세종보와 죽산보를 해체하고, 공주보는 부분 해체하기로 했다. 백제보와 승촌보는 상시 개방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강물은 흘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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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4일 세종시 세종보 주변 금강 바닥이 훤히 드러나 있다. 당시 가뭄이 계속되던 가운데 금강에 설치된 세종보와 공주보가 전면 개방되자 수위가 낮아지며 강바닥이 드러났다. /조선DB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의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각 유역물관리위원회의 보 처리 의견을 존중하기로 합의하고, 다음과 같이 5개 보별 처리방안을 결정했다.


금강 세종보는 해체하되, 시기는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의 성과 및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반적 수질 개선을 위해 주변 유입 오염 부하량의 근본적 저감 노력을 병행해 자연성 회복 효과를 배가시켜야 한다.

금강 공주보는 공도교를 유지하도록 부분 해체하되 시기는 상시 개방하면서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유입 지천의 오염 부하량 저감, 수질·수생태 지표의 개선 및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금강 백제보는 상시 개방하며 계속 관측해 수질·수생태 관련 자료를 확보해 하천 수위와 지하수 수위 간 영향 관계를 파악한다. 주변 농민들의 물 이용 대책을 마련하고 물순환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함께 수립해야 한다.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되 갈수기에 물 이용 장애가 없도록 개방 시기를 적절히 설정하고, 지하수 및 양수장 등 용수공급 관련 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또 수질 및 지하수 수위 변화추이를 관측하며, 하천 용수공급 기능과 수질 관리 대책도 병행해야 한다.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하되 시기는 자연성 회복이라는 장기적 안목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정한다. 다만 정수성이 유지되는 상황을 고려해 개방·관측을 지속하면서 수질·수생태 개선 효과를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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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참석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2019년 9월부터 2020 12월까지 57회 이상 논의하며 환경부의 제시안 및 후속 연구 결과, 개방·관측 자료 등을 상세히 보고받고 토론과 검증과정을 거쳤다. 또 금강 및 영산강·섬진강 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각각 합의하고 의결해 제출한 보 처리방안 의견을 종합 검토했다. 이번 최종안은 각 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제출한 보 처리방안과 유사하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해체 또는 부분 해체 등의 시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주민 등이 협의해 결정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역주민·지자체·전문가·시민단체·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해체 또는 부분해체 시기를 정하고, 향후 물관리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보 처리 이행 과정에서는 농업용수와 지하수 이용 등 유역물관리위원회의 제안사항을 포함해 국가물관리위원회 검토과정의 제안사항들이 함께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보 처리방안은 강의 자연성 회복과 주민들이 원하는 물 이용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며 "보 개방의 환경개선 효과를 확인해 국민의 이해와 공감을 구하고, 강 주변 주민들의 삶의 터전에 지장이 없도록 충분한 소통과 주민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추진해달라"고 했다.

정 총리는 이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4대강 중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을 의결했다고 전하면서 "강물은 흘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새들이,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곳은 인간도 살지 못한다"며 "인간은 자연의 작은 일부분"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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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캡처

[손덕호 기자 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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