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일상 그리고 여행

처음이자 마지막 바다낚시

by 사니조은 2019. 11. 14.



바다낚시

○ 2019.11.10(일)










바다낚시 간다는 사람이 있어 경험삼아 같이 가 본다.

인천시 중구 항동 7가 27-171 남항유어선부두,,,

새벽 3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늦게 일어나 차를 몰고 경인제2고속도로로 달려 3시반에 도착,,,


부두가 양쪽 편에 주차해도 된다고 해서 주차시키고 대기모드,,,

일행을 만나 남항유어선으로 들어가니 작은 사무실이 다딱다딱 붙어있다.

배를 가진 선장들이 운영하는 사무실에서 인원과 신원 확인하고

출항 준비를 하느냐 모두 바쁘다.

준비하고 탑승,,,4시반쯤 출항한다.


배삸 8만+낚시대 대여 1만+,,,기타

42명 탑승인데 40명이 채 못 된다고 한다.

배에는 예약한 낚시꾼 외 선장,선원(사진찍어주고 청소하는 임무),식당아줌마 3명이 더 있다. 

가는 도중 아침용으로 라면을 끊여준다.점심은 김치찌개,,,


덕척도로 간다고,,,나중에 산길샘으로 파악해 보니 자월도 근처였다.

자월도는 전에 섬 산행을 한 적이 있었던 곳.


덕척도는 자월도 보다 서해 쪽에 위치해 있는 섬이다.

배는 자월도 근처 뱅뱅 돌며 낚시를 한다.

선장이 벨을 울리면 일제히 낚시줄을 내리고 벨을 또 울리면 낚시줄을 걷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12시간(오전 5~오후 3시 정도)까지 진행한다.


날씨는 바람이 불어 낚시 조건은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광어가 많이 잡히고 쭈꾸미,장어 등이 잡힌다.


나는 민폐끼칠까 싶어 구경만~~~낚시는 별로 하고 싶지는 않았다.

더구나 오늘 결혼기념일이고 마눌은 가야산에 가 있고,,,

낚시가 잘 되면 중간중간 회+소주한잔 할려고 했는데 우리 팀의 실적이 별루~~~

차는 내일 회수할려고 했는데 소주한잔 걸치기도 애매한 시간이 되었고 회 칠 분위기도 아니고,,,

바닷 구경과 낚시 구경만 하다 집으로 돌아온다.   


낚시는 예전 배워 볼려고 했는데 나와는 별루 인연이 없는 취미인 듯,,,

처음이자 마지막 바다낚시 경험,,,

그냥 바다 구경하고 어떻게 돌아가는 지  경험했으니 아쉬울 것은 없는 하루였다.

더구나 어제 미시령~진부령 백두대간 마지막 산행을 했으니,,,




타고 갈 배,,,

좋은 자리 잡겠다고 벌써 낚시대를 꽂아놓고,,,

새벽 1시에 와서 근처에서 술한잔하고 탑승한 사람도 있고~~




화장실과 식당





채비하느냐 바쁘다~~~




물오징어,꼴뚜기,갯지렁이,,,그리고 가짜 미끼,,,다양하다




낚시보다 바다구경이 더 좋다.ㅎ




한시간 가량 달려와서








해가 뜨기 시작하고




































덕적도











???




자월도


































우리팀의 첫 맛보기




다른 분이 잡은 광어




바다오염이 많을 듯,,,

작은 고기는 놔 주었으면 좋으련만~~~

낚시가 대중화되었지만 자연 환경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봐야 될 듯.



산김샘으로 배의 루트를 알아보니

자월도 북서쪼에 있는 묵통도라고 작은 곳에서 놀다가



지도의 J자 위에 있는 섬 소초지도(그 위에는 대초지도)라는 섬으로 이동

인천항으로 되돌아간다.




'사는 이야기 > 일상 그리고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물머리  (0) 2020.09.23
양평 (+수종사)  (0) 2020.07.29
양평+용문산 20171108  (0) 2017.11.12
양평/세미원/천마지맥 끄트머리  (0) 2017.06.29
2015 추석  (0) 201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