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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 그리고 여행

양평 (+수종사)

by 사니조은 2020. 7. 29.

2020.7.28(화)

 

어제 저녁 많은 비가 내렸다.

7말8초에 장마비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별 기억에 없을 정도로 드문 일인 것 같다.

중국에서는 양쯔강(장강)에 2달 넘게 비가 내려 세계 최고의 댐이라는 샨샤댐 최대 수위 근접해 수문을 개방해야 할 모양이다.얼마 전에도 개방을 해서 수몰민이 우리나라 인구만큼의 수재민이 생겼다고 하는데.

 

미국에서는 하루 1600명의 코로나 사망자가 나오고 브라질에서는 7만명?의 확진자가 생겼다는 뉴스,,,

참 어질어질한 세상 이야기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별로 오지를 않을 모양이다.마눌에게 오랜만에 양평에 갈까했더니 수종사에 가보자고 한다.

아침 식사를 하고 집을 나선다.

오랜만이다.

 

사실 그리 오래의 일은 아니건만,,,

팔당의 물소리가 듣고 싶기도 하고,,,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물줄기도 보고 싶다.

그런데 막상 팔당댐에 가니 물소리,물줄기가 시원찮다.

 

잠시 구경하다가 천마지맥 끄트머리 쪽으로 가다 수련이 생각이 나서 잠시 들렀다.

 

 

비가 오니 닭들이 차 밑으로~~~ㅎ
천마지맥 마치고 홀로 저 곳에서 집에서 먹다 남은 치킨으로 막걸리,,
인간에게 아름답게 보이는 건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있기 때문

 

 

 

흰 수련이 너무 곱다.정결하고 깨끗한 고운 자태에 매료되어 한참 주변을 구경하다 수종사로 향한다.

이번이 두번째인가,,,

차로 수종사를 가는 건 처음인데 상당히 가파르다.겨울 눈 길이면 못 올라가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려갈 때 브레이크가 잘 잡히지 않을 정도의 급경사길이다.

수종사에 마눌의 일(?),,,나는 주변 한바퀴 돌아 본다.

 

 

 

 

 

그리곤 점심 시간이 되어 자주 가는 양평 식당으로 간다.

식사 후 한강변 도로따라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쉬었다,,,집으로,,,

풀들이 웃자라 그냥 벤취에서~~~
갈때는 2900 통행세 내고 올때는 100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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