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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설악산

설악산 <한계령~곡백운~백담사>

by 사니조은 2020. 10. 28.

설악산

<한계령~곡백운~백담사>

2020.10.27(화)

수헌,산으로,최상배님

14.5km/7시간 30분

곡백운 계곡에서

09:55 한계령 산행시작

09:58 한계령 탐방지원센터

10:12~10:35 아침 반주(?) 휴식(23분)

11:32~11:36 한계삼거리/대청봉(6 km)갈림길/휴식후 좌

12:40~13:35 점심식사(55분)

13:54 백운폭포/우측벽 자일

14:23 직백운 합수점

14:50~15:10 계곡 휴식(20분)

15:22 구곡담 계곡 합류

16:00 수렴동 대피소/가야동 계곡 합수점

16:16 오세암(2.5 km) 갈림길 삼거리

16:20 영시암

16:47 곰골입구

17:02 길골입구

17:15 백담탐방지원센터

17:23 백담사/버스 탑승장/산행종료

 

<지점별 산행 시간은 수헌님 산행기에서>

 

 

 

 

산행기>>>>>>>>>>>>>>>>>>>>>>>>>>>>>>>>>>>>>>>>>>>>>>>>>>>>>>>>>>>>>>>>>>>>>>

 

 

 

0730발 속초행 동서울 버스를 타고

한계령에 하차하니 9시 30분이 좀 넘은 시간,,,준비하고 오른다.

야간 산행만 하던 한계령을 날 밝은 대낮에 가니 오히려 어딘가 어색한 느낌.

 

어두울 때 못보던 것들을 보면서 천천히 오른다.

가는 도중 간단하게 에너지 보충하고,,,

오늘 동행한 분들의 산행 경력은 대단하다.

1대간 9정맥을 한 나는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있어야 할 상황.

한계삼거리에서 잠시 공룡과 용아가 한눈에 들어 온다.

삼거리에서 좌틀해서 가면 있는 공터,,,

야간에는 잘 안 보였던 3개의 갈림길이 확실하게 보인다.

중간 직진길이 귀청 올라가는 길이고 우측이 곡백운 진입하는 들머리이다.

좌측 길은 아직 미답의 길

 

산으로님은 예전에는 이 길이 아닌 귀청 쪽으로 좀 더 올라가서 능선을 타고 내려갔었다고 한다.

긴 장마로 길이 망가졌지만 내려가기는 어렵지는 않았다.

이미 단풍은 다 지고,,,수량도 형편없지만

넓다란 계곡에서 펼쳐지는 전경은 설악에 들어 왔구나 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자리깔고 즐거운 배낭털이를 시작한다.즐거운 시간을 마치고,,,다시 계곡 산행,,,

백운 폭포에 이르니 긴 장마와 태풍으로 설악산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 지 보여준다.

계곡을 빠져 나와 백담사로 가는 길에서 올해의 마지막 설악 단풍을 보여준다.

 

뛰어가도 좋을 만큼 좋았던 길도 이곳저곳 훼손이 많이 된 모습,,,

백담사 버스를 타고 나와 한 식당에서 저녁을 겸한 술 한잔하고 모두 각자의 집으로,,,

 

올해는 설악 산행을 많이 못했다.

늦은 개방,긴 장마와 태풍 그리고 코로나,,,

 

야간산행으로 못보고 지나친 것들을 담으며~~~
한계령에서 바라 본 가리봉,,,잘 생겼네~~~
지난 번 설악동~천불동~대청~한계령 산행때의 1박2일 동안의 산행 기억이 떠오르게 만든 전경.
한계령 삼거리의 위치를 알 것 같다.
춤추는 서어 나무
한계삼거리의 상징 바위
한계삼거리
북황철봉~황철봉~마등령~1275봉으로 이어지는 공룡능선과 그 앞쪽으로 용아능선도 보이고
여기서 우측으로~~~
계곡 초입의 전경

 

뭘보세요?백두대간,지맥산행,명산산행 두루두루 바쁜 수헌님
여기서 배낭털이하고

 

젊은 시절부터 산에 대한 많은 책,그리고 산행을 통해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산으로님
1대간 9정맥은 물론 신산경표 162지맥을 하면서 대한산경표라는 길을 만들었다.
다양한 일로 시간 쪼개기 힘든 수헌님
사진찍느냐고 둘이 같이 가다 보니 사진에 많이 포착되는 수헌님
상단에서 바라본 백운폭포
긴 장마와 태풍으로 많이 망가졌네
주인잃어 버린~~~

 

지맥 산행으로 바쁜 최상배님
여기서 노닥러리다가~~~

 

용아능선이 보이면 곡백운 계곡은 수렴동계곡과 합쳐지고
백담사가는 길에는 마지막 설악 단풍을 즐기며

 

좋았던 등로도 이곳저곳 많이 망가진 모습들이 보이고

 

붉은 단풍은 가슴뛰게 하고 알록달록 여러색채가 어울려진 숲은 차분한 아름다움이 있다.
또 다른 추억을 남기며

 

올해 10월 25일 삼성 이건희회장이 별세했다.

78세,,,

한눈 팔지 않고 오로지 경제 분야에서만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며

국내 삼성을 세계 삼성으로 일궈낸 굴찍한 기업인이었다.

경제대통령이라 칭하고 싶다.

어느 정치대통령보다 더 훌륭했던 경제대통령으로 기억에 남아 있을 것 같다.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