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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주절주절,,,,

불편함을 참지 못하면

by 사니조은 2020. 12. 2.

사람은 점점 편안함을 원한다.

과학이 발달할 수록,지식이 축적될 수록,,,

더구나 요즘 SNS(Social Network System)으로 정보를 찾으면

무궁무진한 정보가 있기에 쉽게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그만큼 세상은 편해졌다.

 

집에서 수도꼭지만 틀면 더운 물을 얻을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겨울철 물 데워 추운 마당에서 머리를 감았던 그 불편함을 참지 못할 것이다.

 

편해질 수록 조금의 불편함을 참지 못하는 것 같다.

타인이 자신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을 못 참는다.

그 타인이라는 범위가 점점 좁아져서 부모,형제,친구,,,,모두에 해당된다.

 

자신에게 불편함을 주는 어느 누구도 용납 안되는 사회가 되어

요즘 뉴스를 보면 어떻게 저런 일들이 일어날까 하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진다.

 

얼마 전 산행하다가 이 사진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발견 당시 죽은 엄마의 옷으로 아기를 살려냈던 것이었다.

아기의 생명을 구할려는 모정이 아기를 살려냈다.

 

요즘은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자식이 부모를 때려서 죽인다.

자신에게 불편을 주는 누구라도 죽이는 것이다.

 

불편할때 한 알의 콩도 나누어 먹었는데

편해지니 한 자루의 콩도 나누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