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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덕룡산-주작산 <소석문~동봉~서봉~덕룡봉~작천소령~오소재>

by 사니조은 2019. 4. 1.





덕룡산-주작산

<소석문~동봉~서봉~덕룡봉~작천소령~주작산 정상 갈림길~오소재>



○ 2019.03.31(일)

○ 홀로(산악회따라서)

○ 약 12km/10시간 10분


<주작 암릉길에서 바라 본 구륜산(가운데 젤 높은 곳이 두륜산 정상)>



<홀대모 박종률님 산경표를따르기 카페에서> 들머리 소석문은 지도 우측 석문산 아래에 위치해 있다.


<주작산 지도>


<두륜산 지도>



<땅끝기맥 지도 : 진혁진님>




0425 소석문

0605~0640 덕룡산 동봉

0710 서봉

0846 이정표(서봉 1.3km 수양마을 1.4km 작소령 2.91km)

0908 삼거리이정표/화원지맥 갈림길

0950 덕룡봉

1010 작천소령

1020 주작산 정상 갈림길 / 정자 /  이정표(주작산(1.68km / 두륜산) 주작산 좌/오소재 우) 

1200 삼각점(해남25 1990복구)

1222 제1비상 탈출로삼거리

1255 제2비상 탈출로삼거리

1435 오소재/2차선 포장도로 / 화장실 /주차장 /식수대





산행기 >>>>>>>>>>>>>>>>>>>>>>>>>>>>>>>>>>>>>>>>>>>>>>>>>>>>>>>>>>>>>>>>





덕룡산과 주작산은 이미 오래전부터 갈려고 마음 정한 곳인데 정맥산행에 밀려 오늘에서야 가게 되었다.

실제 가보니 그동안의 기억보다는 훨씬 더 감동적인 산이었다.힘도 들고.


전에는 단순하게 땅끝기맥에 속한 산이고 진달래와 암릉과 강과 바다가 어울려진 아름다운을 주는 산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바닷가이고  400~500의 해발고도가 낮은 산이라 사진빨이 잘 먹히는 산일지도 모른다 생각했는데 정말 산행하면서 주는 느낌은 설악과 지리산을 섞은 듯한 느낌을 주는 산이었다.


들머리는 땅끝기맥에서 벗어나 있는 소서문이었고

덕룡산은 서봉-동봉-덕룡봉을 거쳐 작천소령으로 이어지고

주작산은 작천소령에서 주작산 정상 갈림길에서 우측 오소재로 이어진다.


덕룡산의 산행은 소서문에서 부터 급경사 급오름길로 시작되며

급경사 오르막 암릉 up-down은 서봉을 거쳐 동봉에 이르기까지 계속 이어진다.

암릉 우회하는 길도 있지만 바위타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가능한 암릉을 넘어 다녔다.

많은 암릉에는 밧줄과 스텐철제용 손잡이 등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맨 마지막 암릉을 지나면서 부터는 지리산 세석평전이나 무등산의 백마능선처럼 부드러운 능선으로 이어지며 그 능선의 정상이 지도상으로 덕룡산에서 젤 높은 곳,덕룡봉이다.

덕룡봉에서 급한 경사길을 내려가면 작천소령,,,덕룡산과 주작산의 경계라 할 수 있다.


작천소령에서 좀만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이 주작산 정상 가는 길이고 우측은 오소재가는 길이다.

주작산 정상은 소석문~덕룡산~주작산~오소재로 이어지는 주능선 길에서 좌측으로 1.68km 떨어져 있어

정상을 갔다 오려면 별도의 발품을 팔아야만 한다.

그리고 정상으로 가는 길은 산악인에게는 별로 인기가 없는 길인 듯하다.

주작산의 명성이 있게 한 거친 암릉은 이 삼거리에서 부터 오소재까지,4시간 가량 계속 이어진다.


덕룡산의 암릉은 비교적 높고 덩어리가 크다면 

주작산의 암릉은 아기자기한 작은 암릉의 연속이다.


덕룡산은 5시 45분,주작산은 4시간 25분 소요되었다.


# 현재 주작산의 정상을 머리로 보고 작천소령~오소재까지를 주작의 우측 날개,작천소령~덕령봉까지 주작의 좌측 날개로 해석하여 주작의 모양으로 산형을 설명하다보니 덕룡산과 주작산의 경계가 모호한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산행을 해니 덕룡산과 주작산의 경계는 작천소령으로 보고 산행기를 작성하였음.



[덕룡산 : 소석문-동붕-서봉-덕룡봉-작천소령] 5시간 45분



소석문에서 4시25분 경 출발.석문지,

들머리 반대편 쪽으로 석문산이 있는데 석문산을 기준으로 

북쪽 석문협곡을 대석문,남쪽 석문협곡을 소석문이라고 한다고 한다.



이정표 거리로 소석문에서 덕룡 동봉까지는 2.43km,시간은 1시간 40분






덕룡 동봉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약 40분 동봉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보니 젤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오늘은 덕룡과 주작을 긴 시간 동안 천천히 즐감하기로 작정하고 왔다.

왼쪽으로 보이는 물은 탐진강과 강진천이 흐르는 강진만 물줄기라고 한다.









밤에 올라왔던 길,어둠 속에서 보이는 것이 없었는데 다음엔 저 길을 제대로 감상하고싶다. 

좌측 봉황저수지 우측으로 오늘의 들머리인 소석문이 있을 것이고 그 뒷산이 석문산과 만덕산


  



동봉에서 서봉으로 가는 길.

서봉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강진만






봉황저수지,







걸어온 길



가야할 길



덕룡 서봉















좌측으로 수양마을로 빠지는 갈림길

여기서 수양마을까지 걸음이 빠른 사람은 30분이면 된다고 한다.














사스레피나무,,,냄새가~~~



설악에 온 느낌이다.

가운데 가장 높이 보이는 산이 두륜산 정상



















   










암석 전시장
















가운데 젤 높은 봉우리가 주작의 머리에 해당하는 주작산 정상



강진만






이 봉우리가 덕룡산의 마지막 암봉,,,이후는 지리산 같은 느낌을 준다.



암봉을 다 내려와서










젤 마지막 암봉을 뒤돌아 본다.손가락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려주는 것같다.





















화개지맥 분기지점



거칠고 높아 보이던 암봉들도 이젠 작게 보인다.




부드러워 보이는 길


진행 방향 우측 전남 해남군의 들판이 보이고 

사진 왼쪽 만대산 좌측 아래 어딘가 해남군청이 있을 것이다.















주작의 오른 날개라 하는 주작의 암릉들이 보인다.

작은 암릉들이 계속 나오고 또 나오고.


주작산 정상






덕룡봉,고도상 젤 높다.

그 봉우리가 주작산에 속한 봉우리인지 덕룡산에 속한 봉우리일까?

개인적으로 덕룡산에 속한 봉우리라 본다.



지도에는 이 곳을 주작산이라고 표시한 지도도 많은 것 같다.




주작의 오른 날개에 속한다는 암릉과 우측의 두륜산이 보인다.

왼쪽 주작산의 정상(428)은 강진군에 속하고 우측 주작 암릉은 해남군에 속한다.



주작과 덕룡의 경계는 저 아래의 고갯마루(작천소령)로 보는 것이 

타당한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작천소령은 강진군과 해남군의 경계이다.





[주작산 : 작천소령-삼거리-오소재] 5시간 45분



여기가 작천소령이라는 그 어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강진군과 해남면을 이어주는 고새마루로 지역분들은 네거리재,쉬양리재라고 한다.



주작산 정상과 주작암봉의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이정표와 정자가 있다.

주작산의 주봉 정상은 좌측 / 오소재,두륜산은 우측



여기서 우틀해서 오소재로 가는데 해남군에 속한다.




오소재로 가면서 주작산의 정상을 못가게 된 것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고심,고심했었다.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것 같다.


























우측 주작산 정상















케이블카 시설이 있는 고계봉이 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다.








물과 바위 진달래 동백 등이 어울려 눈을 즐겁게 해준다. 
















갈수록 암릉의 up-down이 심해진다.






지도상의 427봉


병풍처럼 드리워진 두륜산의 위용

좌측으로 부터 위봉-두륜봉-노승봉-고계봉

맨 우측 고계봉은 케일블카 시설이 있어 구별하기 쉽다.











개인적으로 볼 때 덕룡산보다는 주작산의 진달래 색감이 더 좋은 것 같다.









힘들어서 탈출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보고 또 보고



길고 긴 산방 기간 동안,설악산의 갈증을 풀어 줄 친구가 생긴 기분이다. 




























가을에 또 보자.

마지막 바위,아쉽지만 가야 한다



오늘의 종착지 오소재











주작덕룡201903310452.gpx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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