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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설악산

설악산 <설악동~큰형제바위골~칠성봉~피골좌능선~바치골~설악C상가>

by 사니조은 2019. 9. 24.





설악산

<설악동~큰형제바위골~칠성봉~피골좌능선~바치골~설악C상가>

○ 2019.9.21(토)

○ 고인돌형님

<토왕성 폭포 상단에서 바라 본 노적봉과 우측 은벽길>












산행기>>>>>>>>>>>>>>>>>>>>>>>>>>>>>>>>>>>>>>>>>>>>>>>>>>>>>>>>>>>>>>>>>>>>>





천불동 계곡은 외설악의 상징적인 계곡이다.

백두대간 한계령~대청봉~공룡능선~황철봉~미시령의 동쪽 물을 받아서

쌍천에 흘러 보내 바다로 내 보내는 계곡이다.


설악을 알기 전에는 단순한 그런 계곡으로만 알고 있었다.

점점 설악을 알아 갈수록 천불동 계곡의 구석구석을 모르고는 

설악의 면모를 논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천불동계곡을 기준으로  


공룡능선 방향으로 용소골,잦은바위골,설악골,토막골이 있고

화채능선 방향으로 큰바위형제골,작은바위형제골,가는골,식은골 등의 계곡들이 있다.


그 계곡 양편으로 펼쳐지는 암릉미가 설악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아름다운 장미에 가시가 있듯이 암릉마다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오늘은 울산바위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공사 중이라 출입 금지라고 한다.

어디로 가야 하나???

생각지도 않았던 통제에 갈 곳이 막막하다.


미답사 길을 가고 싶은데,,,

이런저런 갈등 속에 지난 번 가 본 형제바위골로 들어가기로 한다.


큰형제바위골,,,

지난번 설악골을 들어갈려다 국공파가 있어 코스를 변경해서 갔던 곳이었는데

오늘은 울산바위로 갈려다 공사 중이라 또 그 곳으로 가 보기로 한다.


한번 경허만 길이기에 기억나는 곳도 있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지난번 아침 식사를 하던 곳에서 아침식사,칠성대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

지난번은 집선봉~가는골로 내려갔는데 오늘은 피골좌능선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토왕성폭포 상단에서 그 동안 궁금해 하던 길을 내려가 보기로 한다.

진행하다가 위험하다 싶으면 다시 백하기로 하고 내려가 본다.

내려가 보니 길이 없어진 듯하고 위험,,,다시 백해서 올라왔다.


피골 좌능선으로 내려간다.또 시간이 부족할 듯하다.

피골 좌능선에서도 능선을 안타고 계곡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다 몇 번 짜빠링~~~

물먹은 흙 길,,,

어디선가 디카가 없어져 버렸다.


배낭의 핸폰 집(?)에서 몇 번 빠져 떨어뜨렸는데

유리면에 잔금이 생기더니 거미줄같은 금이 생겼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전원도 나가 버렸다.

사진 찍기 마저 포기했는데 계곡에서는 짜빠링,,,

이번엔 아예 집을 나가 버렸다.


오늘은 이상한 날,그런 날인가 보다,,,

그래서 사진도 없다.


사진없는 산행기를 쓴 적이 있었나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그래,낙남정맥 그 때의 일들이 생각이 났다.


내일은 제 17호 태풍 타파가 동해안을 따라 북상한다고 한다.

물을 많이 머금은 태풍이라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한다.

얼마전 태풍 링링이 지나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