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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강화 고려산

by 사니조은 2019. 3. 25.


강화 고려산

○ 2019.3.23(토)

○ 홀로

○ 시간/거리 별 의미없음

<국화저수지에서 바라 본 혈구산(좌)과 고려삼(우)>










1215 강화터미널

1305  저수지


1355 청련사입구

1455 고려산 정상

1540 고비고개


1750 강화터미널




산행기>>>>>>>>>>>>>>>>>>>>>>>>>>>>>>>>>>>>>>>>>>>>>>>>>>>>>>>>>>>>>>>>>>



지난번 호남정맥의 산길에서 접한 진달래를 집근처 배봉산에 갔다가 보곤 혹시나 진달래로 유명한 고려산에도 피지 않았을까하는 하는 마음에 강화도 고려산을 가 보기로 한다.

예전부터 고려산 진달래의 명성은 익히 들어 언젠가 가 봐야지 하지만도 사람들이 많으면 잘 가질 않는 나의 산행 스타일이다 보니 사람이 없을 때,지금 가보자 하며 길을 나선다.

예전 당산역에서 좌석버스를 탔던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당산역에 가니 좌석버스가 없고 88번 버스가 오길레 무작정 탔다.

버스는 죽어라 달리지만 워낙 길이 멀다.

강화도에 도착하니 12가 넘었다.

버스도 어디서 타야할 지도 모르겠고 이리저리 헤매다 터미널에서 4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고 한다.

그래,그 정도는 얼마든 지,,,가는 길에 국화저수지의 전경이 너무 좋다.

산도 좋지만 물을 보면 여유롭게 한가로이 거닐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저수지 한켠 의자에 않아 터미널에서 사온 강화인삼 막거리 한잔을 하는 여유를 누린다.


고려산 들머리로 잡은 청련사 입구에 도착하니 오후 2시경,,,

강화는 아직 봄 소식이 없다.겨울의 마른 나무가지만 앙상하고 삭막한 느낌,,,

마포에서 살다 몇해전에 이곳으로 오셨다는 분과 잠시 이야기하고 강화산 정상에 도착한다.

고려산 정상은 군부대 시설이 차지하고 있다.

두갈래길,,,

좌측 고비고개 1.3km,고려산 정상 0.3km라고 알려주는 이정표에서 우측 정상으로 가다 되돌아와 고비고개 쪽으로 간다.

고려산은 강화의 북단 쪽에 위치한 산.

마니산은 남단에 위치한 산이다.

고려산에서 마니산까지 걸어가 보고 싶은 생각이다.

강화지맥이라는 명칭하에 지맥꾼들의 표지기도 군데군데 보인다.

지맥이라는 틀에 얽메어 산 길을 걷기보단 그 산의 고유의 매력과 역사가 숨쉬는 곳을 다니고 싶다.

그리고 그 지역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그 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다.


강화는 많은 아픔이 깃든 섬이다.

치욕이 숨어있는 곳이다.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치욕스런 역사의 아픔이 있는 곳,나를 지키기 위해 항쟁하다 무력의 힘 앞에 나를 이어가기 위해 치욕을 감수해야만 했던 그 아픔이 있는 섬.

그게 강화도의 역사다.


오늘의 나는 그 강화도를 그져 아름다운 섬,살만한 섬이라는 생각만 들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더 이상 이곳에 그런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다.


  

 


 

남문,,,

강화도엔 성곽이 3중으로 되어 있었나 보다.그 만큼 외침에 시달렸던 곳.




국화저수지




뒤쪽으로 한남정맥의 끝트머리인 문수산 방향


좌 혈구산 /  우 고려산




강화는 예전 강의 아랫쪽이라는 뜻의 강하였다고,,

한강,임진강의 아래에 위치한 의미의 江下

수도와 가까워 오랜동안 시달려온 곳이다.



저 정자에서 강화도의 면모를 볼 수 있다고 한다.다음에는 저 정자에 가봐야겠다.















고려산 정상



고려산 들머리로 잡은 청련사 입구,,,청련사 쪽으로 들어간다.



























고려산 정상은 이렇게,,,









한남정맥의 끝트머리 문수산 뒤로 한강이 보이고

그 너머로 한북정맥의 장명산과 오두산과 월롱산 등은 문수산에 가려 안 보인다.


국화저수지,,우측 산 뒤로 강화터미널이 있다.


고려산 정상에서는 북한의 개성 땅을 선명하게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아마도 이 곳은 군사요충지일 것이다.







석모도와 교동도


다시 문수산 방향











바랑산님,여기도 오셨군요





















고비고개



고비고개에서 바라 본 고려산



























다시 국화저수지로 돌아와서 구경하다








































과거사를 잊기 위해,,,,그런데 지금 그러한가???





강화터미널 건물



오늘 걸은 길.


강화도에 대하여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큰 섬으로 강화군의 주도(主島)이다.

행정구역은 강화읍·길상면·선원면·불은면·화도면·양도면·내가면·하점면·양사면·송해면·교동면·삼산면·서도면 등 1개읍 12개면 184개 동리가 있다

(행정리 기준, 법정리 기준 96개). 군청소재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 394이다.

면적 411.43㎢, 인구 67,667(2015).해안선 길이는 106.5㎞이다.


강화(江華)라는 지명은 940년(태조 23)에 처음 등장하였다.

이전에는 해구(海口), 혈구(穴口) 등으로 불리다가 이 때에 강화현으로 편제하였다.

강화는 강과 관련된 지명으로, 한강, 임진강, 예성강등의 ‘여러 강을 끼고 있는 아랫고을’이라고 하여 강하(江下)라고 부르다가

 ‘강 아래의 아름다운 고을’이라는 뜻으로 강화(江華)라고 고쳐 부른 듯하다


강화도의 중심인 강화읍은 고려 전기에 강화현에 속하였고, 1232년(고종 19) 몽골의 침입으로 왕실이 개경에서 천도한 뒤에는

강도(江都)의 소재지로 기능하였다. 1377년(우왕 3)강화현이 강화부로 승격된 이후에는 부치(府治)가 자리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강화군 소속된 이래 1994년까지 경기도 강화군에 속하였다.

1995년에 강화군이 인천광역시에 속함에 따라 인천광역시 강화군 소속이 되었다.

예로부터 수도에 인접한 관문으로서, 고려시대의 몽고침입과 조선시대의 병자호란·병인양요·신미양요·운요호사건 등

역사사건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다.

삼국시대에 강화군은 고구려의 혈구군이라고 대부분의 문헌에서 기록하고 있으나

<대동지지>에는 백제의 갑비고차현이라 했다.

이는 많은 문헌들이 백제의 영토였다가 고구려가 남하정책으로 중부지방을 점령하게 된 이후의 사실을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삼국통일 후 신라는 이곳을 해구군으로 개칭하고 한주(지금의 광주)에 예속시켰다. 고려 태조 때 하음현으로 개칭했으며,

1018년에 강화에 합속됨)·교동현이 있었다. 940년에 강화현으로 개칭했다.

몽고의 고려침입으로 1232년 도읍을 강화로 옮겨 지군사로 승격시켰으며,

1270년 개성으로 환도하기까지 38년 동안 도읍으로 있었다(→ 몽골의 침략).


조선에 들어 1413년 도호부로 승격되었다. 1627년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인조가 일시 피난했다가 환도 후 유수부로 승격되었다.

1636년 병자호란 때에는 강화성이 함락되어 청나라와 강화를 맺었다.

숙종대에 53개의 돈대를 설치, 강화 내성·외성 등을 축조하여 강화의 방비를 강화했다.

1866년 병인양요 때에는 프랑스 함대가 강화성을 함락하여 약 1개월간 머물렀으며, 1871년 신미양요 때에는

미군 함정이 잠시 초지진·덕진진·광성보를 함락했다.

1876년 운요호사건이 일어나 일본과 강화에서 병자수호조약이 체결되는 등

조선 후기 서양세력의 물결이 밀려오는 창구로서 강화의 위치는 매우 중요했다.

별호는 강도·심주(沁州) 등이었다. 1895년 지방제도 개편에 의해 군으로, 1896년 부로 되었다가,

1906년 다시 강화군으로 되었다. 1995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국행정구역개편으로

옹진군과 김포군 검단면 및 강화군 전 지역이 인천광역시에 통합되었다.

한편 1997년 강화대교와 2002년 초지대교의 개통으로 인근 도시들간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었다(→ 교동부).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주도인 강화도를 비롯하여 교동도·석모도 등 10개의 유인도와 18개의 무인도가 있다.


한강·임진강·예성강이 합류하는 하구에 있으며, 서쪽과 남쪽은 바다로 둘러 있고, 동쪽은 좁은 염하를 끼고 김포군과 마주 대한다.

원래 김포반도와 연결된 육지였으나, 오랜 침식작용으로 평탄화된 뒤, 침강운동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었다.

마니산(468m)·혈구산(466m)·진강산(443m)·고려산(436m) 등 저산성 산지가 솟아 있다.

 황경내·천하골내·용목내 등의 계천이 천정천을 이루면서 해안의 충적지를 통과하여 바다로 흘러간다.

충적지는 대부분 간척사업으로 조성되었다.


연평균기온 10.8℃ 내외, 1월평균기온 -4.5℃ 내외, 8월평균기온 24.4℃ 내외, 연평균강수량은 1,321.1㎜ 정도이다.

겨울이 따뜻하여 강화도 남서부에는 동백나무·초피나무·보양목 등 난대성 식물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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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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